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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천지비괘 상효
05.08.14 04:15 | 1,741 hit

* 286 萃之否卦(췌지부괘)
飛神(비신)
未 戌 動
酉 申
亥 午
卯 世



上九(상구)는 傾否(경부=비)니 先否(선부=비)코 後喜(후희)로다 ,

上九(상구)는 막혔던 것이 기울어지게 될 것이니 먼저는 막히었다간 뒤에는 막
힌게 통하게 되어선 기쁨 있다는 것이다 , 본래의 뜻은 막힌 것을, 부정된 것
을 기울어 지게 함이니....

*잔주에 하길 陽剛(양강)함으로써 막히는 상태의 극한 지점에 거하여 잘 그 시
기의 막힌 것을 기울기는 것이라 그 占(점)이 먼저는 막힌 것이 되지만 나중
은 소통 되게 될 것이라 이래 깃겁게 된다는 것이다

象曰否終則傾(상왈부종즉경) 하나니 何可長也(하가장야)-리오
상에 말하대 막힘이 마무리점이 된 것 이니 그렇다면 기울어질 것이라 어찌 그
막힘이 오래 갈 것이리요
傳(전)에 하길 막힘이 마침내 인즉 기울어지게 마련이라 어찌 오래도록 막히는
이치가 있을 건가 종극에 다다르면 필히 떳떳한 이치로 돌아온다 그러나 막힌
위태한고점을 되돌리는 것이라 어찌 쉽다고만 할것인가 어지러움을 다스리게됨
은 필히 陽剛(양강)한 資質(자질)이 있은 후라야만 잘 그렇게할수 있음인 것이
다 그러므로 否卦(부괘) 上九(상구)爻(효)인 즉 陽爻(양효)이므로 잘 그 막힌
것을 기울게 할수 있지만 屯卦(둔괘)의 上爻(상효)인즉 陰爻(음효)이라서 능히
어려움을 변형 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 역시 酉亥(유해)로 午申(오신) 세주를 背叛(배반)하여 내튀는 넘을 잡고 銳銳
氣(예예기)를 내어선 세주의 根(근)이 되게 하여선 세주로 하여금 그 빛 예예기
를 뻗쳐 발하게 하는 모습이다 이러니 먼저는 反(반)하여 도망가는 運(운)이
었으나 나중은 좋다는 것이다
* 豫卦(예괘) 五位動(오위동)과 같은 飛神(비신) 섬이다 세주가 卯字位(묘자위)
로 이동되었을 뿐이다 豫(예)는 근기 病(병)들어서 輔弼(보필)者(자)의 도움을
받는다 하였지만 여기서는 사뭇 막히던 것이 이제 기우어질 때가와서 점차적으
로 소통되는 시기가 도래 할 것이란 것이다 세주 역량이 아래로 내려 뻗어 銳
銳氣(예예기)를 발휘해선 빛나야 했었 서야만 하는 것인데 위로 午(오)에 앗겻
던 것이라 이제 그것을 상위 戌(술)動(동)함으로 인해서 午(오)가 회두극 받
게 되어선 역량 앗길게 없어져선 아래로 銳氣(예기) 발하는 대로 기운이 내려
쏠려선 발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所以(소이) 反對(반대)로 나가던 기운이 肯
定(긍정)쪽으로 돌아서서 흐른다는 것이다

* 變卦(변괘) 天地否卦(천지부괘) 上爻動(상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卦爻辭(괘
효사)에 이르기를 否(부)란 否定(부정)된다 막힌다는 뜻으로써 肯定的(긍정적)
인 思觀(사관)이 아니다 否定的(부정적)인 思觀(사관) 形容(형용) 運行(운행)
은 사람의 길이 아님이니 君子(군자)의 곧은 行實(행실)에 마땅할바 없나니
크게가고 작게 오나니라 하였다 * 卦辭(괘사)에 대한 仔細(자세)한 解釋(해
석)은 162나 141을 보라.

