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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뇌수해괘 삼효
05.12.30 10:33 | 1,900 hit


* 453 . 恒之解卦(항지해괘)
變卦飛神



酉 午 動
亥 辰 世
丑 寅

六三(육삼)은 負且乘(부차승)이라 致寇至(치구지)니 貞(정)이라도 吝(인)이리라

육삼은 짐을 지고 또 수레를 탄 것이니 도적이 다다름을 이룰 것이니 설사 정절
을 지킨다 하더라도 부끄러우리라

* 계사전에 갖추어 있길 貞吝(정인)이라 하는 것은 비록 얻는 것이 바름을 사용
한 것이라도 역시 그렇게 가히 부끄럽게 된다는 뜻이다. 오직 회피하여 도망가
는 것이 옳게 면하는 것이 될 뿐이다.

象曰負且乘(상왈부차승)이 亦可醜也(역가추야)-며 自我致戎(자아치융)이어니 又
誰咎也(우수구야)-리오

상에 말하대 짊어지고 또 수레를 탄 것인 상태가 역시 가히 더럽다 할 것이며
자기로부터 싸움을 이루는 것이거니[싸움을 거는 것이거니] 또 누구를 허물 하
리오

* 傳(전)에 하길 짐을 진 사람이 또 수레를 탔다는 것은 추악함이 옳다할 것이
라. 그 웅거치 아니할 데 처하고, 그 그릇[器(기)]이라 일컬으지 못할 것을 德
(덕)이라 한다면, 도적에 싸움을 걺을 이루는 것이리라. 이리하야 자신이 불러
서 선택한 것인데 장차 누구를 허물 할 것인가.

성인이 또 繫辭傳(계사전)에서 또 도적이 이루는 길을 밝혀서 말씀하셨는데, 易
(역)을 만들은 자 그 도적 되는 원리를 알진저, 도적이라고 하는 것은 틈새 벌
어진 것을 틈타서 이르는 것이니 실로 틈새 벌어짐이 없다면 도적이 어찌 범하
기를 잘 할 것인가?.

짐을 짊어진다는 것은 소인의 일이요 탄다는 것은 군자의 그릇을 탄 것을 말함
이니 소인의 역할로서 군자의 그릇을 탔으니 그 잘 편안할 바가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도적이 틈새를 타서 뺏으려 든다는 것이다 소인이란 놈이 군자의 위치
에 거하여 그 능히 견디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짓이 가득 하야 그 윗 된 자들을 능멸히 여기고 업신여기며 그 아
랫 된 사람들을 침략하고 사납게 하면, 도적인즉 그 그러한 과오를 타서 정벌하
러 들것이다. 이래 정벌한다는 것은 그 죄를 들춰서 소리 높여 외쳐서 [내가 이
자의 죄를 征討(정토)應懲(응징) 한다는 것을]자랑하는 것을 말한다 한다.

도적은 橫暴(횡폭)한 게 이르는 것이다. 財貨(재화)를 그 갈무림을 경시하고 업
신여기듯 하면은 도적에게 훔쳐가라고 가르침을 보이는 것이라,

또 여자가 아리따워서 그 거동이 들쑥 날쑥 작동되는 풀무질 할대 처럼 나댄다
면 이 淫蕩(음탕)한 것을 가르치는 것이라 사내로 하여금 사납게 함을 시키는
것이 되니,
소인이라 하는 자가 군자의 그릇을 타면은 이 도적을 불러서 하여금 뺏어 가라
하는 것이니, 모두 스스로가 선택하여 가고 간 것을 이름이니라.


* 解(해) 삼효는 짐을 짊어지고서 또 수레를 탄 것이니 도적을 부르는 것이 될
것인지라 정절을 지키는 것일지라도 부끄러움을 못 면한다 하고 있다. 지고서
또 탄 것이니 역시 추악하다 함인 것이다.

자기로부터 싸움을 거는 것이니 또 누구를 허물 할 것인가 하였다. 要(요)는
자질이 弱(약)한 事案(사안)이 감당치도 못한 많은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도둑놈에게 빼앗기게 된다는 것이다.

