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4 之損卦(규지손괘)
飛神(비신)
巳 寅
未 子
酉 戌 動
丑 世
卯
巳
六四(육사)는 損其疾(손기질)하대 使 (사천)이면 有喜(유희)하야 无咎(무구)-
리라
육사는 그 병을 덜대(덜기를 그 빨리하대)사용하는 방법을 빨리 하면 기쁨 있어
서 허물 없으리라
* 잔주에 하길 初九(초구)의 陽剛(양강)으로서 有益(유익)하게 할 따름이라 서
그 陰柔(음유)한 病的(병적)인 것을 덜어내대 오직 빠르게 한다면 좋아진다는
것이다 살피건데 占(점)하는 것이 이 같으다면 허물었다는 것이다
象曰損其疾(상왈손기질)하니 亦可喜也(역가희야)-로다
상에 말하대 그 병적인 것을 덜어 재키니 역시 그렇게 곧바로 기뻐진다 하리로
다
* 傳(전)에 하길 그 병적인 바를 덜어재키니 진실로 바르게 기꺼워 진다 할 것
이니 역시 바로사 깨우치고 깨닫게 하는 말씀을 말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 病的(병적)인 것을 덜어내되 하여금 빨리 하되 기쁨 있어서 별 문제 없으리
라[덜기를 그 급하게 하되, 빠르게 부리면 = 재바르게 하면 기쁨 있어서 雲雨
(운우)의 陰陽(음양)造化(조화)가 잘 맞으리라]. 軟弱(연약)함을 상징하는 세
개의 陰氣爻氣(음기효기)가 모여있는 중심부분 中(중)의 陰(음)자리 제일 연약
한 부분이다.
이것은 깊은 것으로 말하면 더욱 깊고 고인 것으로 말하면 더욱 고인 것이고
하여 特色(특색)의 濃度(농도)가 짙거나 얕거나 새 연약한 것 가운데 그 연약함
을 대표할 수 있는 위치이다.
그런 것을 덜어낼 급한 일거리나 병적인 것, 이제 지금 부글부글 끓어올라 넘
치는 솥의 국[羹갱]의 형태라거나 고여 차올라 오는 샘물의 형태라든가 엎질러
지면 그 주위나 여타를 적시여 손해를 끼칠 입장이라면 어찌 재바르게 퍼내지
않을 것인가 이다.
그 陰爻(음효) 相應(상응) 마침 그 事案(사안)에 呼應(호응)해 줄 국자 같은
것이 있다. 그래서 이를 가져다간 넘치지 않게 손을 재바르게 놀려 마구 퍼내어
선 다른 용기에 담는 것이다. 그랬더니만 양쪽 동질성 陰爻(음효)에서 같은 성
질을 자꾸 내밀어 샘솟듯 하는 형태라 더욱 재바르게 손을 놀리다시피 하여야지
만 당해 낼 판이라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좋은 것이라면 이렇게 陰(음)한 것을 말리는 행위나 그 功果業(공과업)
이 커지는 것이라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나쁜 것 이라면 퍼내도 퍼내도 한정 없
이 나와선 역겹게만 한다면 어떻게 기쁘다고만 할 것인가 이다. 여기서 기쁘다
는 것은 다만 그 행위작용을 일으킴으로 인해서 生産(생산)되는 것이 많아 진
것, 그 연약함을 말리려는 행위를 재바르게 하는 상황이 嘉尙(가상)히 여겨 보
이는 지라 이래 기쁘다 함일 것이리라.
