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 불길한 날이기도 하지만, 꿈 자리 역시 썩 좋지가 않았다. 다소 긴
꿈을 꾸긴 했지만, 뚜렷하게 생각나는 장면이 하나 있었다.
꿈:
나는 어떤 건물 안쪽에 있었는데, 저 건너에 어떤 사람 둘 하고 서로 돌팔
매질을 하고 있었다. 아무도 맞지는 않았다.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내가
자리를 피했다.
해몽:
건물 안쪽이란 이 사이트를 뜻한다. 나는 이 사이트의 주인이기 때문에
꿈속에 내가 건물 안쪽에 있는 것으로 표현된 것이다. 돌팔매질은 서로간
에 공방이 있을 것이란 뜻이다. 지금 그러고 있지 않은가. 아무도 맞지 않
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 공방은 어떤 하나의 결론으로 수렴되지는 않는
다는 뜻이다. 무의미한 공방이니 내가 더 토론에 임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