爻氣(효기)가 아래위로 陽爻(양효)로서 생긴 형태가 不正(부정)한데 相間(상
간) 不正(부정)한 陰爻(음효)가 낑겨선 벌어진 틈새를 하고 있는지라 그 잘 단
속하여야 할 것을 허술하게 대처하는 모습이라, 말하자면 문을 굳게 닫아선 잘
갈무려야 할 것을 남들이 見物生心(견물생심)을 일으키게끔 버끔하게 열어 논다
는 것이다.

그렇다면 흑심 가진 자가 훔쳐 보고선 어찌 자기가 하려고 나대지 않을 것인가
이다. 소위 이쪽에서부터 먼저 도적을 부르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는 마치 인
물은 아리따워 그럴싸한 處子(처자)가 그 淫慾(음욕)을 이기지 못 하야 뭇 사내
에게 추파를 먼저 던지는 행위와 같다는 것이니 어찌 완력을 쓰는 小人(소인)
[男根(남근)] 鍊匠(연장)을 달은 불량배가 가만히 내버려 둘 것인가 이다.

치마를 벗고 틈새를 벌려 아랫도리 女根(여근)을 벌려 놓고 있는 것과 같으니
男根(남근)을 自招(자초)하는 지라 男根(남근)이 들어오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다. 이래 事端(사단)이 벌어지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정절을 지키는 主婦(주부)
일지라도 그 淫慾(음욕)을 이기지 못하는 事案(사안)이 되어선 男(남)親(친) 夫
君(부군)을 부르는 행위인지라 부끄러운 짓 이라는 것이고

그것은 지금 排卵(배란)期(기)가 되어선 신체 구조상 남자를 바라는 행위를 억
제하지 못하는 행위이니 드디어는 남친을 받아들여 懷妊(회임)을 하게 될 것이
라 회임을 하게 되면 배가 불러 올 것이라 이래 그 몸이 부끄러운 몸 자태가 된
다고 함인 것이다. 가정 주부라면 별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시집 안간 처자가 이
런 행동으로 나온다면 씨를 받아 간직하는 것이니 그야말로 未婚母(미혼모)로
문제가 된다 할 것이리라.

그런데 이것도 그 사항에 따라서 판별이 다르니 부정적인 시각의 음양 합궁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인데 그 회임 적기의 몸이 아닌 상태의 사물이나 사람
들에겐 좋은 사안을 말하는 것만은 아니란 것이니 무언가 자신의 허물 부정적
인 행동으로 말미암아선 그 病的(병적)인 것을 따 안아선 잉태한 모습이라 이것
이 차츰 자라선 그 덕을 줄 리 만무란 것이다.

물론 그 운명이나 사안 따라 다르어선 반드시 過誤(과오)적인 허물로만 치부
할 수 없을 적도 있을 것이라 그 사업 경영상 그렇게 賤薄(천박)한 형태로의 문
을 열어놓는 작전을 구사하여선 미끼를 먹으러 들어오는 것을 잡는 형태 포로
화 시키는 형태로 짖는 지라 한가지 방면으로만 미루어 볼 순 없다 할 것이다.

하지만 孔夫子(공부자)께서 계사전에 말씀하시기를 좋은 말씀형태 비루하고 천
박하고 그 야비한 형태 이런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본다는 것으로서 자기 쪽의
과오로 보아 좋게 비춰지는 사안이 아니란 것이다.

아뭍든간 그 틈새 벌어진 상간을 메꾸려고 거기있어 바르고 적당한 군자 같은
것이 들어와 찰 것이란 것이리라. 이래 됨 괘 變換(변환)함 雷風恒卦(뇌풍항괘)
가 되고 三爻(삼효) 不恒其德(불항기덕) 或承之羞(혹승지수)가 된다. 소위 처자
의 몸같은 것을 그렇게 지켜할 것을 항구하게 지켜내지 못한 덕을 가진 것 같아
선 혹간 부끄러움을 승계하고 있는 모습이 된다는 것이다.


소위 군자를 거주시켜 길러줄 사명 그렇게 해서 생산해낼 사명을 가진 집역할
봉사할 역할을 해야할 판인지라 이것은 남의 부림을 받는 것과도 같은 주종관계
가 성립된것처럼 되었는지라 부끄러움의 이치를 못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리
라.

