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이놈은 결국 일을 치르려고 하나보다. 그놈이 권좌에 오를 때부터
일저지를 놈이란 걸 알아봤지만, 참으로 걱정되는구나. 어린놈한테 무
쇠칼을 쥐어준 격이니 어디 힘조절이 되겠는가.
올해(계미년) 상반기는 목화가 강하다. 미국을 금으로 보니(2001 신사
년에 미국 중심부가 테러를 당한 것으로 보면 금으로 봄이 타당한 것같
다.) 지금처럼 열기가 강한 계절은 그 때를 잃은 것이다. 이미 미국의
살상전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하지 않은가. 이 무지막지한 살상전을 통
해 미국 아니 부시가 얻는 것이 무엇인가? 빛 좋은 개살구가 아닐까?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건 지구상의 힘의 균형이 깨어지는 것이다. 균형
이 깨지면 또 다시 혼돈이 올 것이고. 2001 신사년부터 2005 을유년
까지 5년 연속으로 하늘과 땅이 배반한다. 이 위험한 흐름을 어찌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