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 之未濟卦(규지미제괘)
飛神(비신)
巳
未
酉
丑 午 世
卯 辰
巳 寅 動
濡其尾(유기미) 吝(인), 그 꼬리를 적신다 부끄럽다
세주 午(오)가 그 根根氣(근근기)를 갖은 서방에 안잡혀 먹을려고 엉덩방아를
찟다시피 이 하여선 그 꼬리를 물에 담궈선 아직 나는 이쪽 대낮 태양이지 어두
운 너의 먹이는 아니라다고 해본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어거지 떼를 써보는 것
이라 도살장에 끌려 들어가는 소가 그 체념할 줄 모르고 않 죽을려고 휑-휑-
씩-씩- 거려 본다는 것이다 巳(사)가 午(오)의 기운을 당겨 잡아당기는 모습이
다
* 巳(사)란 넘이 그 劫財(겁재)四寸(사촌)이 죽으러 들어가는 것이 안타가워서
그렇게됨 저도 어두워 질 것이므로 그 봉죽 근기 寅(인)卯(묘)를 잡아당기는
손 삼아선 午字(오자)의 銳氣(예기) 辰丑(진축) 햇살과 같은 것을 剋(극)으로
잡아 당겨본다는 것이라 햇살을 어이 잡아 당겨 보리요 햇살이 따스한 지라 자
연 수기를 말아 올려 품고 있는 게 水庫(수고) 辰(진)이요 북방 堤防(제방)뚝
丑(축)이라 이래 寅卯木(인묘목)이 자연水氣(수기)를 水生木(수생목)으로 봉죽
받으려는 모습이 그것을 土克水(토극수)로 물고 있는 土氣(토기) 햇살 까지 끌
어내고 그 土氣(토기)의 근기 午字(오자) 火(화) 태양까지 西方(서방)酉字(유
자)에게 먹혀 들어가려는 것을 어거지로 끌어 잡아당겨 본다는 것이다
* 寅卯(인묘)가 丑辰(축진)에 젖는 다던가 아님 巳(사)가 당기느라고 힘을 씀
에 힘이 붙치니까 엉덩방아를 찧어가면서 그 물에다가 꼬리를 적시게 되어선 부
끄럽게 되었다 할수도 있겠지만 後世主(후세주)가 四位(사위)酉(유)라 動(동)
해 들어오는 그 아랫 근기 丑(축)이 봉죽 꼬리라 그 봉죽 아랫 꼬리를 午字(오
자) 원진 맞고 卯巳(묘사)에게 파먹힘 당하게 되었으니 이래 부끄럽게 되었다
는 것이리라 소이 寅卯巳(인묘사)를 [ 辰丑(진축) 물속의 봉죽자, 辰丑(진축)
봉죽자를 적셔 먹는] 물속의 입으로 봤다는 것이다 類推(유추)한다면 寓話(우
화) 물에 담군 호랑이 꼬리에 고기가 그 먹을 미끼라고 물고늘어지고 있는 모습
이라 시간감에 얼어붙어 이래 옴치고 달치도 못할 처지에 몰리게 된 것이라 고
마 더는 진취하지 못하니 부끄럽게 생겼다는 뜻이리라
* 午申(오신)[새벽새 = 까치] 扁鵲(편작)이 병이 들었는데 그 누가 살리겠는가
이다 , 이래 하는 말이 큰 종기를 앓음에 편작 으로도 고치지 못한다 했을 것
이다, 都是(도시) 巳(사)가 作害(작해) 하는 것이라 마땅히 申(신)亥(해)가 藥
(약)이 될 것 같다
立春帖(입춘첩)을 원숭이와 돼지를 그려선 문호나 거처하는 곳에다 간 놔두면
그 해운년 기운이 나쁜 작용을 덜 심하게 일을킬 는지 도 알 수 없다할 것이다
戌字(술자)도 또한 卯字(묘자)를 합할 것이라 이래되면 巳根(사근) 들이 적합
얻고 겁재 적합되거나 충파 당해선 세주 그런대로 액운을 모면하지 않을가 하
는 어리석은 방책을 세워본다, 子字(자자)또한 세주 원진을 적합해 치워선 난동
치 못하게 하는 것으로 본다면 次策(차책)으로 된다할 것이다
이렇담 321은 신술자가 들은 62 節卦(절괘)가 되어야만 그 구제하는 것으로 되
는 것일 수도 있다할 것이다 지구를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되는데 그것은 어렵
고 자신이 뒷 거름질 치면은 해가 서쪽에 뜨는 것이 될 것이다