瓦(와) 旣濟之(기제지) (쾌)라 이미 다스려진 경험 가진 지도자, 方向(방향)제
시자, 든든한 몸가짐의 상태가 그 과감한 결단력을 갖고 과단성 있게 행하는 형
태의 진행작용이 된다는 것이라. 결단력 가진 것이 들어오면서 다스려진 것을
두들겨 부신다는 뜻도 된다.

그러한 진행과정이라는 것이니 이미 다스려진 것은 장래를 놓고 볼진대 조그마
한 형통에 불과한 것이라는 것이니 그러므로 거기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그러
한 소극적 堅持(견지)의 成果(성과)를 두들겨 부셔선 큰 진취적인 방향으로 나
아가게끔 하는 진행과정의 작용이라는 것이리라.

괘 변함 돼어서 交互(교호)卦(괘) 益卦(익괘)上爻(상효)를 본다면 덧보태기 유
익하게 하지 말아야만 할 것인지라 혹여 狙擊(저격)해 버려야 한다 할 것이라.
立心勿恒(입심물항). 그 翼(익)의 卦(괘) 交互(교호) 그 중심점 되는 방향을 세
움으로 因(인)하여선 恒卦(항괘)과 되게 하지 말 것이니라.

所謂(소위) 恒卦(항괘) 三爻(삼효)가 되면 主從(주종)關係(관계)가 성립 되어
선 그 奴婢(노비)役割(역할) 노릇처럼 해야하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
인지라 그러므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하여선 밖으로부터 오는 것을 혹간에 쳐
내 버려야[ 解卦(해괘) 삼효의 입장에선 자기로 부터 밖을 부르는 행위를 쳐내
버려야] 한다는 그런 내용이라는 것이다.

이런 정황을 본다면 解(해) 三爻(삼효)는 淫賤(음천)한 모습으로 몰린 입장이
라 그 淫賤(음천)한 그릇을 받아선 내 것으로 하여선 좋을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이 恒卦(항괘)의 입장이다. 淫賤(음천)한 그릇에 담기는 군자의 종자가 좋
은 盛長(성장)이 있을리 만무라는 것이고 그릇의 의도대로 辱(욕)을 보이는 주
도자적 역할 분담만 가질 것이라는 것이요.

그 성장 배출된다 해도 陽(양)의 성질보다 陰(음)의 성질이 더 有力視(유력시)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음양 구분한다 해서 어느 한쪽만 좋거나 낫다
고 일방적으로 말할 순 없다 할 것이다. 사람의 소중한 것이 있다면 단속을 해
야지 흐트러진 방만한 자세를 갖는 다면 천박하게 보이고 그러한 것은 군자의
따끔한 교훈을 받는다는 것이리라.

應爻(응효) 上六爻(상육효)를 본다면, 이렇게 賤薄(천박)하게 나대는 것을 位階
(위계)를 흐트러뜨리는 하늘에 나르는 새매를 보아선[새매가 그 자신의 飢飽(기
포)를 생각지 않고 새 후리기에만 여념이 없이 나대는 것이 군자의 좋은 표적
감이 된다는 것이리라]

弓矢(궁시)라는 器物(기물)을 가지 公(공)께서 시위를 당겨선 잡는 목적물을 삼
아선 잡아선 그간 어지러운 폐단을 일으키던 놈을 잡는다는 것인데 그 소인 넘
을 꿰찼다는 것이니 소인 놈이 가졌던 수레와 진 짐 모두가 公(공)의 차지로 되
지 않았는가 하여 보는 것이다,

所謂(소위) 小人(소인)이란 일편 해석한다면 女人(여인)이 되고 탄 수레는 서방
님 男根(남근)가진 배우자가 되고 진 짐은 남편의 닮은 꼴 아기[또는 수레인 남
편으로부터 연인의 玉門(옥문)을 걸쳐 이래 봉창을 내어서 나온 鬼頭(귀두)男根
(남근)]가 된다할 것인데 이것도 여인상에 군자가 들어와선 꿰어차는 것이 되
는 것이니,