瓦(와) 復之旣濟(복지기제)라 차오르는 蘇生(소생) 物(물)이 方向舵(방향타)를
만났다는 것 갈길을 일러줄 方向(방향) 提示(제시)者(자)를 만났다는 것이요 그
것을 그 指導者(지도자) 資質(자질) 그릇이 적어라 여긴다는 것이요
旣濟(기제)의 입장에서는 陽(양)의 蘇生物(소생물) 받아주기가 벅찬 형태라는
것이리니, 그 감당해내기가 여간 苦役(고역)이 아닐수 도 있다는 것이리라. 그
렇다 해도 좋은 국자가 되어선 그 차오르는 소생물을 아니 퍼낼수 없다듯이 아
니 가리킬수 없다. 이런 瓦卦(와괘) 進行(진행)作用(작용)이라는 것이요,
變換卦(변환괘) (규)는 어긋난 모습으로 어리숙한 참[塵(진)]이 陰害(음해)
의 勢力(세력)으로 인하여 큰 謀陷(모함)을 뒤집어쓰고 있는 상태를 그리는 지
라 그 乖離(괴리)된 상황으로 인하여 窮地(궁지) 로 깊어 들어서 벗어날 길이
杳然(묘연)한 모습이고 또 그렇게 眞(진)이 僞(위)를 큰 허물로 뒤집어 쓰고선
利害得失(이해득실)에 利用(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어떤 理由(이유)에서 인지 그런 不正(부정)한 세력을 뒤집어쓰는 역겨운 것을
堪耐(감내)하는 참의 모습이라 할 것이니 아마도 괴리함을 갖고서 그것을 바르
게 하려 挑戰(도전)情神(정신)을 갖고 一過性(일과성)의 修養(수양)을 삼으려
하는 것 일 수도 있다 할 것인데 이제 四爻氣(사효기)가 損之象(손지상)에 걸려
든다.
재바르게 病的(병적)인 것을 덜어내는 상황에 어긋나 孤立(고립)되어 元夫(원
부)를 만나 포로로 사귀려 드는 것과 무슨 相關關係(상관관계) 聯關(연관)關係
(관계)가 成立(성립)되는가. 위태스러워도 역시 별 문제없다 하였다. 또 뜻을
펼쳐 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긋난 시기에 호응 받지 못하는 상태 아주 고립된 위치에 그것을 어떻게 면하
려 보려고 하나 호응해주지 않지만 대상이 바른 위치에 있는 자라 가서 잡아먹
히듯 포로 되는 것을 自處(자처)하듯 依支(의지)하려든다면 별 문제 없다는 것
이다.
이것은 마치 山澤損卦(산택손괘)에서 병적인 것을 呼應(호응) 만나서 퍼내는
것과 퍼내지 못한 것과 차이가 있는지라 그 고립된 것 그래서 어떻게든 벗어나
려고 발버둥치는 것은 損卦(손괘)에서 걸려드는 主題(주제)거리로 삼는다는 것
인데
이런 것을 해결해두는 차원에서 재바르게 국자 질을 한다면야 그 고립된 상황
이 상당히 좋아지지 않는다고 보여진다 할 것이고 고립된 자의 입장으로 볼 적
에는 그 어긋나 고립된 상황을 치유해 질 수 있는 덜어내는 행위를 만났다는 것
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 할 것이라. 외딴 샘을 가랑잎 있는 것을 걷어냄과 등
써 먹혀 주지 않는 것이 써 먹혀 받는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할 것이다.
이렇듯 그래 해서 쓰고 있던 어긋남 부정의 잡다한 허물을 벗어치우고 기만한다
면 숨통이 트고 광명의 세상을 다시 보는 결과를 맞을 것이라 참으로 좋다 아
니 할 것인가 이다. 하지만 덜어내는 자의 입장에서 그 재바르게 할렴 그러한
것을 治癒(치유)하는 보람도 있겠지만 그러한 일거리 情況(정황)이 벌어졌다면
일편 역겹고 고달픈면도 否定(부정) 못하리라 할 것이다.
덜어내되 어긋난 것이란 것은 不正(부정)된 때딱지를 열심히 잘 손질 자주 손
놀림을 하든가 하여서 相應(상응) 初位(초위) 참의것 새 물건처럼 만들어 놓는
행위인지라 그렇게 벗겨놓은 반들거리는 粉(분) 化粧(화장) 시킨 處子(처자)와
같은 것이라 또한 좋다고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으리니 그 진가를 알아보는 婚處
(혼처)가 나선다면 잘 팔려 시집갈 수 있는 문제라고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리라.
