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運命)은 사주명식을 표현한 것이다. 명(命)은 사주를 의미하고, 운(運)은 대운을 의미한다. 흔히들 운명은 정해져 있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정해진 운명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기서 "정해져 있다."는 것은 어디서 나온 개념인가? 사주에서는 육십갑자로 시간을 나타낸다. 육십갑자의 흐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운명의 흐름은 정해져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육십갑자의 배치가 정해져 있다는 것만으로 정해져 있다는 개념을 사용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사주는 수학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데 정해져 있다는 개념은 바로 거기서 도출된다. 여기에 좀 더 근본적인 원리가 있는 것이다.
어떤 수학적 개념에서 비롯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젠가 세상에 공개할 날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