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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한 출생시각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芝枰 | 19.01.14 12:21 | 1,314 hit
일반적으로 사주서적에서는 아이가 태어나고 탯줄을 자르고 첫 호흡을 터트렸을 때를 출생시각으로 한다고 가르친다. 하지만 이것은 검증된 바 없는 소설같은 허구다.

사주의 성립의 기본 개념은 아이가 모체로부터 분리되는 시점이다. 그 시점이 예를 들어 정확하게 초 단위로 구분이 되는 것인지 제대로 연구된 바는 없다.

아이가 태어나는 모든 과정을 시간적으로 세분화해서 기록할 필요가 있다.

자궁이 열린 시점(양수터짐), 아이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한 시점, ..., 머리카락, 이마, 눈, 귀, 코, 입, ..., 아이의 신체 전체가 나온 시점, ..., 탯줄을 끊은 시점, 호흡을 터트린 시점.

이렇게 세분화해서 출생의 점진적인 시간체크를 통해 진위여부를 가릴 수 있다. 수 많은 출생아를 대상으로 이런 방식으로 기록을 하고 차후 아이의 일생을 관찰한 결과와 맞추어 봐야 한다.

12시진이 바뀌는 시점에 걸쳐서 태어날 경우 이렇게 세분화된 출생시간의 체크가 반드시 필요하다. 12시진은 균시차까지 적용한 시각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사실 균시차 부분도 확실한 관찰을 통해 검증된 바는 아직까진 없다. 반드시 검증해야 할 부분이다.

자연분만은 제왕절개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시점별 체크가 힘들다. 요즘은 제왕절개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전체 출생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니 수술을 통해 태어나는 아이들에 대해 연구를 하는 것이 시간체크에 훨신 더 유리할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생을 하려는 산모들을 모아놓고 대규모 출생 실험이 가능할 수도 있다. 12시진이 바뀌는 시점 전후로 아이들의 출생을 나누어서 출생시키는 것이다. 물론 윤리성에 논란을 피하기 위해 산모측의 동의가 필요하다.

또는 사주를 믿는 사람들이 직접 자신들의 아이를 낳을 때 12시진 전 또는 후에 아이를 낳도록 의사와 잘 상의해서 낳을 수도 있다.

예)

  
인시


 묘시 

 케이스 1 자궁이 열림 머리 나옴 몸 전체 나옴
 케이스 2 자궁이 열림 머리 나오고 몸 전체 나옴
 케이스 3 몸 전체 나옴 탯줄 끊고 호흡 터짐

사주는 검증이 가능한 분야다. 이런 연구는 반드시 이루어 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믿음은 사상의 누각에 불과하게 된다.

芝枰 2019.01.14 12:50

이 연구를 통해 두 가지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다.

1. 출생시점에 대한 정의
2. 12시진 변화 시점에 대한 정의

그런데 이 실험과 관찰에는 불확정적인 요소가 있다. 12시진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 케이스 별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모호성을 없애기 위해서는 충분히 많은 실험과 관찰이 필요하다.

위에 나열한 여러 가지 케이스 중에 한 가지만 정답일 수도 있고, 케이스가 모두 정답일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형태로든 결과가 나오고 그런 다음에 그 결과를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편견도 개입해서는 안 된다.

芝枰 2019.01.14 12:53
균시차의 경우 최대 20분을 넘기지 않는다. 따라서 12시진의 불확정적인 범위는 균시차를 적용했을 경우 20분 안팎이다. 균시차 크기는 매일 변하므로 시기(년월일)에 따라 불확정의 범위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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