彖辭(단사)에 이르기를 否(부)는 사람의 길이 아니라서 君子(군자)의 곧은 行實
(행실)에 不利益(불이익)한 作用(작용)을 하며 크게가고 작게 온다함은 곧 옳
게 하늘땅이 사귀지 아니하며 따라서 만물이 疏通(소통)되지 못하며 아래위
가 사귀지 않음으로 因(인)해서 세상에 나라가 없게 된것이라 안으론 음글르
기만 하고 밖으론 양그르기만 하며 안으론 부드럽기만 하고 밖으론 강건하기
만 하고 안으론 소인배의 세력들이 득실거리고 밖에선 군자들이 소인배를 보
호하는 둘러리를 서는 자리로 밀려나 있는 모습이라 소인배의 길은 자라나고
군자의 길은 소멸되어 감을 표현하고 있다 하였고 ,

象辭(상사)에 이르기는 하늘땅 사귀지 않음이 否定(부정)되는 모습이니 君子
(군자)는 이러한 형상을 잘 觀察(관찰)하여서 實生活(실생활)에 應用(응용)하
대 平素(평소) 儉素(검소)한 生活(생활)을 하여 그 덕택으로 어려운 形便(형
편)을 冒免(모면)하고 그렇게 榮華(영화)로운 祿(록)을 取得(취득)지 않는다 하
였다 否定思觀(부정사관)에 榮華(영화)로운 祿(록)을 누린다는 것은 모두가
不淨(부정) 非理(비리) 腐敗(부패)에 의한 砂上樓閣(사상누각)과 같은 것일진
대 어찌 누리는 영화가 오래간다 할것이며 正當時(정당시)된다고 할 것인가 이


그러므로 군자는 부정 비리의 온상이 만연할 적에는 心身(심신)을 낮추고 도사
리어 그 허물이 몸에 臨(임)하지 않게 한다는 것이니 현명한 자의 處世術(처세
술)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고 不正(부정)과 非理(비리)를 보고 비켜 도망가는
그런 卑怯(비겁)한 것을 가리키는 게 아니고 잠시 소인들이 득세를 하였을 때에
는 그들이 원풀이 함으로 인해서 그로인한 허물이 그릇에 가득할때를 기다려 치
는 대의명분을 삼는다는 것이리라 惡罐(악관)이 若滿(약만)이면 天必誅(천필주)
란 말이 이에 해당한다하리라 그동안은 은거하듯 해서 그힘을 비축하고 윤택해
지도록 기른다 할 것이다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上九(상구)의 움직임은 이제
가득 차오른 否定(부정)된 것을 기울길 時期(시기)이다 앞 先頭(선두)는 否定
思觀(부정사관) 그릇된 것이지만 뒤 後尾(후미)는 肯定(긍정)思觀(사관) 바른
이치로 돌아 올것이니 기쁘다 하리로다 하였다 [ * 行爲(행위)와 作用(작용)
은 思觀(사관)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이니 思觀(사관)定立(정립)이 어떠한가에 달
렸다 할것이니 兩比論的(양비론적)인 論理(논리)에 立脚(입각)해서 肯定(긍정)
否定(부정) 두가지중 긍정사관이 된다면 그 행위와 작용은 바른 것을 主導(주
도) 해 나가게 되는 것이다 ] 막히고 否定(부정)時象(시상)을 當到(당도)하여
上九(상구)의 움직임은 對相(대상) 六三(육삼)의 呼應(호응)을 받으나 모두가
그 바른위치를 잃어서 서로가 呼應(호응)함이라

그러한 바른 위치를 잃어 호응함은 곧 否定思觀(부정사관) 막히었다는 것을 의
미한다 생각해보라 부정사관이 호응받지 말아야지만 정당한 肯定思觀(긍정사
관)이 될것인데 호응 받으니 통하지 않고 막혔다 할 수밖에 더 있겠는가 이
다 그러나 그 부정사관의 指點(지점)이 上位(상위)로서 막다른 위치이라 곧
그 더 이상은 막힐수가 없다는 것이니 이제 그 막혔던 것은 기울어지고 곧 새로
운 시대 세계 소통하는 運勢(운세)가 到來(도래)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먼저
는 막혔었지만 뒤로는 소통되게 될것이니 어이 깃겁다 아니할 손가이다

