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之乾卦(구지건괘)
飛神(비신)
戌 世
申
午
酉 辰
亥 寅
丑 子 動
潛龍(잠룡)勿用(물용), 잠긴 룡은 쓰지 말 것이니라
* 變卦(변괘) 乾卦(건괘) 初爻動(초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潛龍(잠룡)勿用(물용)이니라 했다
잠긴 룡을 쓰지 말라함은 과거의 룡이요 미래의 룡이라 현실에 그 덕을 드러내
는 룡이 아니란 것이다 그러므로 쓸 수 없는 것이니 아직 때가 이르지 않
는 潛伏(잠복)시기 修養(수양)하는 時期(시기) 덕을 培養(배양)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 世主(세주) 文性(문성) 戌(술)이 上爻(상효) 太歲(태세)에서 威權(위권)을
잡고 있는데 世主(세주) 먹이감도 될 수 있는 初爻(초효) 子字(자자) 福性(복
성)이 動(동)해 제짝이라 하고 回頭剋(회두극)을 맞아드려 變性(변성) 土性化
(토성화) 하여 世主(세주)의 比肩(비견) 劫財(겁재)를 삼는다 이바람에 二
爻(이효) 應(응)의 剋(충극)을 입는 寅字(인자)財性(재성)이 回頭生(회두
생) 또는 짝합의 힘을 입어 그勢(세)를 보강하여 世主(세주)를 剋(극)으로 威脅
(위협)하려든다 , 三爻(삼효) 世主(세주)를 發(충발)시켜 받쳐선 그 역량
을 倍加(배가)시키던 辰字(진자) 文性(문성) 世主(세주) 比肩(비견)이 酉字(유
자) 兄性(형성)을 進頭生(진두생)시키는데 그힘을 消耗(소모)시키고 또한 짝이
라 金性化(금성화) 하여 氣力(기력)을 빼앗아선 저윽히 내 튀고자 함에 世主(세
주) 氣運(기운)을 빼려하던 性(성)이 좀 얻어 도망가니 좋을듯하나 二爻(이효)
其勢(기세)가 補强(보강)된 財性(재성)을 누르지 못하게되어 그財性(재성)이 더
욱 세주를 핍박하게 될 것이라 金氣(금기) 도망만 간다 해서 좋아할게 하나도
없다 세주가 그 상효 뿔따귀 같은데 머물러서 받쳐주던 辰字(진자)를 잃어버리
게되니 또는 세주 戌(술)의 氣運(기운)을 洩(설)氣(기) 시키는 申字(신자)가 午
字(오자)에 먹히고 午字(오자)는 그 기운 설기를 辰字(진자)에 하니 申字(신
자)以下(이하)를 모두 잃어버리는 격이 되어 써먹는 것을 모두 잃어버리게되
니 제구실을 온전하게 못하게된다
뿔角字(각자)를 보면 칼도자 아래 쓸용 자인데 곧 칼을 쓸수 있다는 뜻이라 쓸
용 자를 떼어버려 잃으면 이치가 칼을 쓰지 못한다는 뜻이니 좋은 칼을 이루
지 못하는게 당연하다 마음먹은 뜻과 일이 모두 어긋난다
* 151 거듭 말하건대
變卦(변괘) 乾爲天卦(건위천괘) 初爻動(초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卦爻辭(괘
효사)에 이르기를 乾(건) 즉 하늘이란 뜻은 크게 형통하니 바르고 굳건함이 마
땅하니라 乾卦(건괘)는 純陽(순양) 一色(일색)으로 이루어져서 純粹(순수)한
모습이다 이러한 氣象(기상)은 크게 형통 할 것이고 오염 잡되지 않은 사물과
같음이라 그런 굳건하고 강직한 모습을 띄어야만 마땅하다는 것이다 소이 조금
이라도 약점이나 책잡힐 事物(사물)이라면 乾(건)의 의미를 상징하는데서 동떨
어진 사물이라는 것이다 사람 또한 이와 같아 諸德(제덕)이 고르게 보이는 大
人君子(대인군자)의 面貌(면모)를 보여야 지만 만인의 흠모와 추앙을 한몸에
