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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에 대한 의심
芝枰 | 18.06.18 12:30 | 1,185 hit

24기는 기후에 관한 것임에는 분명하다. 동양에서는 동지를 중요하게 여겼다. 이는 관측기술의 한계에 기인한 바가 크다. 과거 동양에서는 규표를 사용하여 동지의 입기 시각을 계산하였다. 큰 막대기를 세워서 그림자의 길이가 가장 짧아지는 시점을 측정하고 계산하였던 것이다.

현대적인 방식의 24시 계산은 지구중심을 기준으로 한다. 과거 지표면에서 그림자의 길이를 측정하는 방법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 결과 또한 큰 차이가 있다. 규표를 사용하여 그림자의 길이가 가장 짧아지는 시점을 계산하여 얻은 동지 시각과 현대적인 계산으로 얻은 결과 사이에는 시간차가 있다.

사주학적인 기준으로 어떤 기준이 타당할 것인 지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 과거 동지시각을 계산한 것과 현대적으로 계산한 동지시각은 다르다. 사람은 지구중심에서 살지 않는다. 어떤 것이 사주에 보다 부합한 결과를 낳는 지에 대해서는 임상적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절입시각 근방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사주에 대해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사주는 계절학이 아니라 했다. 그렇기 때문에 동지나 하지가 세수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24기는 계절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다. 모순처럼 들린다. 계절학이 아니지만 계절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준 중에 하나의 시점(입춘)에 의해 세수가 정해진다. 이것은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가? 우연일까?

지구가 태양주위를 한바퀴 도는데 특정한 어느 시점에서 지구상에서는 1년이 새롭게 바뀐다. 그것은 24기의 한 시점과 관련이 깊다. 그 기준점이 입춘이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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