일편 小人(소인)은 이래 들어올 君子(군자)[남근]의 집[女根(여근)] 역할을 하
는 것은 물론이고, 그 수레 남편 운세라 하는 것도 君子(군자)의 일을 하여준
男(남)從(종=노비)을 하게 된다는 것이고, 진 짐은 그 심부름하는 童子(동자)
가 된다는 뜻이리니

이래 보면 세 식구 모두가 그 君子(군자)의 奴婢(노비)로 전락되는 것이 아닌
가 여겨 보는데 巨視眼的(거시안적)으로 본다면 군자는 들어와선 성장해야할 懷
妊(회임)種子(종자)로 보고 세 식구는 그 종자를 건사 해야할 각자 역할 분담
을 맡은 助役(조역)들이 아닌가 생각하여 본다.


* 負且乘(부차승) 致寇至(치구지)라는 것은 小人(소인)이란 넘이 勘當(감당)치
도 못할 버거운 짐 不正(부정)한 것을 많이 가졌는지라 그것을 덜어 내어선 짐
을 가벼히 함과 동시에 그 한 수 양그러움으로 가르침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라

이래 가르침을 부여받는 입장으로 몰렸는지라 그 가르침을 받아선 양그러워 지
더라도 소이 바르어 지더라도 남의 制度[제도]를 받아선 곧아진 것이라 이래
창피함을 면할 길 없다는 것이리라

소이 소인 넘의 그래 부정한 모습은 양그러운 肯定(긍정)한 모습이 들어와 찰
그릇이 되어 있다는 것이라 이래 그 對相(대상) 公(공)께서 不正(부정)한 세메
를 보고 화살 한 대를 날려 탁- 맞추듯이 그 부정한 그릇을 양그러운 긍정한 것
을 갖고선 메 꿔 주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이래되면 괘상이 변하면 雷風恒(뇌풍항)이나 地風升(지풍승)이나 上位(상위)
動作(동작)까지 연계지어 본다면 火風鼎(화풍정)이나 山風蠱(산풍고)가 될 것이
라 소이 삼위 들어찬 양그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할 것이다

이래 雷風恒卦(뇌풍항괘) 三爻動(삼효동)을 보면 그 爻辭(효사)말씀이 그 덕
을 떳떳하게 지키지 못한 모습이라 혹 부끄러움을 받들게 될 것이라 곧더라도
창피하게 될 것이니 [本義(본의)]는 혹 부끄러움을 승계 또는 받든 것이니 설
령 그 일이 곧은 것에 해당하는 것일지라도 역시 창피한 모습을 지어 갖게 될
것이라 하였고,


象辭(상사)에서는 그 덕을 떳떳하게 갖고 있지 못한다는 것은 그 더는 收容(수
용)할 바의 餘白(여백)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 하였다 소이 그 그릇이 이미
채워져 있는 형태를 그리는 지라 더는 용납 수용할 형편이 못된다는 것이다 所
以(소이) 解(해)와 恒(항)에 있어서 爻(효)氣(기)가 바꿔치기가 된다면 解(해)
에 있어서는 그 양기를 끌어 안아선 수용한 형세가 되고 그 恒(항)에 있어서는
그 음기를 끌어안아서 수용한 형태를 그리는지라 더는 그 그릇에 다시 찰 여백
이 없다는 것이리라

그러니까 항구한 본연에 모습을 지키고 있지 못한 형태를 그리게 되는지라 이
래 그 일이 설사 바른 것일지라도 창피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는 것이리라 설
령 그 일이 항구한 덕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그位相(위상)이 탓할 수만 없는 바
르게 보여지는 일이란 대체로 뭣 인가 그것은 곧 生孫永生(생손영생)의 길의 隨
順(수순)이 되는 受胎(수태)作用(작용) 밖에 더 있겠는 가이다

그래선 공자님 말씀에 그 하길, 항구한 덕 지키지 못함으로 인해서 부끄러움
을 짓는 것이 되는지라 그 이랫다 저랫다 하는 남방 사람들은 의원질도 못하
게 될 것이나니 그는 왜인가 하면 신빙성이 없는 자에게 병들었을 망정 위중
한 몸을 맡길수가 없기 때문이라 하는 항구한 덕 지키지 못해서 일어나는 폐단
을 경계하는 말씀을 하시었던 것인 것이다