받아 뜻한바 크게 형통 할 것이고 毅然(의연)한 모습의 實益(실익)을 갖게되
어 만인의 솔선자 바라는바가 된다 할 것이다.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初九(초구)의 움직임은 아직 늪
택에 잠긴 상태의 修道(수도) 하는 龍(룡)이니 쓸데가 없다 또는 그런 룡은
아직 사용할게 아니란 것이다 왜냐? 아직 많은 공부와 경력을 쌓게 하여 풍부
한 역량이 쌓일 때까지 그 盛長(성장)시켜야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쓰지
말 것이니라 했음이리라 과거의 룡이요 또 미래의 룡이라 그러해서 쓰지 못한
다 했다
易書(역서) 文言傳(문언전)에 이르기를 잠긴 룡을 쓰지 말라 함은 무슨 뜻인
가? 孔子(공자) 말하길 룡의 덕을 갖고도 숨어 있는 자이니 세상을 변혁 할려
고도 아니하며 명예를 이루고려도 아니한다 세상에서 은둔해 살면서 번민함이
없다 좋아 보인즉 따라 행하고 근심되어 보인즉 거두어치워 어기나니 확고한
그 마음자세 바르게 뽑아낸다 할수 없으리라 이를 갖다 못에 잠긴 룡이라 한
다 했다 그러니까 현실 세상을 야유하며 초야에 뭍혀 사는 죽림칠현이나
동산거사 이런 정도의 사람들이라 할 것이니 현실참여를 하지 않는 자들의 흐름
이란 것이다 現實參與(현실참여)를 하지 않는 운세를 갖고 현실 여러 행사에
適應(적응) 할라다 보니 제대로 될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소이 삐거덕거리는 불
협화음이 저절로 존재하게 된다하리라
그 보는 관점이 현실 세태흐름과 맞는 適用(적용)관점이 아니라 비평이나 하고
야유나 하는 斜視的(사시적) 관점을 갖어선 자신의 용렬한 처신을 어떻게든 바
르게 성장시켜 볼려는 노력속의 한 日課(일과=과제) 그런 행태의 흐름이 된다
할 것이라 이런 흐름을 탄자가 어이 좋게 될 때를 바란다 할 것인가? 이런 내
논조다 純陽一色卦(순양일색괘)이라 음양의 죽 맞춤 논리를 떠나서 그 위치를
갖고 그 器勢(기세=그릇의 형세 대세)를 가늠해 보는 것이라 할 것이니 初位(초
위)의 位置(위치)는 아직 미숙하고 어린 그런 위치로서 양그른 모습을 띈다는
것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라 할 것이나 아직 혈기만 믿고 경거 망동한다면
도리혀 앞 장래를 그르치게 될 수 있음으로 이런 것을 심사숙고하는 자세 자중
자숙 하는 면으로의 그 수양하는 시기의 흐름이라 할 것이다 또한 그러니까 아
직 현실참여 하기까지의 시간은 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군자는 이런 운이 자신앞에 당도하면 함부로 경거망동치 않고 장래를 위하여 구
상 설계하는 계기로 삼는다 한다 飛神上(비신상) 으로 보더라도 六 卦(육충
괘)이라 原來(원래)가 퍼들어진 괘이요 世主(세주)가 太歲(태세)에 있어 어른
을 상징하고 있는데 初爻(초효)가 動(동)함은 장차 이와 같은 어른이 될 進就
(진취)의 氣象(기상)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쉽게만 得達
(득달)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迂餘曲折(우여곡절)이 있고 난 다음이라야지 목
