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섬머타임제가 실시되는 것인지는 알수 없겠거니와 아니라면 당신은 경
진일 병자시로 해야 맞을 것 같군요
丙 庚 戊 癸
子 辰 午 酉
아직 나이가 어린 것 같은데 13세라면 초등학교 6학년정도는 되었을 것 같은데
그 진로는 그래도 고등학교정도 다니면서 결정할 년령이 아닌가 합니다
무슨 조기 영재 교육이라도 시키면 모를가 그러지 않고 아이에게 지나친 열정
은 되려 아이들을 혹사시키는 길로 내몰지 않을가 하는 노파심이 일어나서 이
래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대정역상은 2031로서 澤水困卦(택수곤괘) 三爻動(삼효동) 돌 뿌리에채이고 납
가새 덤불에 나가 덜어진 모습이라 매우 운신하기가 어려운 처지라서 공자님 말
씀은 그 집에 들어 갔으나 그 마누라를 보지 못할 것이니 그 흉하도다 그 곤하
지 않을데인데도 곤함을 당하는 모습이라 이름이 반드시 욕될 것이며 웅거하지
않을 곳인데도 그 웅거하는 지라 몸이 반드시 위태하리니 욕되고 위태하여선 죽
을 날만을 기약하는 것이 장차 이르려 하거니 집에 들어가서 마누라를 가히
볼 수 있다 할수 있겠는가 하였다
爻辭(효사)로 본다면 매우 凶惡(흉악)하다 그렇다면 此(차)卦爻(괘효)를 만나는
자 다 이래 흉악하다 해서 죽었는가 하면 그렇치 않다
要(요)는 삼가 조심하라는 경고의 말일 뿐이다 원래 困卦(곤괘)는 大人之象(대
인지상)이라 그 품계가 微賤(미천)하지 않다 大人(대인)이 여럿을 수용하려니
그만큼 운신의 폭이 드넓지 못한지라 그래서 곤란함을 당하는 모습이 바로 그
렇게 어려운 입장에 처하여 허덕이는 모습을 그려주고 있는 것이다 영화롭지
않다면 어찌 욕됨이 있을 것이며 높지 않다면 어떻게 위태로움이 있을 건가이
다 그래서 이토정은 말하기를 이괘를 보니 바야흐로 해가 떠오르는 것 같도
다 하였다 내외 적합괘라서 서로가 태양이라 하는데 內卦(내괘)의 飛神(비신)
들이 모다 進頭克(진두극)을 하여선 먹이를 무는 형국이라 이래 소이 外卦(외
괘)의 입장을 볼진데 자신들의 짝들이 그 먹이를 먹고선 힘차게 적합해 올 것이
라 그야말로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는 그러한 형태를 짓는 것이다
그래서 해왈 꽃이 봄성에 찬란하게 피니 만화가 바야흐로 창성하는 고나 하였
다 그 貴(귀)로 말할진대 여럿이 꽃가마를 태우는 형국이요 그 富(부)로 말할
진대 群鷄一鶴(군계일학)이라 그 무리중에선 으뜸이라는 것이다 그 돌뿌리에
채이는 곤란함을 당하여야 할 것이니 필경은 이름이 있다는 것이요 그 가시가
찌르는 납가새에 웅거해야할 판이니 필경은 그 몸이 곤욕을 치룰데가 있다는 것
이라 그 흠결을 면할 길은 없다 하리나 여럿의 구심점이되어선 萬(만)家戶
(가호)를 먹여 살리는 주된 자 생명줄이나 진배 없는 자가 될 것이라 그러니 어
찌 중요한 사람이라 아니하리 火氣(화기)가 박힌 金石(금석)類(류)를 들고치는
모습이니 그래선 그 卦(이괘)가 까무러친 大過卦(대과괘)로 변질되는 모습인
지라 고만 입에 커다란 먹이가 틀어박혀선 그 삼키지도 못할 지경으로 그렇게
큰 먹이 체가 들어온 모습이라 그래서 大過(대과)라는 것이니 그 齒牙(치아)
가 손상을 입지 않나 하여본다 그러므로 그 이런 아이에게는 항상 口腔(구강)
에 무슨 일이 있을가를 염려해야만 한다할 것이다 나이 많은 자는 하늘에 오
를 것이나 평생운명이 이러하다면 필경은 그 揚名(양명)四海(사해)하거나 고위
직이거나 대기업체의 수장이 된다거나할 것이라 그 가르치길 잘 가르쳐야할 것
이다 아기가 크는 바를 바선 그 경영 수완을 발휘하는 그 경영학과나 정치학과
이런데로 머리를 쓰는 것이 유리하지 않나 하여보는 것이다 세주 退身(퇴신) 歿
身(몰신) 되나 분명 그 새로운 자리 적합의 위치 四位(사위)로 갈 것이라 文
(문)이 世(세)를 잡아선 관의 보호를 받는 연중에 재성이 마구리를 지은 모습인
지라 필경은 문채 화려함으로 빛난다 할 것이다
평생을 형제들 뒷치닥 거리나 타인들의 뒤치닥꺼리 먹여 살여할 입장이니 곤
함은 각오해야한다 할 것이다 도량이넓고 아량이 있으나 아집과 독선으로 흐르
기 쉬우니 이런 것만 참고한다면 巨物(거물)이 될 것이다
六獸(육수)가 不吉(불길)하니 모가 아니면 도일 것이니 만약상 도라면 귀인을
만나지 못한격이라 일생을 공망에 허덕이어 주림을 면치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