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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대한 인식
芝枰 | 24.06.16 03:23 | 442 hit
사주에 관해 얘기할 때 신살에 대해 말한다면 사주에 대해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신살은 단지 용어일 뿐이다. 그것에는 어떤 신비한 작용을 하는 기능 따위는 없다. 수많은 신살이 있다는 것은 사주를 바라보는 관점이 단편적이고 통일되어 있지 않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옛사람들이 사주를 바라보았던 초기적 발상이다.

사주에 어떤 것이 현실에서 발현된다고 표현하는 것도 완전히 잘못된 인식이다. 사주에서 뭔가가 발현되는 것은 없다. 이건 마치 세상의 근원이 사주에 있고 사주가 현실을 잉태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사주라는 틀을 통해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니 어떠어떠한 패턴이 보이더라 라고 표현해야 올바른 것이다.

사주는 사람의 인생에 대한 길흉화복을 근사치로 들여다 보는 방법론이다. 표현의 한계로 인해 완벽하게 인생의 길흉화복을 설명할 수도 없거니와 절대적 운명에 대해 말해줄 수도 없다. 그러니 알 수 없는 것에 대해 억지로 아는 척 해서도 안 되며 개운한답시고 조상운운 제사운운 부적운운 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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