丑(축)이라 하는 수레를 여기서는 국자로 보고 卯巳(묘사)는 자루잡고 손놀림하
는 것으로 보는 客體(객체)꺼리로써 이것이 와서 그래 재바르게 작용하는 상태
를 그린다는 것이 세 개 陰爻(음효) 中間(중간)動作(동작) 坎象(감상)을 짓는
지라 소위 坎水(감수) 물을 퍼내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戌子寅(술자인)이라고 하는 戌(술)이라고 하는 그릇에 銳氣(예기) 驛馬(역마)
寅(인)을 뻗치는 물건, 음식과 같은 물[水(수)]이 담겨있는데 이 그릇[戌(술)]
을 뚝 막이로 여겨서 터트려 본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은 거기에 있던 일체의 담겼던 것이 쏟아져서 국자의 丑(축)의 담기
는 형태가 안으로 쏠림 현상 飛神(비신) 巳未酉(사미유) 형태를 지으면서 金三
合局(금삼합국)을 이룬다. 巳酉(사유)라 하는 金氣(금기)長生(장생)머리와 帝旺
(제왕)이 모두 丑(축)이라 하는 金局庫(금국고) 국자 그릇 수레에 담기는 형태
를 그린 것이 됨으로, 소위 浮游物(부유물)을 걷어내고 물을 국자로 뜨는 형국
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재바르게 하는 형태가 四爻(사효)動作(동작)이라는 것이다. 전체가 어그
러진 모습으로 써먹지 않고 홀대해서 내버려둔 낙엽 쓰레기 등이 쌓인 샘물을
치고, 쌓인 것을 걷어내고 다시 써먹게 되는 현황, 말하자면 골동품이나 물건
의 不正(부정)한 껍데기를 벗겨내고 새로 좋게 써먹으려는 상태를 그리는 지라
소위 어떤 이유에서 인지 사용자가 다시 사용해줄 計期(계기)를 마련해준 것이
四爻動作(사효동작)이 아닌지도 여겨본다. 그래 새로 우물을 만들어 놓으니 물
이 잘 흘러나오는 지라 퍼내도 퍼내도 물이 잘 흘러나옴으로 인해서 기쁨이 있
다 할 것이라 별문제 없다는 것은 오로지 陰陽(음양)造化(조화)가 잘 이뤄진다
는 말이다. 이런 해석이다.
損其疾(손기질) 使 (사천) 有喜(유희) 无咎(무구), 그 병을 덜대 부리길 빨빨
리 하면 깃거움 있어선 허물없다 . 戌(술)이 원진의 기운을 稀釋(희석)시켜
받는 모습이다 세주가 三刑(삼형) 戌(술)을 동작시키어선 酉字(유자)를 생하
게 하는 것은 그 안전지대를 구축하여선 세주 그리로 자리이동 하겠다는 것이
다
丑(축)에 위치는 대상 관귀요 아래로도 관살이 파먹고 있는 모습인지라 이래
양길로 병을 둔 형상이라 그래서 병을 덜대 빨빨리하면 그리곤 계속해서 병
될 것이라면 얼른 거둬 치우면 깃거움있고 허물없다는 것이고 샘 계속 울궈
나듯해서 잇속을 챙기는 것이라면 그 싫증이 나도록 해서 이덕을 취하게 되어
선 기쁨 있어선 허물없다는 것이니
耳縣鈴(이현령) 鼻縣鈴(비현령) 이라는 것이리라 결국은 세주 三刑者(삼형자)
들 戌(술)未(미)의 역량을 설기 앗아선 酉(유)를 만들며는 酉(유)는 그 金局庫
(금국고) 丑(축)으로 들어 올 것이라는 것이다 墓庫(묘고)가 旺(왕)해짐과 동
시에 그 근기를 대고 파먹는 巳字(사자)의 根(근) 卯(묘)를 충파 시킬 것이라
이래됨 세주 그 자신을 괴롭게 하던 병들을 제거하는 것이 되는 지라 그래서 깃
거움 있는 형태가 된다는 것이다
