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푸쉬카는 정 일간이다. 정화의 관점에서 보면 년주는 설기가 심하고, 월주는 극이 심하고, 일진 또한 정화한테는 힘을 빼는 운이었다. 목이 필요한 사주인데 목의 관점에서 일진은 극을 받는 시기였다. 정화 옆에 목이라도 있었으면 구사일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교통사고의 의미는 월운 계해 즉 칠살로 볼 수 있다.

데니스 선수한테 올해(2018)는 칠살이 중첩된 해다. 칠살은 비겁을 치는 육신이다. 비겁은 안드레이 푸쉬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 데니스의 입장에서 경쟁자는 정복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에 재성으로도 볼 수 있다. 푸쉬카를 재성으로 본다면 그의 흉이 데니스의 사주에도 나타나 있다고 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푸쉬카의 일간은 정화고 데니스한테는 재성이다.

인간관계를 살필 때 상대와의 관계가 어떠하냐에 따라 육신을 설정해야 해석할 수 있다. 십신은 가족뿐 아니라 사회적인 인간관계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