解卦(해괘)의 입장에선 자신이 그릇을 만들어선 그래 싸움을 거는 것이니 누구
를 원망할 그런 입지가 아니란 것이요 所以(소이) 見物生心(견물생심)을 일으
킬만한 小人花(소인화)를 피워 보인다는 것이리라 그러면 어찌 蜂蝶(봉접)이 날
라와선 그 媒婆(매파) 역할을 톡톡히 하지 않으랴 이고, 그러니까 望月玉兎(망
월옥토)가 淸光滿腹(청광만복)이 되는 것이고,

恒卦(항괘)의 입장에선 그 坤(곤)母(모) 안에선 陽(양)三(삼)爻(효) 나란히 선
그 중심 부분이 그 진굿한 덕을 지키지 못하는 형태를 그리는 지라 이래 그 음
그러움의 交際(교제)는 그 혹도 창피한 모습을 받든 그림을 그려준다는 것이


그래 변하여 음그런 모습 들어차면 더는 수용할 태세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거
나 아님 이미 양그러운 爻(효)氣(기)가 들어차 있음에 더는 그 여타 양기효가
들어찰 여백이 없는 지라 제반 덕을 그 항구하게 수용할 것처럼 보이더니만 막
상 일에 임하여선 더는 수용치 못하니 그 덕을 항구하게 지탱하기 어려운 모습
이 되는 것이라 로, 된다할 것이다

이래 陽氣(양기)를 上下(상하) 不正(부정)한 자리까지 뻗치는 것으로 보는지라
玉兎升東(옥토승동) 淸光可扱(청광가급)이 된다할 것이다 外(외) 震(진)卦(괘)
를 東門(동문)으로서 卯方(묘방)을 상징하고 卯(묘)는 토끼인 것이다內(내) 坎
(감)風(풍)相互(상호) 변환을 맑은 기운 소이 참다운 精氣(정기)로 관고한 것
이라 할 것이다 이것을 좋은 면으로 이렇게 보는 것이지 한집에 두살림을 나
쁜 면으로 본다면 그 病(병)의 種子(종자)가 자리잡고 寄生(기생)하는 것을 말
하는 것이라 좋게만 해석이 되지 않는 말이라 할 것이다


* 變卦(변괘) 雷水解卦(뇌수해괘) 三爻動(삼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풀어지는 時期(시기)에는 西南(서남)쪽의 坤(곤)方
(방)位(위)의 땅처럼 평탄한곳이 利(이)로우니 어디 갈 생각을 말아야 할 것이
라 왜냐? 평탄한곳 이외에는 모두 험준한 산령과 같이 인생의 여정을 고달프
게 하기 때문이다

그 평탄한곳으로 모여들듯 돌아들 오게 하는 것이 길하니 어디 갈데가 있으
면 일 매듭이 해이해지기전에 일찍 서둘르는게 좋다 하는 時期(시기)나 象(상)
을 當到(당도)하여 三爻(삼효)의 움직임은 짊어지고선 또 올라 탄지라 도
둑 오게함을 이룸일지라 굳건하고 바르어도 곤혹스럽고 민망하고 부끄러운
면을 못 면 할 것이라 했다

공자님 말씀하시길 소인배의 자질로 태어 난자가 대인의 그릇을 감당치 못한
다 했음이라 그래서 도둑이 이른다 하였던 것이다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 좋은 직위에 앉아 있는 것 같다 사람이 권세를 잡았을
적에 대인의 면모를 지녀야지 소인배처럼 좋은 물건 드러내놓고 자랑하듯 뻐기
며 으스대며 힘자랑 하길 즐긴다면 어찌 그 위치를 오래도록 보전 할수 있을 것
인가 곧 도적이 이르러 탐나는 물건을 빼앗아가듯 그 위치를 잃어버릴 것은
기정 사실 아닌가? 짐을 질 자질밖에 안되는 사람이 어이 군자가 타는 수레
를 오래도록 타고 향유 할수 있겠는가 이런 말씀이시다

