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환경
좋은 교육
좋은 기회
이 모든 것들 보다 우선하는 것은 건강이다. 몸을 해치게 되면 그동안 이루어놓은 어떤 재산도 나락에 불과하게 된다.
사주학에서는 자신의 몸을 해치는 것을 칠살(七殺)이라 말한다. 일곱번째 천간이 나를 극하기 때문이다. 사주원국의 희기를 떠나 칠살은 도적인 것이다. 그 도적으로부터 나를 구해주는 것이 식신이다.
지금은 각종 직업의 종류가 난무하지만 과거 농본기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농업에 종사하였다. 몸이 다치면 일도 할 수 없거니와 몸을 치료하는데 그동안 쌓아놓은 재산도 잃는 구조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십신개념은 마치 구세대의 유물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과연 그러할까. 현대 사회도 몸에 문제가 있으면 일을 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이고 벌어놓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은 다르지 않다.
건강이 최우선의 부의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