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 기타 점술등을 보면서 의례 궁금해하는 것은 절대적인 미래일 것이다. 구체적으로 나는 돈을 얼마까지 벌 수 있고 직업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어떤 성씨를 가진 여성/남성과 언제 결혼하고 아이는 몇을 낳을 것이며 그 아이들은 장차 어떤 미래를 가지냐 등등이다.
인간의 삶의 궤적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본다. 그것은 아주 확고한 믿음이다. 하지만 인간의 능력으로는 그 절대적인 그림을 볼 수가 없다. 사람의 삶의 그림을 그려보고자 하는 도구가 사주나 기타 점술등이다. 하지만 이것들이 마치 디카로 사진을 찍듯 삶을 묘사해주지는 않는다. 다만, 삶의 특징을 표현해준다.
연장은 갈고 닦으면 예리해진다. 사람들의 삶에 대한 아주 많은 데이타들이 쌓이면 그리고 그 자료들이 공유되면 충분히 물리/생물학에 버금가는 학문성을 이룰 수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