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받아쓰는 연예언론

오늘자(2021/06/08) 가로세로연구소 7시 라이브쇼에서 연예부장 김용호가 어떤 무당이 한예슬 운세 봐준 것을 보고 감탄했다고 한다. 그래서 봤더니 저 동영상은 2019년에 올라온 것이고 무당이 한예슬 구설에 대해 말한 것은 2020년에 관한 것이다. 김용호가 잘못 안 것이다. 한예슬은 작년(2020)이 아니라 올해(2021) 구설에 올랐다. 호들갑을 떨어도 제대로 알고 떠들자.

저 무당은 신기로 사주를 본 것이 아니고 그냥 신살 사주풀이를 한 것에 불과하다. 한예슬이 2020년에 구설이 발생한다고 한 것은 경자년이 상관의 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구설이 발생한 것은 식신이 깨지고 재성이 침범당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달은 계사월이었다. 한예슬의 일주와 천극지충하는 달이었고 해 중 갑 정관이 사 중 경 상관에 의해 극을 받는 시기였다.

한예슬이 무당끼가 있다고 한 이유는 식상이 지나치게 왕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 삼재니 도화니 그딴 것들은 무시해도 된다. 삼재는 지지 방합과 삼합이 대립되는 것을 말한 것인데 사주에는 계절 개념이 없으니 잘못된 논법이다. 무당들이 십중팔구 써먹는 것이 삼재다. 자오묘유를 도화라고 하는데 지지 12개 중에 4개가 자오묘유다. 그냥 흔한 지지에 불과하다.

김용호가 올해 사람 하나 잡을 지도 모르겠다. 김용호 사주에서는 다음 달 재성이 깨진다. 한예슬한테는 칠살 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