누릴만한 지식 멀리 내다보는 식견이 모자르는데 어떻게 여럿의 가르쳐주고
베풀어 달라는 공박을 감당한다 할것인가?
자질이 부족하면 창피스럽지만 더 곤혹함 겪기전에 그 자리를 내어놓는게 당연
하다


* 陰爻(음효)가 三(삼)이란 陽位(양위)에 있는 것이 中正(중정)을 모두 잃은 모
습이라 所以(소이) 小人輩(소인배)가 君子(군자)의 位置(위치)에 머물러 있으
면서 위로는 바른 呼應(호응)도 받지못한다 그러면서
도 二爻(이효)의 中德(중덕)을 지닌 陽爻(양효)를 올라타고 四爻(사효)의 堅實
(견실)하나 바르지 못한 몸으로 呼應(호응)을 받는 陽爻(양효)를 등에지고 있
는 것이다

이는 곧 小人(소인)이 지는 짐과 같은 四爻(사효)를 짊어지고 君子(군자)
가 타는 수레와 같은 二爻(이효)를 올라 탄 것이 됨인지라 自然(자연) 餘他(여
타)에게 見物生心(견물생심) 貪心(탐심)을 일으킴을 自招(자초)하여 자신은 곧
은 행동을 한다해도 부끄러움 憫 (민망)함을 면치 못하는 형편이 된다는 것이


*土亭書(토정서)에선 좋은 의미로 해석하고 있는데 所以(소이) 小人(소인) 民草
(민초)가 좋은걸 가졌으니 일년 흐름운세론 어찌 좋치 않으랴? 설령 소인 민초
가 아니더라도 도둑의 탐심을 일으킬 정도로 좋은걸 많이 가졌음 좋다 할 수밖
에 더 있는가?

* 世主(세주) 生助者(생조자)가 兩面(양면)을 가운데로 모아 三合局(삼합국)을
지었으니 크게 旺盛(왕성)하니 이보다 더좋은게 어디 있으리요 이렇게 좋은 판
인데 三爻(삼효) 生助者(생조자)가 움직여선 世主(세주)의 짝을 물어드리니
마치 有德(유덕)한 父母(부모)가 子女(자녀)를 婚姻(혼인) 시켜주는 것 같다 하
리라
二爻(이효) 辰字(진자) 世主(세주)가 應(응)의 申字(신자)를 生(생)하여 世生
應(세생응) 하고 있는 모습인데

위로上爻(상효) 戌(술)이 申字(신자)生(생)함을 내리도우고 兩午字(양오자)가
辰字(진자)를 生助(생조)하면서 申字(신자)의 世主(세주) 洩氣(설기)를 抑壓
(억압) 制止(제지)해주는 모습인 것이다 三爻動(삼효동)하니 生助(생조) 午字
(오자)가 짝酉字(유자)를 붙들어드림에 世主(세주)가 進頭(진두) 亥字(해자) 元
嗔(원진)剋(극)을 붙들어 드리는 모습이다,

初爻(초효) 世主(세주)를 抑壓(억압)하던 寅字(인자)가 進頭(진두) 丑剋(축극)
을 하며 退身(퇴신)되고 丑字(축자)는 世主(세주) 짐을 나눠지는자요 寅字(인
자)란 짐을 나눠지고 亥字(해자)元嗔(원진)의 먹이를 代身(대신) 먹어줄수 있는
자요 나의 生助者(생조자) 午字(오자)와는 元嗔(원진)이라 내 역량을 덜어가진
못하는 형세인 것이다

