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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파 사주풀이 예 - 직장인
芝枰 | 18.10.19 05:49 | 1,911 hit
양 력: 1971년  2월 22일 20:20
음/평: 1971년  1월 27일 20:20  남자

시 일 월 년

壬 戊 庚 辛
戌 寅 寅 亥

癸 乙 丁 己 辛 癸 乙 丁 己 辛 
卯 巳 未 酉 亥 丑 卯 巳 未 酉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96 86 76 66 56 46 36 26 16 6.2

壬 甲 丙 戊 庚 壬 甲 丙 戊 庚 
寅 辰 午 申 戌 子 寅 辰 午 申 

현재 나이: 48 세
대운 시작: 6 세 2 월 22 일

현재 대운: 乙
현재 소운: 癸丑

만세력은 내 사이트에 있는 걸 쓰면서 꾸역구역 소운을 지우고 사주를 본다. 눈뜬 장님들이 참 많다.

병 대운 경인(40세) 년에 대해 풀이를 하고 있다. 회사에 구조조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짤리지는 않았고 다른 회사로 옮기려고 애를 썼지만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것이 요지다. 경인년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컸다는 것이다.

경인 년은 병 대운 을묘 소운이다. 이 사주는 이미 관살이 왕하다. 또 다시 관성이 오면 압박감과 자괴감과 스트레스에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소운에 을묘 관성이 오니 힘들 수 밖에 없다. 관은 나를 가두는 것이다. 그러니 뛰어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가 없는 것이다.

병화는 편인이다. 경금 식신을 극하고 있다. 이 사주는 식신 경금이 큰 해가 되는 사주가 아니다. 편인이 식신을 극할 때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는다. 재정적인 상황도 안 좋다. 식신은 자유에 대한 상징이다. 그것이 깨지니 자유를 갈망해도 되지 않은 것이다.

경인년에는 경금 식신이 깨지고, 인목 관성이 다시 왕해진다.

이 사주는 직장인이고, 관이 왕한 사주고, 또 다시 관운을 맞았고, 길신인 식신이 깨지는 운이었다. 눈에 보이는 작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면 된다.

술 대운으로 넘어가도 역시 좋지 않다. 갑인 소운 칠살이 중첩된 운이기 때문이다.

경인 년 을유 월(9월)에는 왜 큰 스트레스에 시달렸을까? 정관 을목이 유금에 의해 극을 당하는 운이었다. 자유를 갈망하지만 회사에 묶여 있는 상황이니 정신적 갈등은 아주 심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길신류를 해석할 때는 특별히 흉한 작용을 하지 않는 한 건드려서는 안 된다. 을목의 관점에서는 무정한 시기였다.

용신 기신이라는 표현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굉장히 협소한 개념이다.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사주에 있는 모든 글자와 운에서 맞는 모든 글자가 다 용(用) 이다. 처해진 현실에 맞게 그 쓰임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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