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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친구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꿈
芝枰 | 21.01.05 03:31 | 3,613 hit
97/04/26 15:41 미스테리 게시판에서 해몽을 해주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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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꾼 사람:

안녕하세여.... [ AJJI ] 입니다....


거참.. 기분 나쁜꿈이었는데..

친구가 무슨 병으로 주겄었는데.. 아주 끔찍하게 주근거 같아요.

그때 꿈에서 정말 사실같이 느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길을 가고 있는데 그 친구가 보이는거예요.

그래서 그 친구에게 어떻게 된거냐구 물었더니



뭐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났다네요.

???

개꿈인지.. 너무 생생해서..



그럼... 즐통하시길... ./


* 그 당시 해주었던 해몽:

친구가 계속 죽어 있어야 좋은건데, 다시 살아나다니. 다된 일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쩝.. 꿈에서 다시 죽여버리세요. 꿈에서 죽는 건
캡(?) 좋은 꿈. 죽이거나 죽는거 다 좋음. 내가 죽고 니가 죽고 다 좋음.


* 꿈 꾼 사람:

안녕하세여.... [ AJJI ] 입니다....

정상님이.. 제가 꾼.. 친구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꿈을....

다된일이 수포로 돌아간다구 해몽해 주셨는데..

음.. 오늘 뽑기를 했는데.. 제 친구가 몇십번 해서 뽑은 라이터 보다도

더 좋은 라이터를 4번만에 뽑았는데.. 집에서 형한테 뺏겼어요.. T_T

그럼... 즐통하시길... -정말 꿈해몽 잘하시네요. 싸부로 모시고파.. ^^


芝枰 2021.01.05 15:33
피씨통신 시절 게시판에 올렸던 내용이다. 하이텔인지 나우누리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꿈의 상징은 굉장히 함축적이다. 꿈의 상징만으로는 그 구체적인 현실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 때문에 꿈꾼이가 경험을 통해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 이걸 두고 꿈보다 해몽이라고 말하는 것은(끼워맞춘다는 비꼼) 꿈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꿈알못들이나 하는 소리다.

특이한 건 지금까지 여러 번에 걸쳐 피씨통신에 몰래 접속하는 꿈을 꾸곤 했다. 남들은 모르는 나만 아는 접속루트를 통해 접속을 한 뒤 아는 사람이 접속한 기록이 있는지 살펴보는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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