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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373. 운영자님께
98.12.07 05:16 | 2,028 hit



辛 丙 戊 乙

卯 子 子 亥





[의견] 일주로 본다면 병자일주로서 일지에 정관이 존재하고 있는 형상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형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병화의 성분이 식신적이라고 보고 신신이 정관을 봤으니까 궁리를 하여 표현하면서도 합리적인 방법을 취하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대로 일을 처리하면서도 가능하면 객관성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분은 병화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매우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불이라고 하는 성분이 앞으로만 나가면 이내 불타버리고 소멸되는 코스를 밟게 되는데, 이렇게 정관인 수가 아래에서 제어해준다면 이성을 갖고서 객관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되어, 자신의 욕구대로 행동하는 사람이라고는 하진 않을 것입니다. 결국 정관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므로 활발하면서도 이성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 사주에선 관살의 세력이 강하므로 비록 병화라고는 하지만 편관적인 잠재성분이 발동하게 됩니다. 원래는 잠재성분이 표면심리에 눌려서 나타나지 않고 있다가는 표면심리가 약화되면 서서히 고개를 들고 내다보게 됩니다. 그래서 약한 병화는 스스로를 매우 억합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주변에 관살이 다시 중복되어 겁이 많은 병화가 되어서 무슨 일이든지 자력으로 추진을 하는 것이 어렵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신합으로 보면 정재와 합이 되어 있으므로, 재물(물질)과 육체에 대단한 관심과 집착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재의 긍정적인 면으로는 계산이 빠르고 분명합니다. 주고받을 것을 분명히 하고 현실에 민감하기 때문에 적응을 잘하는 편입니다. 식도락과 같은 취미가 있겠고, 경제방면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할 수도 있겠습니다.



부정적인 면으로는 탐심이 많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절제하기 힘든 탐욕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상 현실적이기 때문에 멋이라고 하는 낭만이 결여되기 쉽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전노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재물에 신경을 쓰다 보면 항상 쌓아두는 것에 관심이 가기 쉬울 것입니다.



사주정설에서 보면 병신합은 의표(儀表)에 위엄이 있으나 편굴(偏屈)한 경향이 있고 성질은 잔인하고 색을 좋아하며, 丙일생으로서 辛의 간합이 있으면 지혜는 남보다 뛰어나나 사모(詐謀)를 잘 쓰며 예의가 문란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사주에서 木인 정인은 아이의 어머니에 해당하는데 아이에게 해로운 권병(權柄), 완강(頑剛), 성급(性急), 흉폭(凶暴), 고독(孤獨)등을 해소시켜 주는 의미로는 좋으나, 아이의 자식,손자 및 친정의 조카와 의식주,소득,자산등을 극하는 의미로는 좋지가 않겠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좋은 편이 더 많다고 보고 싶습니다.



형제 자매와 친구와의 인연은 좋겠습니다. 자식운은 괜찮은 편이겠으며,

39~48세 부터 남자운과 자식운이 있겠습니다.



참고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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