* 變卦(변괘) 火水未濟卦(화수미제괘) 初爻動(초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 未濟(미제)란 原來(원래) 건너지 못한다는 의미를
갖고 풀이하는 괘인데 그것도 어린 여우 새끼가 개울물을 거너는 상을 갖고 해
설하고 있다 初爻(초효)에선 ] 그 건너다가 꼬리를 적시는 모습이니 부끄럽
게 되었다는 것이다 未濟卦(미제괘)는 爻象(효상)모두가 不適當(부적당)한자리
에 있으면서 서로가 相應(상응)한다 初爻(초효)에서도 陰爻(음효)가 陽位(양
위)에 있으니 不適當(부적당)한 자리다 이러한 부적당한 위치에서 부적당한 위
치에 있는 九四(구사) 陽爻(양효)와 相應(상응)하는 것인데 적당치 못한 상태
의 행색 가짐으로 개울을 건너려다 앞二爻(이효)의 强陽(강양)의 障碍(장애)를
만나 그꼬리를 적시게 된다는 것이다 곧 二爻(이효)의 强(강)한 抑壓(억압)으
로 말미암아 적당한 역량도 갖추지 못하였으면서 건너려는 여우가 나아가려단
밀려 그만 꼬리를 물에 빠트리게 된다는 것이니 소이 징검다리가 너무 거리가
멀어 건너뛰기에 힘에 붙쳤다는 뜻일게다
* 世主(세주)가 三位(삼위)에서 劫財(겁재)를 應對(응대)하고 있는데 初爻(초
효) 文性(문성) 寅字(인자)가 動(동)을 해 巳字(사자) 劫財(겁재)를 進頭生(진
두생) 시켜 世主(세주)에게 돌아갈 力量(역량)을 갖고 도망치게 하다 要(요)
는 世主(세주)먹이 酉字(유자)가 世主(세주)에게 먹히지 않으려고 元嗔(원진)인
데 不拘(불구)하고 對應(대응) 寅字(인자)를 剋(극)으로 操縱(조종)하여 動(동)
하게 해 進頭(진두) 巳字(사자) 世主(세주)比肩(비견)을 生(생)케 하여 내튀게
하는데 그 寅字(인자)는 世主(세주)의 도움을 주는 자란 것이다 그러니까 酉字
(유자)가 世主(세주)가 저를 먹을려 하니까 그 世主(세주)의 뿌리를 끊어버리
고 世主(세주)의 劫財(겁재)를 操縱(조종)하여 世主(세주)의 작용 역량을 줄여
보겠다 하는데서 世主(세주)의 窮乏(궁핍)이 오는 것이라 할 것이다
이럼으로 인하여 二爻(이효) 世主(세주)의 氣運(기운)을 빼는 辰字(진자)가
卯字(묘자)文性(문성)에게 回頭剋(회두극)을 맞는 것은 좋다 할 것이나 回頭剋
(회두극)맞는 辰字(진자)가 對應(대응) 自己(자기)의 未字(미자) 劫財(겁재)와
부담을 나눌 것임으로 그 역량은 微微(미미)해지고 回頭剋(회두극)치는 卯字(묘
자)는 午字(오자)가 元嗔(원진)으로 進頭生(진두생)한 丑字(축자)를 먹고 巳字
(사자)에 洩氣(설기)하게되니 큰 힘으로 回頭剋(회두극) 칠수없는 것은 注知
(주지)하는바와 같다할 것이다
劫財(겁재)가 氣運(기운)을 모아 내튀니 세주는 빈털터리 껍질만 쥐고 있는
모습이라 世主(세주) 元嗔(원진)을 만나고 福性(복성)은 回頭剋(회두극)을 맞
고 文性(문성)은 三刑(삼형)을 맞다 文性(문성)이 對應(대응)財性(재성)과 元
嗔(원진)간이 되고 世主(세주)가 隱伏(은복) 官鬼(관귀)를 올라타고 있다 巳
未酉(사미유)하여 旺(왕)한 財性(재성) 元嗔(원진)을 應對(응대)하고 있는데 이
미 元嗔이라 썩죽은 病(병)든 먹이를 세주가 앞에하고 있으니 먹으면 세주가 병
들 것이요 세주가 병들어 설기하니 辰丑(진축) 子孫性(자손성)이 병들 것이요
병든 子孫性(자손성) 을 文性(문성)이 먹으니 문성이 병들 것이요 몇 단계를 걸
쳐 걸러먹는 巳字(사자)比肩(비견)은 병의 영향이 덜하다 할 것이나 역시 병객
을 면치 못하리라
陰(음)이가고 陽(양)이오니 군자의 道(도)가 자란다 하였다 .
