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력: 1949년 11월 15일 Candy Montgomery, 살인범
음/평: 1949년 9월 25일 여자
일 월 년
己 乙 己
酉 亥 丑
32세, 베티고어 살인
+: 1980년 06월 13일 금
-: 1980년 05월 01일 평
일 월 년
丁 壬 庚
巳 午 申
36세, 무죄판결
1984년 甲子
양 력: 1950년 1월 9일 Betty Gore, 피살자
음/평: 1949년 11월 21일 여자
일 월 년
甲 丁 己
辰 丑 丑
캔디몽고메리와 베티고어는 이웃이었다. 캔디는 베티의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다. 베티의 남편이 출장을 가 있을 때 캔디와 베티는 그 일로 인해 다툼을 했다. 캔디가 베티를 살인하게 됐는데 그 방법이 엽기적이었다. 도끼로 무려 41번을 찍어 살인을 한 것이다. 캔디의 주장에 의하면 베티가 먼저 자신을 공격했고 자신은 정당방위를 했다는 것이다. 법원의 배심원들은 캔디의 손을 들어주어 캔디는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 날의 진실은 결코 어느 누구도 알 수가 없다.
살인이 일어난 시기는 경신년이었다. 베티의 사주는 재가 왕한 사주이고, 경신은 칠살이 중첩된 운이다. 칠살의 흉폭함이 드러난 시기였다. 캔디는 기유일주다. 경신년은 상관이 중첩된 운이다. 상관 또한 주체하지 못 하는 난폭함이 있고 폭주하는 운이다. 캔디는 자신의 명예를 손상하는 운이었고, 베티는 생명을 잃는 운이었다. 상관은 방어적인 측면보다는 다소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행위다. 캔디의 주장의 사실여부를 떠나 굉장히 사악함이 드러나는 운이었음은 분명하다.
캔디는 기 일간이고 베티는 갑 일간이다. 기(己)한테 갑(甲)은 남자다. 특이한 것은 캔디가 베티를 통해 그의 남편한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사주는 하나의 가족 단위로 볼 수 있는데 베티의 사주에 있던 갑이 베티의 가족인 베티 남편이었던 셈이다. 캔디는 베티를 통해 그 남편을 본 셈이 된다. 또 한편으로는 이런 해석도 가능하다. 캔디는 기 일간이고 베티의 사주에는 기(己)의 동류가 많다. 즉, 베티의 사주에 있는 기축진 중에 하나가 캔디이고 갑은 베티의 남편인 것이다.
사주의 구성이 달랐거나 운이 달랐어도 저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 잔혹한 사건은 현재(2022) 캔디(Candy)라는 드라마 제목으로 미국 티비에 방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