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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천산둔괘 오효
05.11.20 08:54 | 3,171 hit


* 375 旅之遯卦(여지둔괘)
飛神(비신)
巳 戌
未 申 動
酉 午

午 世


九五(구오)는 嘉遯(가둔)이니 貞(정)하야 吉(길)하니라 [本義(본의)] 貞(정)하
면 吉(길)하리라,
아름다운 은둔 생활이니[아름다운 돼지이니] 바름을 고수함 길하다
본래의 뜻은 정절을 지켜야만 길하리라

* 九五(구오)가 陽剛中正(양강중정)하고 아래로 六二(육이) 亦是(역시) 柔順(유
순)中正(중정)한 爻氣(효기)의 呼應(호응)을 받는지라 은둔생활이 아름다운 상
태인 것이다 점하는 자 이 같아서 바르다면 길하리라


象曰嘉遯貞吉(상왈가둔정길)은 以正志也(이정지야)-라

상에 말하대 은둔생활이 아름답다운데 정절을고수해서만이 길하다함은 그 은둔
하려는 의지력을 바르게 함이리라

* 傳(전)에 하길 관철하려는 의지력이 바르다면 동작행위가 반드시 바름으로 말
미암을 것이라 그러한 까닭으로 은둔함이 아름답게 됨인 것이다 중간에 머물
면서 바름을득하고 중정한자에게 호응을 받는지라 이는 그 바른 의지력이된
다 소이 좋게 사람이 은둔함인 것이다 머무는 야 오직 그 뜻[관철 하려는 의
지력]을 바르게 함에 있을 따름이다


* 세주 비견이 동기 男妹(남매)의 기운을 당겨 받는 것은 세주에게 나쁘지 않다
는 것이다 비견이 어려움을 막아 재킬 것이고 자신의 예기는 적합을 만난다는
것이다


* 오위 申字(신자) 동작은 세주 비견의 역마가 동작하여 어둠의 농도를 짙게하
는 것이니 밝음 숨기기가 아름답다는 것이니 태양이 짙은 구름속에 들어 있듯
이 현명한 군자가 소인배들의 간특한 나댐을 피해 아주 깊숙한 경관좋은 명산대
천에 숨어선 그 초야에 사물들과 벗한다는 것이라 그렇게 愉愉嚼嚼(유유작작)하
게 세월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는 것이다

분요한 세상을 버리고 허망함을 동경한다는 의미도 된다 그러한 생활은 자칫
염세주의에 빠지기 쉬우니 일시적 에너지 충전기간으로 여겨야지 바른 것으로
길한 것이 되지 게속 추구한다는 것은 바르지 못한 결과를 나을 수도 있다 할
것이다


* 變卦(변괘) 天山遯卦(천산둔괘) 五爻動(오효동)으로 볼 것 샅으면 卦爻辭(괘
효사)에 이르기를 遯(둔)은 隱遁(은둔)해 숨는다는 뜻이다 隱遁(은둔)하는 것
은 亨通(형통)하니 작은게 굳고 바르어야만 마땅하니라 하였다

괘생긴 형태를 볼 것 같으면 산 머물름 독실함 전진에 지장등을 상징하는 艮卦
(간괘)가 內卦(내괘)하고 强健(강건)한 首長(수장) 하늘 아버지등을 상징하는
乾卦(건괘)가 外卦(외괘) 하여 이루어진 大成卦(대성괘)이다

爻象(효상)位置(위치) 正不正(정부정)을 볼 것 같으면 初(초) 四(사) 上(상)
은 바른 위치가 아니고 二(이) 三(삼) 五(오)만 바른 위치이다 전체적인 괘
의 형세를 볼 것 같으면 아래 陰爻(음효)가 둘이 있고 밖으로 나란히 陽爻(양
효)넷이 있다

此(차)모습은 陰氣(음기)가 차츰 자라 올라 陽氣(양기)를 밀어내는 象(상)이
라 한다 또 陽氣(양기)는 漸漸(점점) 衰退(쇠퇴)하여 물러가는 모습이 된다 한


그래서 隱遁(은둔)이 형통하는 것은 小人輩(소인배)들이 자라나서 그 소인배의
세상이 될 것이니 소인배에겐 크게 형통하는 세상이 된다는 것이나 소인배들은
그럴수록 굳건하고 바른 행실을 갖아야지만 나중에 君子(군자)의 氣運(기운) 陽
氣(양기)가 强性(강성)해서 들어올적에 허물지은 것이 얊아 져서 그 질책을 받
음이 甚虐(심학)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라

이래서 작은 게 굳건하고 바름이 마땅하다 함인 것이다

소인의 세력이 강성해 질적에는 君子(군자)는 隱遁(은둔)해서 明哲保身(명철보
신)해서 君子(군자)의 時期(시기)가 돌아올 與件(여건)을 培養(배양)하고 때를
기다린다는 것이니 그것은 소인배가 지은 허물이 쌓여 指彈(지탄)을 받아 改革
(개혁)해야한다는 말과 뜻일 일어나 義(의)로운 旗幟(기치)를 높이 들때가 바
로 군자가 돌아올 시기라는 것이다 그때까지는 군자는 은둔하면서 그 역량을 기
른다는 것이다