變卦(변괘) 山澤損卦(산택손괘) 四爻動(사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卦爻辭(괘효
사)에 이르기를 損(손)은 덜린다, 던다, 또는 덜어낸다, 損害(손해)보다,는 뜻
이다 損(손)은 誠實(성실)함 있으면 [*믿을만한 것 있음을 성실한 것이라 한
다 그렇게 믿는 것은 거기에 현혹되어 빠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빠지는 것
을 사로잡힌다 한다 사로잡히게되면 포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捕虜(포로)있으면' 의 뜻과 一脈相通(일맥상통)하게 된다 . 덜릴 포
로 있으면 또는 덜리는데 포로되면 ....] 크게 길하고 별탈 없어서 옳게 굳
고 바른 것이라 무언가 推進(추진)할게 있다면 마땅하리니 어디다 쓸 것인가
두 그릇의 제기[祭器] 에 담긴 祭物(제물) 바르게 神(신)께 歆饗(흠향)하게 할
수 있으리라 하였다 아랫 두 양효를 신께 받치는 포로 제물 담긴 그릇으로 봐
서 두 그릇을 말하였는데 포로는 세음효의 同質性(동질성) 담긴 음식이라 할
것이다 (궤)는 祭器(제기)라 하였는데 竹筍(죽순)처럼 좋은 음식을 담아서
神聖(신성)한 곳에 드린다는 의미의 祭器(제기)라 할 것이다
괘생긴 형태를 볼 것 같으면 못 즐거움 小女(소녀)를 象徵(상징)하는 兌卦(태
괘)가 內卦(내괘)하고 山(산) 머물름 前進(전진)에 障碍(장애) 篤實(독실)함
小男(소남)을 象徵(상징)하는 艮卦(간괘)가 外卦(외괘)하여 이루어진 大成卦(대
성괘)이다 二(이) 三(삼) 五(오) 上(상) 位(위)는 爻(효)가 바른 위치가 아니
고 初(초) 四(사) 는 바른 위치이다
中間位置(중간위치)가 바름을 잃었으나 서로 呼應(호응) 構造(구조)로 되어 있
다 六爻(육효) 모두가 호응하는 구조이다 아랫것을 덜어 윗것에 보태는 것을
덜어낸다 함이다 所以(소이) 아래 陽(양)그르기만한 卦(괘)의 三位(삼위)의 陽
爻(양효)를 덜어 위 陰(음)글르기만한 卦(괘)의 上位(상위)에 보태어선 陽爻(양
효)로 만들어 그 陰陽爻(음양효)를 바꿔치기한 狀態(상태)를 아래 陽(양)그르기
만한 것을 덜어낸다는 意味(의미)를 重視(중시)하여 의 이름을 덜어낸다 하였음
이리라
彖辭(단사)에 이르기를 損(손)이란 아래를 덜어 위를 보태어 그 길이 위로 행
하는 것이니 덜어내는 행위가 성실함이 있으면 크게 길하여 허물없고 바르게
곧아서 무언가 일을 추진할게 있다면 이로우리니 어디다 쓸것인가 두 그릇의
제물 옳게 제사 지낼수 있다 함이란? 두 그릇의 祭物(제물) 適切(적절)하게 適
應(적응)시키는 時期(시기)가 있으며 强(강)함을 덜어 부드러움에 더함이 時
期(시기)가 있는 것이니
덜고 보태고 차고 비움을 적절한 시기와 더불어 行爲(행위)가 함께 함이리라
하였고, 象辭(상사)에 이르기는 山(산)아래 못이 있음이 덜어내는 모습이
니 君子(군자)는 이를 보고 실생활에 응용하대 忿(분)함을 참고 欲望(욕망)
을 抑制(억제) 하나니라 하였다
所以(소이) 스스로 마음먹어 덜어내는 것은 이것이 덜어내는 것이 아니라 일편
의 그럴 것이라는 것을 알고있어 베푼다는 慰安(위안)을 찾음으로 因(인)하여
서 덜린게 아니고 되려 마음에 實益(실익)을 챙긴 것이라 더한 게 되는 것이라
