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해석한다고 '죽음' 또는 '사망' 이란 단어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사주와 관련하여 어떤 문구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석의 결과가 흉한지 길한지 그 정도 선에서 가능하다.

저 피해자와 사주가 같다고 같은 운에 죽음에 이르지는 않는다. 저 피해자는 그 만큼 위험한 상황에 놓여졌기 때문에 흉운에 흉이 가해져 극단적인 결말을 맞이한 것이다. 흉운을 미리 감지하고 조신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했다면 극단으로 가는 일은 막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느냐에 따라 길흉에도 가감이 발생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주로는 그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현실에 처하게 될지 마치 비디오를 보듯 알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