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력: 1963년 10월  3일  1: 0
  음/평: 1963년  8월 16일  1: 0  여자
  시 일 월 년
  甲 己 辛 癸  癸 乙 丁 己 辛 癸   소운: 역행
  子 卯 酉 卯  丑 卯 巳 未 酉 亥
               丁 丙 乙 甲 癸 壬   대운: 순행
               卯 寅 丑 子 亥 戌
               52 42 32 22 12 2.4
               壬 甲 丙 戊 庚 壬   소운: 역행
               子 寅 辰 午 申 戌
  현재 나이: 37 세
  대운 시작: 2 세 4 월
  현재 대운: 丑
  현재 소운: 丙辰
  이 사주의 경우는 극설교가를 이루고 있으나,  그것은 일간의 강약적인
  단순한 측면에서 본 것이고, 세세한 것을 알기 위해서는 극설교가 이전
  의 상황을 먼저 고려 해야합니다.
  약(弱) 이라는 것은 관성(官星)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입니다.  이 경우
  가장 근접한 관성에 의해 해(害)를 입고 있으니  인성이나 비겁이 없으
  니 상대적으로 식상을 쓸 수 있는 것이지요.   식상은 관성을 막아주고
  일주를 구하나 약한 일주를 설기도 하니 희비가 교차하게 됩니다. 인비
  가 없는 탓이지요. 이경우는 인성보다는 비겁의 쓰임이 좋습니다. 비겁
  은 일주를 잘 보좌하지만, 인성은 식상의 쓰임을 약화시켜 관성을 살려
  주니 일간의 입장에서는 덕될 것이 없지요. 인성의 힘으로 자신감을 얻
  어 관성에 대한 저항을 하긴 하나 관성의 영향이 더 커 썩 결과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식상의 쓰임은 비록 관성을 막아주는 희신의
  역할도 하고 극설교가를 이뤄 비극적인 상황도 연출하나 한편으로는 인
  성을 유도 하니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정신분야에 심취하는 것이 살
  길이다 라는 희망적인 길을 제시하는 역할도 합니다.  심리적인 움직임
  을 말한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사주의 구성이 좋지 않아, 그 동안 살아온 과정(어려서부터)
  에 남들한테 쉽게 말할 수 없는 속사정이 있어 보입니다.  육체와 정신
  의 고통 또는 편의가 일반인들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지요.  사회적으
  로 비록 명망있는 성취가 있었다 해도 그 다지 기쁜 일은  아니었던 듯
  싶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해석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물론 종격은 아닙니다. 인비가 전무하니 다만 자신만 따돌림을 당한 셈
  이지요.  이런 경우는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세태에 많이 휘돌려짐을
  겪게 됩니다.  종격도 세태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어 많이 따르게 되나
  휘돌려짐이란 표현은 맞지 않지요. 그래서 종격과는 다른 것입니다.
  제 3자의 견지가  아닌 본인 스스로 걸어온 삶의 내용을 자세히 안다면
  이 사주의 해석은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