그래서 이런 것을 덜린다 함이 아닌 것이니 몰란절에 생각밖에 덜려나가선 心
中(심중)에 傷處(상처) 損傷(손상)되는 것을 참으로 덜린다 함이나니 그래선 忿
(분)한 마음을 들게 하는데
이러한 분한 마음에 [ * 사무치는 怨恨(원한)의 씨가 되어 옹졸한 마음을 갖게
하고 드넓지 못한 옹졸한 마음에 의한 생각은 그 생각에 의한 행동조차도 옹졸
궁핍하게 하고 따라서 그 행위따라 운세도 또한 궁색 옹색해질 수밖에 없는 것
이다 그래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툴툴 터는 그러한 정신을 損(손)의 時象
(시상)에서는 培養(배양)하라는 것을 提示(제시)하고 있다 ] 妄想(망상)에 의
한 輕擧妄動(경거망동)할 수 있음이라
이래서 그 분함을 邪惡(사악)한 氣象(기상)이 助長(조장)하는 것이라 여기고 그
것을 懲戒(징계)하고 이것은 너무 小示眼的(소시안적)인 관찰이라 하면 그 분
함이 들게 하는 기상을 거룩한 氣象(기상)이 그릇을 드넓히려는 작용으로 보아
無限界(무한계)의 姿勢(자세)가 되게 함이라 여기고,
욕망을 막는다는 것은 탐욕을 억제한다는 것이니 미쳐 계산치 못한 덜림
은 욕망에 渴急(갈급)을 주는 것이고 또 그러한 氣象(기상) 흐름인데 탐욕
을 일으켜봐야 이뤄지지 않을 것을 미리 바른 방법으로 가리켜 주는 것이라 함
이리라
所以(소이) 덜릴 운세라면 속 쓰린 면을 당하더라도 어쩔수 없이 덜려나가야 한
다는 것이니 이것을 가슴아프고 아까워할게 아니라 수용하는 태세 넓은 아량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래야 지만 그 빈곳을 메꾸기 위하여 또 다른 채울 것이 利子(이자)보태 들
어올 것이라는 것이니 그 자리가 크면 클수록 들어오는 것도 더 들어온다는 것
이나 그렇다고 허세를 부려 던다 생각하면은 결정 코 그 허세의 자리까지 메워
주는 되 참은 없음이니 덜려나갈 때일수록 일편 어떻게 하면 내실을 期(기)할
수 있는가를 꼼꼼히 계산해봐야 한다하리라
易書解釋(역서해석)에서는 中位(중위)에 있는 九二(구이)와 六五(육오)가
서로 呼應(호응)하여 아랫것을 덜어 위것에 보태어 위로 前進(전진)해 나가는
모습이라 하였고 아래 백성의 것을 덜어 위 治世者(치세자) 에게 더해주는 것
이라 一種(일종)의 요새로 말한다면 賦課(부과)되는 租稅(조세)의 一種(일종)
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할 것이니 조세란 결국 그 혜택이 도로 백성에게로 돌
아오게 되어 있는 법이다
여기서 두 그릇의 제물이란 아래괘 兌卦(태괘)를 즐겁게하는 飮食象(음식상) 으
로본다면 初陽(초양) 二陽(이양) 두 양효를 가리키는 것을 의미 함일수도 있
으리라 此(차) 두 그릇의 祭物(제물)을 外卦(외괘)의 두 陰爻(음효)에 相應(상
응) 끌어올려 待接(대접)함으로 因(인)해서 三位(삼위) 陰爻(음효) 담긴 祭物
(제물) 또한 厚德(후덕)之象(지상)의 主爻(주효)로 머물러 있는 神(신)의 입 上
位(상위)에 接應(접응)케 된다 함이리라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六四(육사)의 움직임은 그 病
(병)을 덜대 하여금 빨리 하면 기쁨 있어서 허물없으리라 하였다 六四(육사)가
