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꾼 꿈이다.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음식이 잔득 있었다. 냉장고 문 맨위에 달걀이 꽉 차 있었고 그 중에 몇 개를 집어든 것 같기도 하다.
실현
영풍문고 종로점에 들러서 역술코너에 갔더니 역술서적이 교보문고에 비해 상당히 많았다. 다른 곳에서는 절판된 책이 그곳에는 있었다. 책 두 권을 사가지고 왔다.
냉장고 안의 음식은 재물을 의미한다. 하지만 꿈의 상징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추석 전에 달걀 한 판을 사서 채워 놓았고 많은 음식을 해서 냉장고에 쟁여 놓은 것이 꿈의 재료로 활용된 것이다. 음식은 재물 대신 지적 상징물인 책에 대한 상징으로 나타난 것이다. 평소 내 관심사가 표명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