飛神上(비신상)으로 볼 것 같으면 아래로부터 위로 未巳卯(미사묘) 午申戌(오
신술) 이다 卯字(묘자)財性(재성)이 三位(삼위)에서 世(세)를 잡고 있는데 戌字
(술자) 文性(문성)이 應對(응대)하고 있어 世剋應(세극응)이다 또 六合卦(육합
괘)이다 世主(세주)對相(대상) 戌字(술자)가 動(동)하여 未字(미자) 文性(문
성)으로 退却(퇴각)함에 五位(오위) 申字(신자) 兄性(형성)은 進身(진신) 酉字
化(유자화)하고 四位(사위) 午字(오자) 官性(관성)은 亥字(해자)의 回頭剋(회
두극) 接續(접속)을 받는 狀況(상황)이 벌어졌다 合(합)의 救援(구원)作用(작
용)만 아니라면 世主(세주)力量(역량)을 앗는 午字(오자)가 回頭剋(회두극) 받
고 亥字(해자) 世主(세주) 印綬(인수)가 近接(근접)에서 世主(세주)를 輔弼(보
필)할것이라 世主(세주)에게 吉(길)타 아니할수 없으리라

또 木(목)三合局(삼합국)을 짓게 될 것이니 그木旺(목왕)함을 파헤쳐 보지 않아
봐도 그 알만하다 하겠다 할 것이다 잠자던 六合(육합)이 上位(상위)動(동)으
로 말미암아 들깨워져서 連繫生(연계생) 飛神(비신)을 이루니 용수철이 좌르
르 접힌 상태처럼 됨이라 初位(초위)에 와 쌓일 것이니 卯字(묘자)世主(세주)
는 그 中間(중간)程度(정도)의 다리역할을 하는 자이라

上卦(상괘)의 氣運(기운)을 받아 그 힘이 肥大(비대)해진 것을 二位(이위)를 보
고 吐洩(토설)함에 二位(이위) 또한 初位(초위)를 보고 洩氣(설기)하는 形勢(형
세)이다 世主(세주)짝이 動(동)하여 世主墓庫(세주묘고)가 되는 것은 力量(역
량)을 段階的(단계적)으로 變性(변성)시켜서 世主(세주)에게 力量(역량)을 부
어 넣어줄려고 하는 形勢(형세)이니 凶(흉)타 할순 없겠지만 初位(초위)의 未
字(미자)墓庫(묘고)가 對相(대상) 제짝을 두둘겨맞는 것을 보고 그냥 있을리 만
무 하리니 未字(미자) 亥字(해자)를 牽制(견제) 하려 들것이나 連生(연생)을
받는 亥字(해자) 내리쏫는 힘에 未字(미자)의 牽制(견제)를 無難(무난)히 견디
고 連生(연생) 쌓인 눌림에 의해 初位(초위)未字(미자)가 亥字(해자)를 크게 어
쩌진 못한다하리라 운세 극도로 피폐해져 극한상황에 이르렀다가 되살아 나오
는 모습이라 그 쓰고 단맛의 감도가 깊고 강할 것이다

巳字(사자)가움직여 辰字(진자)되는 構造(구조)에서는 그 世主(세주)力量(역량)
을 앗아 財(재)와 生助者(생조자)의 對處(대처)를 만드는 것이니 오랜 고달픔
끝에 福(복)이 와서 아름답다 하였고 未字(미자)가 子字(자자)를 물어드리는
構造(구조)에서 이것이 世主(세주)와 三刑(삼형)이지만 世主(세주)生助(생조)하
는 印綬(인수)이라 크게 吉(길)함을 말하였고 ,

辰字(진자)가 卯字(묘자)를 업어 드리는 構造(구조)에선 이것이 世主(세주)生
助者(생조자)의 元嗔(원진)이 世主(세주) 比肩(비견)을 업어 드리는 格(격)이
라 必竟(필경)生助(생조)의 氣運(기운) 印綬(인수)力量(역량)을 앗아 갈것이
니 그 속이 상한다 하였고 그냥 앗기 뭐하니까 조그만치 부담을 나누어져선
생색을 내려 들것이라 그 뒤틀리는 심정에 言爭(언쟁)이 인다 하였다 午
字(오자)가 亥字(해자)를 걺어지고 드는 運勢(운세)에는 暗合(암합)이 進身(진
신)되어 到 (도충)官祿(관록)을 이루는지라 매우 吉(길)하다하고 金玉(금옥)
이 滿堂(만당)할것이나 한바탕 싸움에 騷動(소동)일어나 憂樂(우락)이 한마당
에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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