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굉장한 정보를 얻었다.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 수술한 사람과 그 부모의 생년월일시 정보를 알게 된 것이다. 출생증명서가 확인된 정보이니 믿을 만하다.
평소 가끔식 듣고 있었던 올드 팝송이 있었는데 미국 연예인 부부가 부른 것이다. 부부는 이미 오래 전에 이혼을 했고 남자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여자는 지금까지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가수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저렇게 열정적으로 나이가 들어도 활동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문득 사주가 궁금해졌다. 생년월일시를 찾아봤더니 역시 유명인이라 그런지 부부의 생년월일시가 모두 나왔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딸의 생년월일시도 나와 있다. 그런데 딸의 프로필에 턱수염이 난 남자 얼굴이 있지 않은가? 이게 뭐지..하면서 내용을 읽어보니 딸이 성전환 수술을 하여 남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인터넷역학 사주 게시판에 트랜스젠더들의 사주를 올린 적은 있었지만 그들의 부모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부모의 사주가 중요한 이유는 이렇다. 부모가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태어난 것이다. 모친이 임신중에 태아의 성별이 생물학적으로 결정된다. 때문에 사주의 관점에서도 부모의 사주를 반드시 봐야 그 아이가 자신의 성(性)을 바꿔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평소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 우연찮게 아주 귀한 정보를 오늘 얻었다. 몇 년 동안 들어왔던 팝송이고 가수들이었는데 오늘에서야 그들의 사주를 궁금해했다.
트랜스젠더들의 사주를 보면 그 형태가 굉장히 비슷하다. 사주를 구성하는 간지는 다르지만 육신의 관점에서는 굉장히 비슷하다. 물론 수십 수백명의 트랜스젠더들의 사주를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통계적 확실성을 가지고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어째든 어떤 패턴은 보인다.
오늘 알게 된 트랜스젠더의 부모의 사주를 보니 부친의 사주에 특기할 만한 것이 보인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흔히 남자의 정액을 씨앗에 비유하고, 여자의 자궁을 밭에 비유한다. 그렇다면 성별도 남자쪽 영향을 더 받는 것일까? 라고 결단은 못 내리겠지만 오늘 보게 된 트랜스젠더는 부친의 사주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생물학적으로는 임신 중 자궁내 온도가 성별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 한 트랜스젠더의 사주와 그 부모의 사주를 시간 날 때 올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