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2. 升之謙卦(승지겸괘)
飛神(비신)
酉
亥 世
丑
酉 申
亥 午 動
丑 辰
六二(육이)는 鳴謙君子(명겸군자)이니 吉(길)하니라
겸손하다 소문난 군자니 길하다 겸손하다 소문난 군자의 길함도 사안마다 다
때가 있으니 아침은 아직 겸손한걸 모르고 해서 해로울 런지 모르고 저녁은 겸
손한 군자인줄 알게 되어서 이로울런지 모르리라 , 겸손함도 시기가 있어선
그 이해득실을 달리한다는 것이리라,
본래의 뜻은 겸손함으로....,
* 柔順(유순) 中正(중정)함으로써 겸손하다고 名聲(명성)을 갖게된다 바름이
라서 야만이 또 길하다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점이 이 같다
象曰鳴謙貞吉(상왈명겸정길)은 中心得也(중심득야)-라
상에 말하대 울리는 겸손함 곧아서 길하다함은 중심을 얻었기 때문일세라
傳(전)에 하길 二爻(이효)의 겸손한 덕이 至誠(지성)으로 가운데 적재함으로 말
미암아선 소이 소리음성에 일으켜지게 되는 것이니 중심을 스스로 얻은 바이라
힘써 강력하게 위하지 아니한 것이다
* 世酉亥(세유해) 저녁 기운이 내려 와선 새벽 밝은 기운을 끌고 가는 것을 그
기운을 앗고 가리고 있는 모습이다
진취적인 일은 아침에 손됨 손해고 퇴행적인 일은 아침에 거래함 덕을 볼 것이
다 저녁엔 이와 반대 진취적인 것은 덕을 볼 것이고 퇴행적인 것은 鳴謙君子(명
겸군자)와 같이 행동하는 것이라 덕이 없다할 것이다
* 變卦(변괘) 地山謙卦(지산겸괘) 二爻動(이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卦爻辭(괘효사)에 이르기를 겸손함은 형통함이니 君子(군자) 마무리를 잘 지
을수 있을 것이다 했는데 요새 謙(겸)이란 것은 만고에 쓸데가 없다 하리라 謙
卦(겸괘)의 생긴 爲象(위상)을 본다면 땅속에 산이 들었다하여 높은 자신을 낮
은 땅보다 더 아래라 수구린다 하여 그 뜻을 嘉尙(가상)히 여겨 높이사나 이
는 모두 자신을 돋보일 려 하는 하나의 얄팍한 수단에 불과 하다 할 것이고 坤
(곤)母(모)腹中(복중)에 事事件件(사사건건) 制動(제동)을 걸며 德(덕)을 내세
워 점잔을 빼면서 毁謗(훼방)을 놓는 자로 變質(변질)되어선 進就性向(진취성
향) 障碍的(장애적)인 要素(요소)가 되어 있다 이런 내 見解(견해)이다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六二(육이)의 움직임은 우는 수
구림이니 그럴 게 아니라 뻗뻗하게 곧아져야 길해진다는 의미이다 소문난 잔
치에 먹어볼 것은 없고 징 꾕과리 소리만 요란하다는 게 이래하는 야기지 달래
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징징 우는 시기에 內卦(내괘)가 艮卦(간괘)라 머물러
선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게 주된 임무라 발전에 障碍(장애)를 가져오는 한 마
디로 말해서 癌的(암적) 存在(존재)인데 二爻動(이효동)함으로 말미암아 升卦
(승괘)로 변하는지라 원래 암이란 것은 쪼글아 들어야 길한 법인데 자꾸 커 오
른다는 것은 그 어디로 운세를 몰고 간다 할 것인가?
이러함을 모르고 鳴(명)謙(겸) 이라 해서 엉뚱한 말들만 즐비하게 늘어놓으니
그 판단이 제대로 맞아 떨어질리 만무하다 하리라 易書(역서) 解釋(해석)에서
는 六二(육이)가 中正之德(중정지덕)을 갖고 있는데 正呼應者(정호응자)가 없
고 近接(근접) 九三(구삼)과 죽이 맞으니 이는 將次(장차) 中正之德(중정지덕)
의 發露(발로) 現狀(현상){핀현상]을 일으킨 모습이라는 것이라 했다 이말은
바꾸어 말한다면 九三(구삼)의 近接(근접) 둘러리를 서주는데 불과하다는 말일
것이리라
* 世剋應(세극응)이다 五位(오위)에서 亥字(해자)福性(복성)이 世(세)를 잡고
있는데 午字(오자) 官性(관성) 世主(세주)에겐 財性(재성)이 應對(응대)하고 있
다 應爻(응효)인 二爻動(이효동)으로 因(인)하여 外卦(외괘)의 飛神(비신)과
똑같은 構造(구조)의 飛神(비신)을 갖다 붙치게 되니 應爻(응효) 午字(오자) 官
性(관성)이 回頭剋(회두극)을 맞는 形勢(형세)가 되었다 三位(삼위) 兄性(형
성)은 進身(진신)되고 初位(초위) 文性(문성)은 退身(퇴신) 作破(작파)를 만나
다 所以(소이) 本宮性(본궁성)의 論理(논리)로 볼진대 兌(태)金(금)卦(괘)에
서 온 것이라 養命(양명)의 根源(근원)이 對剋(대극)을 맞고 있는 狀況(상황)에
서 또 回頭剋(회두극)을 맞으니 어이 좋다 할 것인가?
