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공부할 때 수학이 기초가 되는 이유는 수학의 공식을 많이 알기 위
해서가 아니지요. 수학은 사고하는 훈련을 시켜주는 학문입니다. 유연한
사고 그것이 과학을 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수학이 기초과목이 되는 것입
니다.
역학공부하는 사람들 특히 역술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런 훈련이 잘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공식만을 찾고 외우려들지요. 고전에 주로 집착하
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듯합니다.
커리큘럼을 정한다면 그 첫과목으로 주역을 두고 싶군요.(사서삼경은 논외
로하고) 주역에서는 관점이라는 개념이 아주 중요합니다. 명리학 중에 특
히 사주학 하는 사람들은 이 개념이 너무 약합니다.
사고의 유연성을 기르자는 취지에서 한마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