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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미신에 열광하는가?
芝枰 | 19.02.22 03:10 | 1,153 hit

소위 현대적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나 과학자들은 사주나 주역을 따위 등으로 취급하며 아예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현대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 조차 한번 이런 분야에 빠지게 되면 수학문제나 과학문제를 풀 때처럼 그런 이성적인 마인드가 사라지고 궤변을 늘어놓기 일수다.

인간에겐 이성적인 마인드가 있다. 생각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반면 잘못된 생각을 고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성이 있다. 학교에서 그런 교육과 훈련을 받는다. 그런데 도대체 왜 사주나 주역을 공부하면 그런 이성적인 마인드는 내팽개치느냐 이것이다.

사람들은 헤리포터 영화를 보면서 아이들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마법의 막대기로 물건을 나타나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것을 보고 저것은 영화이고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현실에서는 영화처럼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사주나 주역이 미신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수 많은 미신적인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미신적인 주장에 빠진 사람들은 마치 헤리포터 영화에 빠진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진다. 현실적이지도 않고 증명도 없는 그런 주장에 논리라는 표현을 달고 자기 합리화에 도취된다.

사주를 연구하면서 음양오행만으로는 해설이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들 한다. 그러면서 점점 신살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서 온갖 비법이나 비방이니 그런 것들을 찾아 헤매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진실인양 매몰되어 간다. 그런 주장들을 보면 헛점이 훨씬 많은데도 그런 부분들은 애써 무시하려고 한다. 이런 행태는 비이성적이고 잘못된 태도다. 왜 스스로 불합리로부터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가? 저런 저급한 마인드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인생의 귀중한 시간을 허공으로 날려버리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수학자가 정리를 증명하려고 애쓰듯, 과학자가 실험을 통해 이론을 검증하듯 냉정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믿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사실 믿음이란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단계다. 그건 종교가 되기 때문이다. 항상 의심하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진실은 추구되는 것이지 믿음의 영역에 가두어 두는 것이 아니다.

좀 피상적인 얘기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이런 거다. 신살쟁이들이 낸 책들의 목차만 봐도 얼마나 얼토당토 하지 않는 가를 알 수 있다. 그런걸 비법이랍시고 자랑스럽게 책으로 낸다. 얼토당토 하지 않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그 주장을 일반화시켜 보고 현실에 대비시켜 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신살쟁이 책 목차에 이런 것이 있다. 이복형제를 두는 경우. 이복형제가 많고 적음은 사회와 문화적 풍토에 따라 달라진다. 그것은 어떤 공식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마치 그런 경우의 조건이 존재하는 것처럼 목차를 달아놨다. 이런 것들이 바로 잘못된 믿음이다. 신살쟁이들의 주장이 왜 근시안적이고 짧은 경험을 말해주는 것인지 나중에 글을 올릴 것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생각을 하자.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그것 뿐이다. 사주도 논리적 증명이 가능하고, 통계적 검증을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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