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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점이 틀리는 경우
芝枰 | 23.05.25 06:33 | 802 hit
주역점은 맞을 때는 탄복할 정도로 맞지만 틀릴 때는 완전히 엉뚱한 결과가 나온다. 그 이유가 뭘까?

일단 주역점이 완벽하게 맞아야 한다는 보장은 없다. 주역점에 대한 매카니즘을 우리는 모르기 때문이다. 단지 우연을 가장한 필연에 대한 기대가 주역점이라는 막연한 생각 뿐이다.

그래도 주역점이 올바르게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수사항이 있다. 무엇보다 주역점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내용이 있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재삼재사 같은 내용에 대해 점을 치는 경우가 있다. 길흉이 일관되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같은 사건에 대해 여러 번 점을 치는 것은 결과에 혼란을 준다.

그리고 당연한 것은 점을 치지 않는다. 우선 사리를 따져보아 당연한 것은 점을 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5 곱하기 125의 답은 무엇입니까? 라고 주역점을 친다면 답이 나올 수가 없다. 이미 정해진 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수련하면 공중부양으로 1시간 떠 있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라는 물리법칙으로도 말이 안 되는 물음도 아무 의미가 없다. 잘못을 크게 해놓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 또한 요행을 바라는 것이다. 만에 하나 뜻하지 않은 행운이 따를 수 있지만 그럴 확률은 굉장히 희박하니 그것 또한 주역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주역점을 칠 때는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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