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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해석의 큰 틀 두 가지
芝枰 | 18.03.06 05:38 | 1,795 hit

1. 길흉
2. 구체적 현실

사주를 해석하는데 1차적인 해석은 길흉에 대한 해석이다. 이건 단순히 길 아니면 흉 아니겠냐는 흑백개념이 아니다. 길 중 흉이 있을 수 있고, 흉 중 길이 있을 수도 있다. 길이면 왜 길이어야 하는지 흉이면 왜 흉이어야 하는지 합당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2차적인 해석은 구체적인 현실이 무엇이냐 이다. 사주에서는 하나의 글자가 아주 많은 다양한 현실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 많은 현실의 모습 중에 어떤 것이 현실화 되는지를 예측하는 문제는 사주학에서 가장 큰 난제다.

그런데 사실 난제라기 보다는 원래 사주의 특성이 그렇기 때문에 이상한 일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사주란 현실 세계를 음양오행의 개념으로 바라보자는 것이다. 즉, 현실을 음양오행으로 압축시켜 바라보는 세계관이 바로 사주다. 하나의 글자에 많은 의미가 함축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함축적인 것을 풀어서 구체적인 현실을 도출해내기 위해서는 끝 없는 통계적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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