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답답한 마음에 섣불리 글을 쓰다 보니, 그 잡다한 해설서들 중에서
선생님의 글이 포함 되어있는 것 같은 뉘앙스를 약간 풍긴 것 같기도 한데,
그건 절대 아니구요.
지금 보니까 그런 책들의 저자는 정통으로 역을 공부한 분이 아니라
역이 필요해서 공부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2년 전에 제대로 역을 공부해 보겠다고 마음 먹고 처음 산 책이 명문당에서
출판한 것이었습니다.
좀 딱딱해 보여서 구입한 후 후회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잘 산 것 같습니다.
다시 이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저는 점을 그렇게 많이 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판단을 잘 내릴 수 없을때
가끔 동전을 던지거나 스톱워치를 사용했습니다.
스톱워치는 좀 그렇게 보이지만 오히려 동전 보다도 더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마음 상태를 그대로 보여 주더라구요.
그런데 이 방법은 한계가 있어서요.
이제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날마다 괘상을 알아 보고 그것을 한 번 기록해
보려고 하는데요.
선생님께서 하시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역에 나와 있는 것처럼 점대로도 하고 싶은데, 나뭇가지를 구해서 만들어야
하는지, 아니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괜찮은 물건이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스스로 볼 줄 아는 경지에 이르기 전 까지는 어느 정도 점대에 의지해야
할 것 같아서요.
선생님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