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5 한 ..6 박 ..7 김 ..5 복 ..7 솔 ..7 똘 ..9 동 ..5 이 ..2 만 ..6 치 ..4
2. 한자 이름의 획수
한자는 정자와 약자간의 획수에 차이가 있다. 한자의 획수는 정자의 획수를 따라야 한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실제 쓰이는 한자의 획수가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 간에 여러 의견차이가 있다.
그러나 성명학은 역학의 한분야이다. 역(易)은 변화의 의미이다. 만약 고정적으로 한자 정자의 획수만을 중요시한다면, 근본적으로 역의 의미에 배치되는 것이다. 다음의 예를 보자.
작은 그릇 하나로 바닷물을 떴다 해서 그것을 만길 크기의 바닷물로 말할 수는 없다. 바다는 몸을 담아 적실 수 있으나, 한 종지기의 물은 몸을 담아 충분히 적실 수가 없다. 비록 출처는 동일하나 그 양이 변함으로써 쓰임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마찬가지로 새벽에 내리는 이슬이 모여 큰 강을 이루었다면 그것은 더 이상 이슬이 아니다. 이 모두가 역의 의미이며, 마땅히 쓰임의 적소를 따져야 한다는 말이다.
한자의 획수는 마치 이와 같다. 정자의 획수만을 고집한다면 강물의 뿌리가 이슬에 있다하여 천길의 강을 티끌의 이슬로 말하는 착오를 범하는 것이다.
천격(天格): 이는 선조가문의 상징이며 후대로 이어지는 것이므로 함부로 바꿀 수 없다. 다른 격과 배합하여 그 사람의 운명의 기초가 된다.
인격(人格): 자기자신과 또 기타 직접적으로 관련된 생활의 모든 것을 뜻 한다.
지격(地格): 지격은 이름자의 획수니 세상에 태어남으로써 부여받는 것이 니 선천운에 속한다. 그러나 지격은 순 이름으로서 운명을 개척해 나아가라는 인간의 최소한의 의지가 담겨 있다. 따라 서 동시에 후천운을 뜻한다. 비로소 처음에 부여받는 이름이 니 인생의 초반부부터의 점진적인 운세를 뜻한다.
총격(總格): 천, 인, 지 세격을 모두 합한 획수로서, 인생의 전체에 걸친 운세를 뜻한다.
외격(外格): 말 그대로 외양적인 것을 뜻한다. 친구나 주위환경과 사회생 활에 관한 운세를 뜻한다.
각 격(格)은 모두 길하면 좋다. 허나 기본적으로 총수를 길수(吉數)로 해 서 지어야한다. 획수의 길과 흉에 대해서는 본문을 참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