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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혼란스럽습니다.
01.04.28 03:20 | 1,191 hit

대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패션산업, 즉 마케팅 분야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나도 원해서 갔던 학과였는데 대학생활 1년이 지나고 나니
전공이 너무나도 싫어졌습니다. 항상 최고가 되길 원하는 마음이 너무 강했던 탓인지 그러기 위한 과정이 너무나도 제게 스트레스였습니다. 꼭 그것만이 이유가될순 없겠지만요...

여하튼 그래서 선택했던 것이 패션 디자인대신 마케팅이였죠... 그나마 이것은 제가 그럭저럭 적성도 맞았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패션이란 것에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졸업을 하더라도 전공을 살릴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대신 국제경영이나 무역, 이쪽에 관심도 많고 이쪽 일을 하고싶습니다.

그냥 평범한 샐러리맨의 생활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대단한 사업을 하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전 그저 재벌은 아니어도 넉넉한 생활을 하면서 그 분야에서 맘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여성이 되고싶은 것입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그러기 위해선 전문지식의 습득이 요구되고 그러면 제가 더 공부를 해야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그냥 바로 취직을 해야하는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취직을 한다해도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습니다.

제가 정말, 제가 생각하는 그런 멋진 여성이 될 수 있을까요?
또 공부와 취직중 어느 것이 제가 더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1980년 음력 1월 27일 12시 40분(낮)이 제 사줍니다.

제 글에 답변해 주시면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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