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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 중요한 화두
芝枰 | 21.02.20 04:05 | 948 hit
사주는 있다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사주가 뭔지 모르고 떠드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사주는 당연히 있다. 그걸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왜냐하면 사주는 년월일시의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주가 과연 사람들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느냐다.

1. 사람의 삶을 전혀 표현하지 못 한다.
2. 사람의 삶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3. 사람의 삶을 표현하지만 완벽하진 못 하다.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사알못들은 1. 번을 선택할 것이다. 사주에 비나치게 꽂혀 있는 사람들 중에는 극소수가 2. 번을 선택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주쟁이들은 3. 번을 선택할 것이다. 나 또한 3. 번의 입장이다.

그렇다면 사주쟁이들 내지는 사주학자들한테 주어진 임무는 분명해진다. 사주가 사람의 삶에 관한 길흉화복을 나타내 준다면 어느 정도 수준의 신뢰도에서 믿을 수 있는가다.

이것은 통계적으로 검증해야 하는 문제다. 통계적으로 검증할 때는 객관적인 사건사고를 대상으로 해야한다. 성격이 어떠니 저쩌니 하는 것은 참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고 애매한 문제다.

사주를 비판하는 사알못들은 대부분 사주로 표현되는 성격이 귀걸이코걸이식이라 비판한다. 그런데 그런 비판도 웃기는 것이 사람의 성격은 그 사람의 정체성이다. 분명히 사람의 성격은 구분이 된다. 하지만 모호한 구석도 많다. 사주로 표현되는 것 중에 성격이 가지는 모호성 때문에 이것은 통계적으로 가늠하기가 쉽지는 않다. 때문에 성격은 제외하고 사건사고 위주로 사주가 표현하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사주를 검증해 가는 과정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사주가 어느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범위에서 신뢰할 수 있는지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성격놀이 중에 mbti 가 있다. mbti 는 성격유형 분석인데 그것이 사주와 비교되는 것이 참 한숨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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