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나(我) 를 기준으로 합니다.
사주의 기본 작용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생, 극, 비

작용의 흐름의 관점에서 보면 상쇄효과가 나타납니다.
인성은 식상과 상쇄되며
비겁은 관성과 상쇄됩니다.

비유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나를 양동이로 봅시다.
인성은 양동이에 물을 채워넣는 것입니다.
식상은 양동이의 물을 덜어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성과 식상의 관계는 채운 만큼 덜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상쇄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비겁은 또 다른 내가 하나 더 있는 것입니다.
관성은 나를 극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내가 하나 더 있고 그것을 극한다면 원래의 나는 그대로 있게 됩니다.
따라서 비겁과 관성 또한 상쇄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비겁이 하나 있고 관성이 하나 있다면 신약으로 볼 수 없습니다.

사주를 적어놓고 상쇄되는 것 끼리 지운 다음에 남는 것을 봅니다.
인비가 더 많으면 신강이 되는 것이고
식재관이 더 많으면 신약이 되는 것입니다.
관이 없고 비겁과 식상이 비슷하다면 신강이 됩니다.

강(强) 이라는 것은 원래 인성에 대한 표현이고
약(弱) 이라는 것은 원래 관성에 대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