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 小畜之家人卦(소축지가인괘)
飛神(비신)
卯
巳
未
辰 亥
寅 丑 世 動
子 卯
六二(육이)는 无攸遂(무유수)-요 在中饋(재중궤)면 貞吉(정길)하리라 [本義(본
의)]在中饋(재중궤)니 ,
육이는 이제 성숙한 몸이 되었는지라 마음대로 활동할 영력의 위치가 아닌 것
이요 가운데로 먹여치지 하게 하면 정조를 지킨 것이 되어 길하리라 본래의 뜻
은 가운데로 먹여치게 하는 것이니
* 六二(육이)는 柔順(유순)中正(중정)한지라 여자가 안의 바른 위치에 있는 것
이다. 그러므로 그 형상 하는 점이 이 같으다.
象曰六二之吉(상왈육이지길)은 順以巽也(순이손야)-일서라 상에 말하되 육이가
길하다 하면 손순함으로서 순종 함일 써라
* 傳(전)에하길 이효의 위치는 음유함으로서 중정의 거하여 능이 卑(비)巽(손)
함으로 써 순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婦人(부인)의 貞操(정조)를 지키는 것이
되어 길하다 하는 것이다.
이제 六二(육이)의 위치가 여성 될 몸이 다 여물어선 남성을 잘 받아줄 만한 허
울집 몸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이러한 여성을 풀어놓듯 싸돌아 다니게 내버
려둔다면 마치 바람난 암캐처럼 될 것이라 어떻게 한 남성을 받아들이는 허울집
이 될 것인가 이다 그 정조관념이 회박해 져선 唱婦(창부)가 되기 십상이라는
것이리라
그래서 그 몸단속 차원에서 활동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한다는 것이리라 이게
바로 无攸遂(무유수)라 하는 의미고 그래 잘 단속을 하여선 정조를 지키고 있듯
이 한다면 분명 그와 맞춰줄 배필이 나설 것이란 것이다
그래서 그 배필의 根(근)을 맞아들여선 그 자신의 집에 먹여치기 하여선 낑궈
들 듯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이래 빠지지 않게 꽉 잡듯이 하고 있으면 그 배
필과의 굳은 약속 貞操(정조)를 固守(고수)하는 것이 되어선 吉(길)하다함인 것
이다 ,
이렇게 먹여치기 하는 것에게 자신을 낮춤으로서 순종의 미덕을 보인다는 것이
라 그러면 길한 것이 된다는 것이리라
* 无攸遂(무유수) 在中饋(재중궤) 貞吉(정길) = 디디고 진출할바 없으니 그 자
리에서 빨래하고 음식 만드는 데나 종사하면 바르어서 길할 것이다
* 變卦(변괘) 風火家人卦(풍화가인괘) 二爻動(이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家庭(가정)에 사람들은 여인네들이 굳건하고 바르어
야 이롭다 했다
* 이러한 象(상)이나 時期(시기)를 當到(당도)하여 二爻(이효)의 움직임은 어
디 써 먹을데가 없다 이는 왜인가? 너무 才德(재덕)을 잘 갖추어선 고분고분
한 여인네 의 行實(행실)이라 그래 갖곤 내시나 恐妻家(공처가) 마마 보이
라 險難(험난)한 世波(세파)에 나가서 어찌 波瀾(파란)을 헤쳐 나가겠는가 천
상간에 집안에 틀어 박혀서 주부들 일이나 하면 안성 맞춤 이라는 것이다
대장부나 여장부라하면 사회활동을 하여 자신의 갖고 있는 능력을 한껏 펴
보일려들 것이다 그런데 此爻象(차효상)은 그렇치 못하고 남자의 內助(내조)
나 잘할 집안의 여인네라는 것이다
* 家人卦(가인괘)의 象(상)에 陰爻(음효)가 제位置(위치)에 있고 가운데 있음이
라 自身(자신)만이라도 中正之德(중정지덕)을 갖추었는데 거기다가 근접 초삼
과 죽이맞고 九五(구오)의 呼應(호응)까지 받고 보니 아주 너무나도 好格(호격)
이라 그러나 자기의 의향을 받아줘 성취시켜줘야할 頂上位의 짝 九五(구오)가
근접 九四(구사)의 싹싹한 맛에 빠져 있으면서 自身(자신)을 등한히 하는지라
말하자면 임금의 총애를 임금 근접에둔 美姬(미희)첩실에게 앗긴 王妃(왕비)와
같은 위치에 있는지라 이런 위치에 처했다면 내명부 안살림이나 잘 다독거려
할 래기지 자신이 뜻하는바 목적은 크게 성취할수 없다는 것이다
* 應生世(응생세) 이다 卦象(괘상)은 좋다 二爻(이효) 世主(세주) 丑字(축
자) 財性(재성)이 動(동)해 回頭剋(회두극)을 짊어지고 進身(진신) 되는 모습
이다 卦爻(괘효)의 飛神(비신)선 것을 가만히 훌터본다면 木性(목성)이 너무
많음이라 丑中(축중)의 正氣(정기) 己(기)가 베겨나기 어려운 모습이라는 것이
다
應(응)의 生助者(생조자) 巳字(사자)가 能(능)히 多大(다대)한 木性(목성)集團
