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두 사람이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하자. 한 사람 사주에서는 그걸 설명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상대방 사주를 보면 그것이 이해가 된다.
한 사람한테 벌어진 일이라고 해서 그 사람 사주로 다 설명이 되는 것이 아니다. 사주란 것은 오직 그 한 사람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포함한 전체적인 상황을 의미한다.
사주는 나를 위시한 주변환경을 의미한다. 여기서 환경이란 인적 환경을 의미한다. 사주에 육신 개념이 있기에 가능하다. 내 사주 안에 내가 있고 타인이 있다. 즉, 내 사주는 나만의 길흉을 의미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