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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가 계절학이 아닌 이유
芝枰 | 23.11.27 06:55 | 517 hit
블로그에 올렸던 글에 댓글이 달렸다. 명리학 대가들이 월령 찾고 계절의 기운을 기반으로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이다. 사주가 계절학이 아니란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아무개는 사주를 어떻게 보더라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어떻게" 라는 것이 타당하느냐다. 유명세나 권위에 의해 어떤 주장을 관철시키려 한다면 그건 매우 잘못된 처사다.

왜 사주가 계절과 무관한지 간단하게 적어보면 이렇다.

사주에서는 모든 것을 간지로 표현한다. 사주에 사계가 존재해야 한다면 그 사계를 대표하는 간지가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계절을 주장하는 그 어떤 사주쟁이도 계절간지에 대해 논한 것을 본 적이 없다. 계절간지라는 개념 자체도 생각하지 못 했다는 증거다.

그런데 계절간지를 도입하게 되면 모순이 발생한다. 그래서 계절간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계절을 대표하는 간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주에서 계절을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참고로 고금을 통털어 계절간지라는 개념을 언급한 것은 내가 최초다.

인터넷역학 사주 게시판에서 "계절"로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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