(집단)들을 對抗(대항)하여 收容(수용)할 能力(능력)이 力不足(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直接的(직접적)으로 木性(목성)의 群落(군락)들이 世主(세주)
를 攻駁(공박)하게된다 할 것이다
말하자면 땅으로 빗물이 스며드는 통로 역할을 하는게 應(응)의 巳字(사자)
라면 소낙비 木(목)의 群衆(군중)들이 내림에 그通路(통로)가 비좁아서 모두를
수용하질 못하고 넘쳐흘러선 직접적으로 땅을 후둘겨 파재키는 모습인 것이
다 그러니 丑字(축자) 땅인 世主(세주)가 베겨나질 못하고 온땅이 성한 구석
이라곤 刮目(괄목)하고 찾아볼래야 볼수없게 된다 는 것이다
世主(세주)의 짝인 子字(자자)의 氣運(기운)을 寅卯(인묘) 木性(목성)이 모두
탈취 시켜선 丑字(축자)를 抑壓(억압)하는 모습인데 밖에서 오는 子字(자자)가
제짝 世主(세주)를 물어내기 위해서라 하나 그러다간 도로 낚시군이 낚시대에
종잡혀서 이용만 당하고 탈진되는 모습이니 寅字(인자)는 辰丑(진축)을 부려 亥
字(해자)를 물어내어 제짝을 삼기 위함인데 辰字(진자)亥字(해자)의 元嗔(원진)
을 부려쓰기보단 世主(세주) 丑字(축자)를 부려 쓸려 들것이라
그러므로 世主(세주)에게 逼迫(핍박)이 甚(심)하다는 것이요 寅字(인자)가 自身
(자신)의 劫財(겁재) 卯字(묘자)의 協助(협조) 받기가 容易(용이)한 것은 卯字
(묘자)에게 只今(지금) 丑字(축자)의 짝 子字(자자)가 三刑(삼형) 回頭生(회두
생) 하는 모습이라 卯字(묘자) 回頭生(회두생)을 받는 게 옳은게 아닌데 어이
그 짝 만나보라고 丑字(축자)를 어여삐 봐줄 것인가?
이래서 寅卯(인묘) 兄弟(형제)가 다투어선 子字(자자)의 氣運(기운)을 빼고 丑
字(축자)를 攻駁(공박)하여 亥字(해자)를 물어내어 제 차지 하려듦이라 이래서
世主(세주)가 고달기가 죽어날 지경이라는 것이다
丑字(축자) 鶴(학)이 巳字(사자)에 의지하려 함이나 봄빛 木性(목성)들이 많
은들 소용 있겠는가? 內爻(내효)들이 初爻(초효)는 回頭生(회두생)이라하나 三
刑(삼형)回頭生(회두생)이요 또 卯字(묘자)가 回頭生(회두생)받는 것은 木旺
(목왕)해지는 것이라 旺(왕)木(목)이 墓庫(묘고)를 應對(응대)하고 있다하나 近
接(근접)해 있는 世主(세주) 濕土性(습토성) 丑字(축자)에겐 불리한것이요
二爻(이효)는 엎친대 덮친격으로 回頭剋(회두극)을 맞고 있고 三爻(삼효)는 世
主(세주)부림을 받아야할 亥字(해자)가 元嗔(원진) 回頭剋(회두극)을 맞아 劫財
(겁재)의 부림을 받게 되기 연중 쉬우니 내가 活動(활동)할수 있는 能力(능력)
驛馬(역마)가 他人(타인)의 손으로 돌아가는 모습이요 手足(수족) 奴僕(노복)
이 他人(타인)의 손으로 돌아가니 무엇을 갖고 나의 역량을 돋굴 火氣(화기)를
붙들어 드릴 것인가 이런 何人(하인)의 생각이다
* 丑(축)이 대상 巳(사)에 봉죽 받아야 할텐데 巳字(사자) 근접 未字(미자)가
丑字(축자) 자신보다 더 진취적인 자인데 此 未(차, 미)가 근접에서 봉죽받고
자신에게 돌아올 사랑의 역량을 가로채는 모습이 家人卦(가인괘)인데 세주 丑
(축)이 동작하는 것은 그 멍에를 진격이라
자신도 근접 未字(미자)처럼 서방님에게 사랑의 봉죽을 받아 보겠다고 서방님
이 좋아 할지 모르는 서방님의 근기 역량인 목성을 걺어지고 든다는 것이다 그
것은 곧 자신을 고달게하는 官鬼(관귀) 역할자라 이래 세주 고난 속에 있다는
것이리라
죽도록 집안의 일만 하고는 그래 록을 벌어드림 서방님은 그 록을 활용하고선
곁에 있는 이쁜 첩실 하고만 놀아난다는 것이니 얼마나 외롭겠는가 그리곤 첩실
이 좋아하는 亥字(해자) 먹이를 원진 썩죽여 망가트린 형세이니 그 꾸중만 서방
님께 듣게 된다는 것이다 집안에 여인이 이래 콕콕 찌르는 솔침에 깃든 학이
되어 있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寅卯(인묘) 木(목)은 솔침이요 子(자)는 근기 소나무라 할 것이다 솔침이 세주
를 口化(구화)하여 물고 있으니 꽤나 맘이 아 아프리라 흡사 우리네 어머니 상
을 그리는 것 같고 헌신 봉사하는 여인상을 그리는 것 같기도 하다
* 丑字(축자)란 사랑에 목말라하는 여인네가 서방님 한테 가서 봉죽 받으려 하
는데 서방님에 근기가 口化(구화) 하여 그 막고 있으니 흡사 밝은 등불에 날
아 들을려 하는 밤 나비가 등불 꺼진다고 등불 감싼 차단막 얇은 유리나 빛 새
어 나오는 종이를 들고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