양 력: 1989년  9월  8일 박초롱초롱빛나리

음/평: 1989년  8월  9일 여자

일 월 년

辛 壬 己

未 申 巳

9세, 피랍 사망

정인이 극을 받고 겁재가 힘을 얻은 시기에 유괴되어 사망에 이르렀다. 정축년은 칠살의 해였다. 무신월은 겁재가 득세하는 시기였다.

납치범은 당시 임산부의 20대였다. 납치범의 이름은 전현주(1969년생)이고 생년월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현재까지도 복역중이라 한다.

저 간난이는 아무런 죄가 없다. 그저 어미를 잘못 만난 것 밖에는.

사주는 기본적으로 인간관계를 나타낸다. 아이의 사주에 나타난 모성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아이의 사주에서 월지 편인이 모성이다. 일지에 편인을 극하는 편재가 있다. 모성한테는 칠살이 된다. 모성이 죄인이 되는 형국이다. 년지와 시지에는 편인의 동류인 인성이 있다. 모성 편인한테는 겁재가 된다. 아이의 엄마가 무도함을 나타낸다.

아이는 외국으로 입양됐다고 하니 다행한 일이다. 지금은 26세가 됐다. 부디 친모의 존재는 잊고 자신의 삶을 위해 살기를 바란다. 어미의 죄값을 사하기 위해서라도 타인을 돕는 인생을 산다면 더욱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