丑辰(축진)이 破(파)이나 破(파)할 겨를이 없는 것이 寅字(인자)가 丑字(축
자)를 부려 亥字(해자)를 물어드려 제짝을 삼는데 利用(이용)하고자 함이라 辰
字(진자)에 신경쓸 겨를이 없고 辰字(진자) 또한 自己(자기) 代身(대신) 일해주
는 丑字(축자)를 破(파)할 理由(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면 왜 寅字(인자)가 辰字(진자)를 부려쓰기보단 丑字(축자)를 부려쓰는가
하면 亥字(해자)를 물어드리는 데에는 亥字(해자)를 꺼리는 辰字(진자)보단 丑
字(축자)가 더 부리기에 容易(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고로 辰字(진자)가 어려운 일이 풀어 지게되어 太陰(태음) 巳(사)의
짝 申字(신자)를 應對(응대)하고 있게되는데 이 또한 나의 역량을 빼앗아 가
는 자가 아니라 太陰(태음)을 輔弼(보필)하여 감싸고 있는 자가 되는 것이다
원래 보이진 않지만 五位(오위)가 太陰(태음) 巳(사)의 位置(위치)인 것이라 그
래서 申字(신자)가 太陰(태음)을 감싸고 있다고 함인 것이라 또한 그러므로 토
정 첫 八句(팔구)에 하였으대 望月(망월) 玉兎(옥토) 淸光(청광) 滿腹(만복)이
라 함인 것이다

月(월)이 太陰(태음)이요 玉兎(옥토)가 또한 太陰(태음)의 例號(예호)인 것이
요 世主(세주)가 頂上位(정상위)의 太陰(태음)을 應對(응대)하고 있으니 가득
찬 보름달 속의 옥토끼 맑은 빛이 배에 가득한 모습이라는 것이니 곧, 곧 있으
면 생산할 만삭의 몸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太陰(태음)은 婦人(부인)
이 懷妊(회임)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니 배가 부르면 배가 남산만하여 本身(본
신)의 몸보다 한발 앞서 나아가듯이 本主(본주)[世主(세주)]를 뜻하는地支(지
지) 즉 飛神(비신)보다 한발 앞선 支(지) 飛神(비신)이 太陰(태음)이 되는 것
이다

此卦爻(차괘효)의 움직임이 생산할 입장의 부부가 아닌 이상 배속에 무언가 이
상이 생겨 자란다는 의미이니 좋다고만 할게 아닌 것이다 또한 어린애들 또한
그렇다 할 것이다 그 유추한 해석을 잘 이해 해보면 깨달을 것이니 한집에 두
살림이라 하였으니 일신이 한집인데 두 살림을 차린다는 것은 懷妊(회임) 이외
는 좋을게 없는 것이다 혹여 첩실에도 드리던가 생전 않놓던 전월세라도 놓
으면 그 또한 한집에 두 살림이 아닌가 한다



* 초하루 잘 먹고 열흘을 굶으니 그 맛이 어떠 하다 더냐? 운기 태만 해이함으
로 풀어지니 오던 손님도 발길이 끊겨 그 집 앞은 적막이 감돌고 낙엽만이 바람
에 나뒹군다 한집에 두 살림은 운수라 어찌 해볼 도리 없다 했으니

아기를 갖지 못하면 거짓으로도 두 살림을 살아야 될 터이니 헛 입병에 속 배
탈이 나는구나 천하에 못쓸 운세는 차괘효인가 하노라 감당치도 못할 그릇이
작은 자가 값진 것을 많이 갖고 있으면서 경계소홀 그 방만한 모습을 취함으로
인하여 견물생심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는 빌미를 제공해준다 그래선 갖고 있던
것을 앗기게 된다는 것이니

사람이 그러함만이 아니요 운세 흐름상이 이러한지라 천상간에 그렇게 해서 나
갈 것은 아무리 사람에 인력으로 단도리 해본다 한들 운세는 그 한발 앞선 머리
꼭대기에 있음이라 피차간 얇은 책략을 쓰는게 서로간 더 고롭게 할뿐이라[시
간성향과 그대 머리와의 대결 서로간 골치 앞플 뿐이다 ] 아예 길가에 부적 예
방으로 값진 떡을 해놓고 가져가라는 것만 못하다 할 것이니

쥐를 잡을 려면 미끼를 던지듯 실익을 조금 떼어 내버리는 게 날것이다
요는 원진이 곁에서 발광을 하기 땜에 배탈이 나는 것인데 발광을 하는 원인은
세주를 파먹고 자라는 寅字(인자) 고기가 제 적합 이라고 들어와선 합하겠다는
데서 부터 탈이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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