彖辭(단사)에 이르기를 은둔은 형통함은 隱遁(은둔)해서 亨通(형통)하는 것이
나 强(강)한 九五(구오)가 아직도 正當(정당)한자리에 있어 六二(육이)에게 呼
應(호응)받는지라 때와 더불어 함께 행할수 있는 것을 가리킴이는 것이니라
작은게 굳건하고 바르어서 이롭다함은 잠긴 陰(음)한象(상) 들이 파고들 듯 해
서 陽(양)그름을 좀먹어들어 차츰 자라올라 옴일세라 隱遁(은둔)하는 時象(시
상)과 그 意義(의의) 자못 크다 할 것이다 하였다

象辭(상사)에 이르기는 天下(천하)에 山(산)이 있음이 은둔의 象(상)이니 君子
(군자)는 이를 觀察(관찰)하고 小人(소인)을 멀리하대 미워하지 않고 威嚴(위
엄)스런 모습을 보여 주나니라 하였다



*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九五(구오)의 움직임은 아름
다운 은둔생활이니 곧게 행동 하여야지만 吉(길)하니라 하였다

九五(구오)가 隱遁(은둔)時象(시상)에 六二(육이)와 呼應(호응)하는 象(상)이
마치 먹은바 뜻을 바로 세운 남편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세상에 숨는 것을 그
뒷바라지를 잘해주는 부인의 봉죽을 받는 것 같아 이래 아룸다운 은둔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니 그러한 생활은 將來(장래) 構想(구상)을 잘 이루게 될 것이므
로 吉(길)하다 한다하였다


* 飛神上(비신상)으로볼 것 같으면 아래로부터 위로 辰午申(진오신) 午申戌(오
신술)이다 午字官性(오자관성)이 二位(이위)에서 世(세)를 잡고 있는데 申字
(신자) 兄性(형성)이 應對(응대)하고 있다 世剋應(세극응)이다 應爻(응효) 申字
(신자) 兄性(형성)이 動(동)하여 움직임에 未字(미자)의 回頭生(회두생)을 받
는 모습이다

이로 因(인)하여 四位(사위) 官性(관성)에겐 酉字(유자)進頭剋(진두극)이 接續
(접속)되고 上位(상위) 戌字(술자) 文性(문성)에겐 巳字(사자) 元嗔(원진) 官
性(관성)二(이) 接續(접속)된다 巳(사)의力量(역량)을 戌未(술미)가 앗고 戌未
(술미)의 力量(역량)은 申酉(신유)가 내려 받음에 이것을 먹이로 먹는 外卦(외
괘)의 世主比肩(세주비견) 午字(오자)가 그力量(역량)이 肥大(비대)해지는 모습
이다

그러한 午字(오자)의 力量(역량)을 對相(대상) 辰字(진자)가 앗고자하나 辰字
(진자) 곁에는 世主(세주)午字(오자)가 있는데 世主(세주)는 對相(대상) 驛馬
(역마)요 財性(재성)을 두었다 하나 比肩(비견)이 活用(활용)하고 있음에 力量
(역량)이 매우 貧弱(빈약)한 모습이다

그러나 驛馬(역마)가  (겹)으로 섰으니 活動(활동)하여 나아가다 보면 比肩(비
견)의 位置(위치)에까지 到達(도달) 한다고 보고 그에 도달할 것 같으면 財物
(재물)이 如意(여의)하다 할 것이니 所以(소이) 財物(재물)이 只今(지금) 路中
(로중)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글덕이요 小人(소인)은 발덕 이라고 小人(소인)에 該當(해당)
하는 자들은 財物(재물)을 얻을려면 君子(군자)가 隱居(은거) 도사리고 있는
사이에 힘껏 進就(진취)해서 活動(활동)해고 볼것이라 思料(사료)되는 바인 것
이다

君子(군자) 嘉(가)遯(둔)은 小人(소인)에게 期會(기회)를 얻은 것이라 크게 활
동하여 덕을 볼 것인데 運勢(운세)沈滯(침체)되는 時期(시기)라 하여 活動(활
동) 않 한다는 것은 거짓 군자인체 허세를 부려보는 것이라 제 주제 파악도 못
하고 오지랖만 넓히려는 본분 잃은 행위가 된다하리라

지금 쇠퇴일로에 몰려있는 군자라 하는 무리들은 모두 여지껏 영화를 누리던 邪
惡(사악)한 者(자)들이 자기들 한짓 因果(인과)業(업)으로 말미암아 부득이 물
러나지 않을수 없는 그런 不正(부정)한 자들인 것이다 그런데 그 무슨 君子(군
자)라할 가치가 있겠는가 이말이다