正位(정위)에 있어 正位(정위)에 있는 初陽(초양)과 呼應(호응)하는 象(상)이
마치 病(병)이 들었던 者(자)가 病(병)을 덜어내는 것과 같아 所以(소이) 病
(병) 속에서 빠져나오는 것과 같아 기쁨이 있고 허물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왜 六四(육사)가 正位(정위)에 있으면서도 病(병)이 든 자로 보았는
가 가 궁금하다 그래서 풀어 보기로 하는데 六四(육사)는 바르더라도 그 周圍
(주위) 環境(환경)이 나쁘다는 것이다
所以(소이) 꽃밭에 가면 香氣(향기)나고 間(측간)에 들면 구린내 난다는 뜻
이 이에 해당한다 하리니 자신은 아무리 바르더라도 그 주위환경이 불순하다면
자신조차도 이슬에 옷적듯 그 나쁜데 물이들게 되어 있는 것이라 지금 六四(육
사)의 立場(입장)을 볼진데 近接(근접) 六三(육삼)은 陽爻(양효)가 있을 자리
에 陰爻(음효)가 있으니 바르지 못하고 또 가운데도 아니고 近接(근접) 六五
(육오)는 가운데위긴 하나 역시 陽爻(양효)가 있을자리 陰爻(음효)가 있음으로
인해서 바르지 못하긴 마찬가지다
이래 바르지 못한 자들과 어울리게 되고 또 스스로도 中位(중위)를 잃고 세효
들이 일면 意氣投合(의기투합) 相通(상통)하는 陰爻(음효)들로 짜여져 있음이
라 이른 바 불량집단 서클 형세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 六四(육사)가 處(처)
해 있는 것이다 그렇치만 六四(육사)는 스스로가 바른 위치에 있고 또 對相
(대상) 呼應(호응)해 주는자도 中位(중위)는 아니지만 바른 위치에 있는 陽爻
(양효)이라 얼마던지 그 불량배 집단에서 탈출할수 있는 氣象(기상)이 있는 것
이다
그래선 그 불량한 病(병)을 덜대 빨리 떨치고 나오면 기쁘고 별허물 될게 없
다 했음인 것이다 그러니까 六四(육사)의 立場(입장)에선 지금 더는 時期(시
기)를 當到(당도)하여 그 病(병)됨을 더는 것이라 나쁠게 없다하리라
* 飛神上(비신상)으로 볼 것 같으면 아래로부터 위로 巳卯丑(사묘축) 戌子寅
(술자인) 이다 丑字(축자)兄性(형성)이 三位(삼위)에서 世(세)를 잡고 있는
데 寅字官性(인자관성)이 應對(응대)하고 있어 應剋世(응극세)이다 또 세겹
三刑(삼형)卦(괘) 이기도 하다
所以(소이) 利權(이권)이 三刑(삼형)의 치고박는 짜임으로 도사리고 있음이라
絶景(절경)의 奇巖怪石(기암괴석) 에 뿌리박은 소나무의 群像(군상)들을 볼 것
같으면 그 비틀고 메말른데 살다보니 서로 양분의 섭취를 하려고 그 뿌리가 얽
기고 섥혀 엉켜있는지라 그 나무 質(질) 또한 질기고 상처투성이라 땔나무하여
도끼로 쪼개려 해도 잘 패지지도 않는다 그러면서도 서로 삶을 버텨선 보는 이
로 하여금 그 절경에 감탄케 하는 것이다
지금 損卦(손괘)의 飛神(비신)이 그러한 形勢(형세)를 짓고있어 象辭(상사)와
마찬가지로 懲忿(징분) 窒欲(질욕) 하여 수용하는 태세 佛家(불가)의 말이지
만 八萬四千(팔만사천)의 菩薩(보살) 形態(형태)를 그려주고 있는 것이다 世
主(세주)近接(근접) 四位(사위) 戌字(술자)兄性(형성)이 動(동)하였으니 近接
(근접)에서 三刑(삼형)이 動(동)한 것이라 世主(세주)에게 三刑(삼형)을 할려
할 것이니 어찌 귀양사리를 免(면)하겠는가?
