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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님에게 무상이 답함.
99.02.19 09:40 | 1,201 hit

먼저 답장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영민님 혹시 대구님의 글을 읽어 보셨는지요? 대구님께서 저 대신 답한 부분에 대하여 대부분 저 역시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대답해야 할 부분이 있기에 여기에 몇자 적겠읍니다.

병화일생이 가을에 태어나고 신약한중 목이나 화가 있더라도 합이나 충을 맞아 그 쓰임이 다 한 경우(단, 합하여 화한 오행이 목이나 화가 되는 경우는 제외)에 다시 임수가 천가에 투간된 경우에는 이를 용신으로 삼습니다. 병화가 가을에 태어남은 서산에 걸린 태양의 신세라서 그 빛을 일어가고 있는 형상인데 임수 바다물은 이때에 오히려 사라지는 태양빛을 반사하여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이 이치는 이 사주에서만 적용되는 것으로 제가 임자,경술,경자,병술 명국에서 이 이론을 도용한 것은 병화가 용신임을 설명하기 위한 방편이였읍니다. 이것으로 영민님을 더 혼란스럽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팔자중 한자가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그 오행의 힘이 다르게 작용함은 주변오행과의 상극상생관계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 점은 영민님이 꼭 숙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예로 무자년,무술월이라면 설령 시에 다시 수가 있어도 수가 약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일지에 수가 와도 토와 수가 싸우는 형국으로는 보나 토가 몰려 있으므로 년지수는 죽어 있는 수로 보아 명국을 파악합니다. 만일 임자시라면 강하다 하겠지만 역시 싸우는 형국으로 봅니다. 이상 무상이였읍니다.

그리고 이 지면을 빌어서 대구님의 큰 흐름에 따른 용신 잡는 법이 가장 큰 뼈대가 되야함에 저 역시 동의하며, 일깨워 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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