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주먹으로 상대방을 마구 때린 꿈을 꾸었다. 시비붙을 일이 생기려나 했었는데 의외의 현실로 실현되었다.
성명운세 보강을 위해 한자획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짜면서 변수 이름으로 strokes 를 사용하였다. strokes 는 획이란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을 열심히 짜면서 문득 꿈이 떠올랐다. stroke 는 때린다는 의미가 있다. 아.. 이게 내가 꿈에서 상대방을 마구 때린 꿈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꿈에서 내가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때렸기 때문에 프로그램은 수월하게 진행됐다.
주먹으로 상대방을 마구 때린(stroke) 꿈 = 한자 획수(strokes) 프로그래밍을 한 것으로 실현됨.
꿈이 내가 미래에 하려던 작업에서 사용된 특정 단어를 골라내어 그것을 어떤 행위로 표현을 해준 것이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내가 저런 단어를 사용할 지 잠을 자면서 꿈을 꾸는 동안에는 미처 생각지도 못 한 것이었다. 그런데 꿈은 미리 알고 그걸 상징적으로 표현해주었다. 도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 건가?
이런 류의 꿈이 자주 꾸어진다면 모를까 어쩌다 꾸어지는 이런 꿈은 미리 해석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난생 처음 꿔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