進頭(진두) 福性(복성)을 生(생)하는 構造(구조)로 化(화)하니 五位(오위)
子字(자자)財性(재성)은 元嗔(원진)을 만나게되고 世主(세주)에게 亦是(역시)
合(합)에 대한 元嗔(원진)이기도 하지만 世主(세주) 三刑(삼형)이 只今(지금)
그짝에게 回頭剋(회두극) 接續(접속)된 狀況(상황)이요 上位(상위) 寅字官性
(인자관성)에겐 巳字(사자) 三刑(삼형) 進頭生(진두생)이 接續(접속)된 모습이
다
動主(동주) 對相(대상)을 보니 二位(이위) 近接(근접)에 있는 動主(동주)
짝 卯字(묘자)의 生助(생조)를 받는 巳字(사자)元嗔(원진)이나 嫌惡(혐오)를 두
나 그 動主(동주)가 生(생)을 받는 構造(구조)이라 지금 動主(동주)가 그 꺼림
을 받는 巳字(사자)對相(대상)을 爲(위)해 그 먹이 酉字(유자)를 만들어 놓고
있는 中(중)인데
이로 因(인)하여 未字(미자) 四寸(사촌)과 合心(합심)해서 子字(자자)를 먹
고 그로 인해 뿌리가 끊어진 寅字官性(인자관성)을 巳字(사자)가 삼형이지만
容易(용이)하게 生(생)을 받고 그 氣運(기운)을 未字(미자)에게 실을 것이라 未
字(미자)는 다시 그 氣運(기운)을 酉字(유자)에게 실을 것이라 酉字(유자) 많
이 肥大(비대)해져선 進頭(진두)로 내튀는 象(상)인데 對相(대상) 巳字(사자)
가 이것을 받아먹는 形局(형국)이 된다하리니
所以(소이) 病(병)속에서 病(병)을 덜어 對相(대상)의 먹이로 빠져나가는 形局
(형국)이니 이로 因(인)하여 世主(세주)에겐 어떠한 利害打算(이해타산)이 있는
가? 于先(우선)은 三刑(삼형)이 動(동)하고 財性(재성)을 앗긴게 됨이라 損壞
(손괴)가 分明(분명) 있다보고 형벌을 받을가 예측해 보는데 이것은 小示眼的
(소시안적) 把握(파악)이요
世主(세주)에 대한 卦變(괘변)하면은 官殺(관살)이 除去(제거)되고 巳丑(사
축) 生(생)의 構造(구조)를 이루게 됨이라 世主(세주)位(위)는 올라가 四位(사
위) 酉字(유자)에 머물러 對相(대상)巳字(사자)에 剋(극)의 牽制(견제)를 받을
것이라
이리되면 丑字(축자)는 得(득)을 보고 새로운 世主(세주) 酉字(유자)는 近接
(근접) 土性(토성)의 保護幕(보호막)이를 받음으로 因(인)해서 安全(안전)을 圖
謀(도모)하게되는데 應(응)의 剋(극)을 받는지라 萎縮(위축)되어 그 뜻을 펼칠
수 없게끔 된 構造(구조)로 化(화)함이라 積極的(적극적)이고 進就的(진취적)
이지 못한 形勢(형세)인 것이다
그러나 그 먹고사는 생활은 지장이 없다고 보는데 (규)는 小事(소사)에만
適當(적당)하다하니 初位(초위)만 바르고 모든 位置(위치)가 바름을 잃음으로
서 大事(대사)를 할수 없다한다 寅卯(인묘)官鬼(관귀)구조와 丑이 辰으로(축
진)化(화)하는 구조 모두 이롭지 못한 것으로 나오다.