世主比肩(세주비견)이 와서 世主(세주) 財性(재성)을 回頭剋(회두극)을 치니
財物(재물)인들 保全(보전)할 것인가? 兄性(형성)이 極旺(극왕)해져 福性(복성)
인 世主比肩(세주비견)을 보고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지라 世主(세주)가 世主(세
주)官性(관성)인 文性(문성)에게 直(직)剋(극)을 받아 그文性(문성)이 兄性(형
성)을 生(생)해놓는데 그兄性(형성)申字(신자)가 氣運(기운)이 極旺(극왕)해져
선 進身(진신) 酉字(유자)로 化(화)하여 아랫 二位(이위) 世主比肩(세주비견)
亥字(해자)를 보고 洩氣(설기)하니 亥字(해자) 午字(오자)를 回頭剋(회두극)치
는 構造(구조)인데 이를 말릴 文性(문성) 丑字(축자)가 辰字(진자)의 作破(작
파)를 當(당)하고 交叉(교차)元嗔(원진)이 되어선 서로 미워하는 象(상)이되고
말았다
土亭書(토정서)에선 解釋(해석)한 句節(구절)들이 모다 隱喩法(은유법)을 써서
말하였음이라 그 가만히 훌터본다면 하나도 德(덕)되는바 없는 말들만 늘어놓
고 있도다 命理(명리)의 大定卦(대정괘=大定數에 의한괘)가 今年運(금년운)이
좋다하면 몰라도 此卦爻(차괘효)만 갖고 볼진데 애달프기 그지없다 香氣(향
기)로운 年小(년소) 靑春(청춘)에 幽谷(유곡)으로 移徙(이사)를 가니 幽冥(유
명)이란 뜻에 가깝다 하는 고나 날은 저무는데 갈길은 멀으니 발자욱을 뗄적마
다 미련과 아쉬움을 밟고가니 切迫(절박)한 心思(심사)를 무엇으로 표현할
고?
화려하고 생기 발랄한 모습은 어데 가고 시퍼렇게 멍이들은 모습 흡사 시퍼
런 전광판 같다
* 文性(문성)의 根氣(근기) 官性(관성)이 動作(동작)하니 官性(관성)驛馬(역
마) 申字(신자)는 進身(진신)이 되어 官性(관성)의 死地(사지)가 되어 죽이고
자 함에 그 官性(관성)을 回頭剋(회두극) 치는 福性(복성)의 根氣(근기)가 되어
선 動主(동주) 午字(오자)를 抑制(억제)하니 어떻게 그 午字官性(오자관성)을
根氣(근기)로 둔 文性(문성) 辰字(진자)가 말짱할 때를 바랄 것인가 文性(문성)
이 衰落(쇠락)하여 丑字(축자)로 退身(퇴신)되어 作破(작파)關係(관계)를 이루
고 있다 福性(복성)이 世(세)를 잡았으니 일차 크게 변동이 있고 난 다음 편
안한 모습이 될 것이다 文性(문성) 辰字(진자)의 元嗔(원진) 亥字(해자)가 와
선 根氣(근기) 午字(오자)를 回頭剋(회두극)치니 그 命(명)줄을 위협하려 든다
는 것이다
蘭草(난초)를 깊은골에 심는다는 것은 蘭(난)이라는 것은 그 香氣(향기)를 사
는 것으로서 四君子(사군자)에 속하는 식물이다. 六二(육이) 中正之德(중정지
덕)이 動(동)하여 어려움을 만나는 것을 갖다가선 아직 향기를 낼수 있은 여인
상의 일을 말하는데 幽谷(유곡)에 심는 것을 어떻게 좋다할 것인가? 그 爻位
(효위) 자라는 수순으로 볼진대 二位(이위)는 아직 청춘이라 할 것이다 不治
(불치)病(병)이 怨讐(원수)라 하리로다
* 속괘가 좋으면 괜찮을 것이다 아- 차괘 만나고 다 청춘에 간다하면 남아나
는 사람 있겠는가? 세주 근기월인 金氣(금기)월에 관록을 기필한다하였고 寅卯
(인묘)월이 예기월이니 액달이라한다
神佛(신불)께 정성으로 축원하고 진인사 대천명이라 열심히 목전에 사명을 완
수하길 게을리 한다면 천신과 불보살이 어떻게 외면만 하는 자들만 있다하겠는
가? 이다
* "그러니까 원진살의 근기를 누르는데 원진살이 어떻게 가만히 있겠느냐 이거
여 -" 원진살이 쇠진한 몸을 지어갖고 너 내근기 누름 어디한번 나를 끌고가봐
라 하곤 내려온 세주를 먹어 재킨다는 것이니 세주곤혹할수밖에.... 원진살의
근기를 눌러 자신의 근기를 돋구려 하는것만 봐도 그 병마가 침면한 것을 알만
하다 하겠다 아- 병의 근기를 눌러 자신의 근기를 돋구려 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이미 깨성치 못할 정도로 근기가 연약해진 상태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