이제 陰(음)한象(상)들이 세력을 얻는 改革(개혁)時象(시상)을 당도하여 새들
도 좋은 나무를 가려 않는다고 이참에 세력이 낳아지는 음한 무리들과 결탁한다
면 한몫 단단히 볼 것은 기정된 이치이라 물론 나중 멀리까지 염두에 두고서
일을 추진한다면 오래되어도 그 不正(부정)스런 것에 連累(연루)된 所任(소임)
을 했더라도 發覺(발각)되거나 들통나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 대략은 들통이나고 발각이나서 困辱(곤욕)을 겪는 꼴은 이제나 저제나
한[=같은] 모습인 것 같다 이런 내 논조다 陰氣(음기)가 한창 자라 왕성일 때
는 지각있는 군자는 그 몸을 도사리고 행실을 바로해선 저들 소인배들의 빙자거
리가 되지않게 한다거나 또는 그들의 그물망 치는 것에 걸리리지 않기를 노력
해야 한다하리라

小人(소인)들은 大略(대략)은 군자를 올가미로 씌워 잡아 족치는 것을 일과를
삼는지라 그들의 주된 일을 제 허물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남의 허물을 들춰
내고 발각시켜 과장되게 포장해서 세상에 그러한 것처럼 드러내어 놓길 즐기고

그것을 공과를 삼아 자신들이 올라서는 발판을 삼거나 자신들이 도리혀 정인 군
자인체 행세하려드는 부류들이라 이런 부류들이 세상에서 활개 칠적에는 군자
는 그 언행과 몸가짐을 조심 바르게 하여 책잡힐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소인의 세상은 언젠가는 內訌(내홍)이져 곪아 터지게 마련이라 그 엎어 지라 힘
쓰지 아니해도 절로 무너지게 되어 있음인 것이다 부정부패와 비리와 무고와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판을 치는 어지러운 세상 그런 세상은 小人(소인)들의 세
상인 것이다

五位動(오위동)하여 君子(군자) 嘉(가)遯(둔)은 世主比肩(세주비견)에 먹이를
만들어 놓는 격이니 世主(세주) 부지런히 노력하면 路中(로중) 에서 財物(재물)
을 取得(취득)하게 될 것이다

路中(로중)財物(재물)이란 活動(활동)하라는 것이니 낚시 놓고 오는 고기만 기
다릴게 아니라 또락치고 족대대고 바위를 지렛대로 들석 거려서야만 고기가 튀
어놔와 족대에 잡히는데 그게 낚시놓아 잡는 고기보다 훨씬 빠르고 實益(실익)
있다는 것이다

*세주 역마가 대상에서 동작하여 역마 적합의 봉죽하는 먹이를 먹고 커서는
그 世主(세주) 比肩(비견) 午字(오자)의 먹이를 旺(왕)하게하는 것은 세주에게
도 그 영향이 유리하게 미칠 것이라는 것이다


* 午(오)가 亥(해)를 업어드리는 構造(구조)엔 매우 길하다 하였는데 들어오는
亥字(해자)가 比肩(비견)을 抑制(억제)시켜 財性(재성)驛馬(역마)가 살아난다
는 것이리요 洩氣者(설기자) 辰字(진자)를 元嗔殺(원진살)을 놓을 것이라 이래
길하다고 보기도 하는데

午字(오자)亥字(해자) 위에 申字(신자)酉字(유자)가 같이 들어와 움직일 것이
니 申酉(신유)는 世主(세주)의 먹이감이 되는지라 이래 錦上添花(금상첨화)나
渴馬飮水(갈마음수)가 될것이니 財物(재물)이 산처럼 쌓인다했다

* 辰字(진자)가 卯字(묘자)를 업어드리는 구조는 매우 불리한 말을 하게되는데
辰字(진자)는 于先(우선) 世主(세주)洩氣者(설기자)다 그런데 此者(차자)가 업
어드리는 卯字(묘자)는 世主(세주) 生助者(생조자)일 것 같지만 卯午(묘오) 破
敗(파패)의 神(신)이라 見物生心(견물생심)을 일으키는데 그 걸려드는 낚시 밥
과 같은 것이라 조심하라하였다 특히 土性(토성)은 나의 洩氣者(설기자)이니 아
주 조심하라한다


* 巳字(사자)가 辰(진)을 물어드리는 구조 역시 吉(길)치 못하니 巳字(사자)는
世主(세주)의 劫財(겁재)이라 우선 나에 재물을 앗는자요 辰字(진자) 또한 洩氣
者(설기자)라 내게 百害無益(백해무익)한 자이다 相爭(상쟁)數(수)가 있고 東
(동)과 南(남)이 厄方(액방)이라한다

未字(미자)가 子字(자자)를 剋(극)하여 들이는 構造(구조)는 조금 낳은데 未字
(미자)는 世主(세주)適合(적합)이니 어려움을 救濟(구제)해 준다 할것이요

子字(자자)는 未字(미자)와 元嗔(원진)이라 未字(미자)를 嫌惡(혐오)를 둔다 하
겠지만 子字(자자) 于先(우선) 比肩(비견) 午字(오자) 먹을 것을 보고 덤빌 것
이라 이래 吉(길)하다 했으리라 財物(재물)이 如意(여의)하고 먹은바 일들이
成就(성취)된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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