적하는 목표에 도달 할수 있다하리라 당장 마음만 앞섰지 여건이 따라 주지 않
는데야 뛰어 봤자 제자리 걸음이 되고 만다할 것이다 육충괘가 內爻(내효)들
이 합을 얻어 원만하게 퍼들어졌던 꽃잎새가 닫혀 접히는 형세이라 대상의 到
(도충)을 받아 버팀해 펴있던 外爻(외효)들도 따라 자연 그 꽃잎새가 시들어
숙질 수밖에 더 있겠는가 이다
이러하니 길하다 할리 萬無(만무)인 것이다 세주버팀목이 합을 얻어 되려 이젠
세주의 기운을 앗는 金(금)으로 化(화)했음이라 그 역량을 앗을 것은 自明(자
명)한 일이다 午申(오신)이 도충을 받아 제힘으로 피어 있었는데 그 도충이 사
라지니까 서있고자 하는 힘이 달리는지라 자연 世主(세주)의 힘을 近接(근접)五
位(오위)가 洩氣(설기)받을려 할 것이고 이를 牽制(견제)해주던 世主(세주)生
助者(생조자) 午字(오자)가 도충의 버팀 기운이 빠져 衰盡(쇠진)해있는지라 능
히 견제치 못하고 또 아래 辰字(진자)가 그 역량을 근접에서 앗아 제짝과 합하
는데 利用(이용)하고자하니 이래저래 世主(세주)의 입장이 난처하기가 말이 아
니다 할 것이다 世主(세주)四寸(사촌) 劫財(겁재) 丑(축)이 들어와선 世主(세
주)를 三刑(삼형)으로 벌하고 그 利(이)속을 탈취하려는데 뜻이 있음이라 丑
(축)이 子亥(자해)를 牽制(견제)함에 그역량을 당겨 받으려던 寅字(인자)가 주
춤한다 그리곤 辰字(진자)를 어떻게 부려 볼 가 하는데 옆에 접속 되어있는 그
의 짝 酉字(유자)가 자기에겐 元嗔殺(원진살)이라 그 부리기가 용이치 않은 모
습이 交叉(교차) 元嗔(원진)으로 도사리고 있는 형세가 되었다 육충을 받던 펴
진 잎새가 내효들이 합을 얻음으로 인하여 對相(대상) 外爻生(외효생) 內爻(내
효)하여 初位(초위)를 보고 누은 형세로 시든 모습이라
對相(대상) 外生(외생) 內爻(내효)하여 한쪽으로 풀잎들이 쓰러져 잠자는 형세
를 이루었다 하리라 要(요)는 飛神(비신)들이 상위 세주에게 등을 돌린 모습이
니 六親性(육친성)이 모두 世主(세주)를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봐야만 좋을 것인
데 오히려 등을 돌리고 있는 형세이라 어느 것 하나 나를 도울려 하지 않는다
하리라 모두 害惡(해악)者(자)로 변하여선 악마구니 떼처럼 나댄다 하리라
이반면 111 구조는 六親性(육친성)이 初位(초위) 世主(세주)를 선망의 대상으
로 바라보고 있다가 육충을 발하여 활짝피게 되는 것이라 이와 正(정)反(반)하
는 해석을 하게됨인 것이다
* 潛龍勿龍(잠용물룡)은 장래를 위하여 늪택에 은거하여 정진 수양하는 룡이다
[*그러니까 아직 학교 등 교육기관 같은 곳 또는 집안 등에서 수양 교양 쌓기에
만 전념하는 학생들 이정도의 사람으로 유추하면 될 것이다 ] 乾卦(건괘)라서
순수한 자세로 수양하고 있다 세주외의 비신들이 세주를 등지고 아래로만 내려
다보고 누우니 현실의 이해득실을 떠나선 그 수순한 정신을 갖고선 미래를 위하
여 공부하고 탐구하는 모습 현실의 모든 여건과는 어긋나 있다는 것이리라 , 현
실 참여를 하질 못하는 비판세력화 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현실이 나의 운명과 등지고 가니 무슨 일인들 제대로 될 턱이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