午字(오자)는 元嗔(원진)이고 巳字(사자)가 좋은데 寅字(인자)를 끼어 붙들
고 들어옴이라 좋지 못하다 하였으니 천상간에 이것은 自己(자기) 짝이나 救援
(구원)에 손길이 된다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自己(자기)짝도 元嗔(원진)을 만
나고 있으니 그렇게 원활치는 못한 모습이다
그래도 巳午字(사오자)가 도울 것인데 그 또한 억지 춘양에 도움이라 實益(실
익)을 要求(요구)하고 도우는게 되는지라 臨時(임시)론 좋은게 될지 몰라도 결
코 좋다고만 할수 없으리니 양자택일로 다구침에 어느것 하나를 잡아야만 할 처
지에 몰리는수가 있어 후련 섭섭이라 하는 것이니
만약상 辰字(진자)가 亥字(해자)를 물고드는 構造(구조)에는 이것이 驛馬(역마)
가 大處(대처)로 들어간 形勢(형세)이라 出他(출타)가 不利(불리)하다 하였다
或如(혹여) 寅字(인자) 卯字化(묘자화) 하여 寅字(인자)는 酉字(유자)를 元嗔殺
(원진살)을 놓고 卯字(묘자)는 動主(동주)를 合(합)하여 動(동)치 못하게끔 묶
는다면 合火(합화) 되어 世主(세주)를 利(이)롭게 할 것이라 한다 어떻든간
萬病(만병)이 除去(제거)되는 運勢(운세)라 하는데
그 萬病(만병)이 除去(제거) 될려면은 어찌 끌어안고 있는 病(병)이 없었겠는
가 이다 萬若上(만약상) 그러한 病(병)이 없었다면 이것이 또한 (탈)이 아
닌가 한다 뭣이던 病(병) (탈)을 잡고선 덜어갈 것은 事實(사실)아닌가 이
다 괘 변하면은 兩(양)장쟁 머리의 三合局(삼합국)이루고 그 墓庫(묘고)가 될
것이라 이래서 혹은 도움을 받게될지도 알수 없다 하리라
* 疾(질)字(자)를 病(병)으로 보지 않고 급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그해석
이 딴판으로 틀려지니, 덜기를 그 급히 하대 빨리 하여금 하면 [손을 재바르
게 놀리듯 빨리하는 것 ] 기쁨 있고 별문제 없다로 한다면 그계속 六四(육사)
양쪽의 陰爻(음효)들이 同質性(동질성)으로 울궈 나오는 샘솟는 샘물처럼 된다
는 뜻이 된다 하리라
그러니까 퍼내도 퍼내도 계속 밀려나오고 울어나는 샘 같아서 그것이 좋은
일이라면 마르지 않는 이덕을 취한다 할 것이나 만약상 그것이 나쁜 일이라
면 끝없는 고달픔 바닥을 보지 못하는 고달픔이 될 것이니 그 상응하는 응효
의 말처럼 일찍감치 고만둘 의향을 갖고 대충 덜고 거둬 치우는 게 얽메이지 않
는 게 되어 길하다 할지도 모르리라 평생 고질병은 고칠수 없는 것이니 어느
정도 고통을 감내하고 차라리 그냥 안고 골골거리고 사는게 더 편한 지도 모르
리라
*세주 축자 자신의 적합이라 하는 것이 지금 정상위에 있는데 따지고 보면 이
적합子字(자자)는 자신한테 해만 끼치는 병폐 寅字(인자)의 근기 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도박군이 그 좋아하는 도박에서 손을 떼듯이 그 중독된 고통 소이 삼
형을 감수하면서 까지 빠져나오랴 움직인 모습이라
이래 그 자신 한테는 임시로는 삼형으로 보이지만 그 戌字(술자)가 병의 근기
子字(자자)를 사촌과 함께 구화하여 먹어 재키니 병이 주ㄱ고 그 병은 巳字(사
자) 나의 근기의 생조 역량 밑거름이 되어서는 나를 분발시키는 未字(미자)를
통해 그 근심을 덜었다는 酉字(유자) 福性化(복성화)로 환태되어선 근접 四位
(사위)에 이르런 모습이다 결국 酉字(유자)는 나를 墓庫(묘고)를 쓸 것이라 내
게 돌아오는 福性(복성) 이라는 것이리라
후세주가 두 장생을 머리로 둔 삼합국의 제왕 소이 세주 설기처로 이동 대단하
게 旺(왕)한 모습을 그린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