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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진/오늘의 운세
芝枰 | 19.02.21 02:45 | 1,431 hit
인터넷시대이다 보니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속도는 거의 광속에 가깝다.

띠를 기준으로 오늘의 일진을 보는 것은 비록 사주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너무도 잘못된 방법이란 것을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사주가 동일한 사람이 많다는 것만으로도 사주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찌 띠만으로 오늘의 운세를 본다는 것인가.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세계인구는 약 76억명이다. 12띠로 나누면 6.3 억명이 같은 띠다.

띠로 일진을 보거나 띠로 1년 운세를 보는 것은 참 잘못된 것인데 이런 잘못된 정보는 수그러들 줄을 모른다. 역술인들이 좀 나서서 아닌 건 아니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양심들이 없다.

사주를 통해 일진을 해석하는 것도 단순한 일이 아니다. 일진 자체만 독립적으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진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데이타베이스가 있어야 한다. 그 데이타베이스를 어떤 기준으로 만드느냐가 신뢰성을 좌우한다.

가장 신뢰성이 높은 것은 십신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다. 조합에 따라 따라 가지수가 다르게 나온다.

간지를 기준으로 본 가지수

일진 60 가지
월일 12*60 = 720 가지
년월일 60*12*60 = 43200 가지

이것을 십신으로 해석하면 가지수는 좀 더 축약된다.

여기에 대운과 소운을 가미할 수도 있지만 일진 하나 해석하는데 그것까지 가미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일진을 해석하는데 월일은 필요하다.

사주를 해석하는 일은 간지의 다양한 조합에 대한 패턴을 이해하는 일이다.

芝枰 2019.02.21 14:52
대운, 소운, 년운, 월운, 일운은 모두 간지로 표현된다. 시간의 스케일만 다를 뿐 원리는 동일하다는 것이다. 일진은 매일 변한다. 간지의 변화를 연구하기에 좋다.

아무것도 안 해도 운이 좋으면 복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대단히 잘못 알려진 내용이다. 역(易)은 변화의 학문이다. 사주는 역(易)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운이 좋을 때 몸 편한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얻는 것이 없다. 반대로 운이 좋지 않을 때는 활동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각 종 운세에서 뭐뭐 하지 말라는 것은 바로 그런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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