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력: 1999년 5월 2일 Imane Khelif
음/평: 1999년 3월 17일 남자(염색체 기준)
일 월 년
甲 戊 己
寅 辰 卯
양 력: 1998년 10월 6일 Angela Carini
음/평: 1998년 8월 16일 여자
일 월 년
丙 辛 戊
戌 酉 寅
프랑스 올림픽 복싱 경기 날짜
이마네 칼리프 승
+: 2024년 08월 01일 목
-: 2024년 06월 27일 평
일 월 년
丁 辛 甲
酉 未 辰
위 경기에서 xy 염색체를 가진 이마네 칼리프가 46초만에 이겼다. 여성 복싱 경기였는데 xy 염색체를 가진 선수가 나와서 경기에서 이긴 것이다.
이마네 칼리프는 DNA 에 xy 염색체를 가졌으나 남성호르몬 문제로 인해 여성의 성기를 가지고 태어났다. 염색체는 남성인데 생식기는 여성이다. 자궁을 갖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지만 자궁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주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사주에서는 남성 여성을 분류하는 기준 자체가 없다. 그저 통상적이고 상식적인 관점에서 남성이냐 여성이냐를 본다. 저런 경우는 굉장히 애매하다. 이 문제는 사주를 해석하는 관점 차원에서도 중요하고 대소운의 방향을 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중요하다.
대운과 소운의 순행과 역행에 성별이 관여하는데 이 문제는 좀 더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 사주 자체는 성별이 없다. 사주로 성별을 구분할 수도 없다. 출생으로 주어진 생물학적 상태가 남성이냐 여성이냐로만 판단하는데 그 기준도 무엇으로 해야 하는지 확실치 않다. 염색체 또는 호르몬 또는 무엇.
그런데 사주는 휴먼스케일의 거시적 상황이다. 인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미시적인 생물학적 상태를 잣대로 들이댈 수는 없다. 사주의 육신이란 오행간의 역할에 대한 정의다. 오행간의 역할이란 인간의 사회적 역할을 의미한다. 하지만 미시적인 생물학적 상태는 오행의 역할과는 무관하다.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는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마네 칼리프는 사회적으로 남자처럼 행동을 한다면 남자로 볼 수 있고, 여자로 행동한다면 여자로 볼 수도 있다. 예전 사주글에서 여자 사주인데 남자가 재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언급한 적이 있다. 여자가 남자를 지배하는 관계에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관성이냐 재성이냐는 성별의 관계가 아니라 오행의 관계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의식적으로 임의적으로 생각을 바꾼다고 순식간에 그 관계가 마구 바뀌는 것은 아니다.
이마네 칼리프는 갑인 일주이고 올해(2024)는 갑진년이다. 칼리프가 남성이라면 여성을 극하는 운이다. 이 상황을 현실에 비춰본다면 칼리프라는 남성이 여성 경기에 출전하여 여성들을 공격한다고 볼 수 있다. 마치 늑대 한 마리가 먹이감인 양을 사냥하는 것 같은 상황이다.
칼리프가 여성이라도 여전히 해석은 가능하다. 복싱은 피지컬이 아주 중요하고 비견은 피지컬에 도움이 되는 운이기 때문이다. 이 때 재성은 여성이 아니라 공략 대상로서의 적이다. 즉 내가 지배해야 할 대상이다.
이마네 칼리프처럼 xy 염색체이면서 호르몬 문제로 인해 겉보기 여성의 몸을 가지고 그것 때문에 여성의 의식 상태를 가진 사람들의 삶을 추적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이마네 칼리프는 여성이지만 신체적 문제로 인해 아이를 못 낳는 여성으로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