初六(초육)이 가고 陽氣(양기)로운 爻氣(효기)가 들어선다는 의미이리라
* 위의 해석이 若干(약간)誤類(오류)가 있을듯하여 보충한다 할 것 같으면 寅字
(인자)는 世主(세주) 長生殺(장생살)로서 此(차) 長生殺(장생살)이 動(동) 한
것이라 집안에 가만히 있을수 없다 는 것이리라 酉字(유자)世主(세주)에 대
한 巳字(사자)亦是(역시) 長生殺(장생살)로서 그 여행을 의미한다 하리라 비신
의 엇비슴 작용을 본다면 세주 대상으로 있던 世主(세주)四寸(사촌) 巳字(사
자)가 動主(동주) 곁에 와선 그 세주의 역량을 앗아내는 작용을 하게되는 모습
이라 그러니까 여행살이 움직이는 것은 세주의 역량을 앗아선 그 겁재인 사촌에
게 갔다가선 싣는다는 내용이다
그러하니 세주에게 좋을게 없다는 것이리라 世主位(세주위)는 내가 制壓(제
압)하는 곳으로 나아가니 剋制(극제)받는 곳보단 낳다 할 것이나 그 對相(대
상)을 본다면 또 세주를 극제 하는 관귀 巳(사)와 剋制(극제)받는 元嗔(원진)
이 對相(대상)으로 하고 있는지라 소이 世主位(세주위) 移動(이동) 하나만 갖
고 논해 볼 진 대는 좋다 할 것이 또한 없다는 것이다,陰去陽來(음거양래) 消
小人道長君子道는, 交互革, 顚倒家人(소소인도 장군자도 교호혁 전도가인) 됨
을 뜻한다하리라
* 382 晉之未濟卦(진지미제괘)
飛神(비신)
巳
未
酉
卯 午 世
巳 辰 動
未 寅
* 未濟卦(미제괘)의 형상을 볼 것 같으면 소이 알속은 남겨놓고 껍데기만 해탈
되어선 건너간 모습이다 소이 그 알속까지 다 드러내진 못한다는 것이니 쉽
게 유추한다면 사람이 죽어선 해탈 돼대 그 자손이란 씨는 이 세상에 남겨 놓
고 가선 영원불멸의 영속성을 잇게 하는 것이 건너지 못함의 참뜻이 담겨져 있
다는 것이라 이래 所以(소이) 宇宙(우주)는 永遠(영원)하다는 것이다
* 曳其輪(예기윤) 貞(정) 吉(길), 수레를 앞의 함정으로 들어가지 않게끔 뒤에
서 힘껏 잡아 당겨 본다는 것이다
* 사람이 어떨때에는 어거지 우격다짐 생떼를 쓰듯 할때도 유덕함을 가져 온다
는 것이다 해가 서방에 떨어지는 것을 그래 않 되게 끔 말뚝을 박고 달에다
가 한번 붙들어 메볼라고도 해본다는 것이다 二位(이위)辰字(진자)동작은 태양
의 예기 햇살이라 그런데 지금 역마가 初位(초위)에 있어서 밑으로 안으로 내
려 끌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왜인가 햇살을 내는 그 근기 태양이 지금 근근
기를 갖은 酉字(유자) 서방으로 떨어져 죽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래서 동방 남
방국 정기가 합세해서 떨어지지 않게 끌어 잡아선 붙드는 모습이다 그러면 바
르어져선 길하여진다 하였다 爻氣(효기)가 한칸씩 내려 밀려선 괘를 이룸 분명
旣濟(기제)를 이룰 것이라 이래 바르어 진다는 것이다 晉卦(진괘)가 明夷(명이)
를 이루지 않게끔 붙들어선 해가 하늘에서 대지를 밝게 빛추는 모습이다
* 變卦(변괘) 火水未濟卦(화수미제괘) 二爻動(이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卦爻辭
(괘효사)에 이르기를 未濟(미제)는 건너지 못했다 다스리지 못했다는 뜻이다
건너지 못한 것은 건너지 못한 것대로 형통하니 작은 여우 물 잦은 데로 건너
가려다가 그 꼬리를 적시었으니 마땅할 바 없나니라 하였다
괘생긴 형태를 본다면 물 험난함 함정 가운데 양글른게 빠짐 등을 상징하는 中
男(중남) 坎卦(감괘) 가 內卦(내괘)하고 불 밝음 지혜 그믈 걸림 태양 떨어
짐 걸림 고움 큰배 꿩등 中女(중녀)를 상징하는 離卦(이괘)가 外卦(외괘)하여
이루어진 大成卦(대성괘)이다 爻象(효상)들모두 不正(부정)한 位置(위치)에
있어 서로 呼應(호응)하고 있다 이로 因(인)해서 바르지 못한 상황의 전개로 말
미암아 목적했던 事案(사안)을 제대로 건너지[다스리지] 못한 것으로 된다 할
것이다 그 괘생긴 형상이 여우가 그 꼬리를 물에 담구고 있는 모습이 된다는
것이니 상상력으로 그려본다면 여우는 지혜 즉 슬기로운 짐승으로 많이들 이끌
어 비유하길 잘 하는데 그것은 소이 밖같 離卦(이괘)가 여우의 心性(심성)과 그
心性(심성)을 드러낸 얼굴로서 여우를 닮은 모습이 된다는 것이다
離卦(이괘)는 밝은 지혜를 뜻하고 자세히 괘생김을 훌터 볼 것 같으면 가운
데 陰爻(음효) 끊어 진 것을 양쪽 여우의 눈으로 상상해서 여우를 그려본다면
윗陽爻(양효)는 여우 양귀[兩耳(양이)]처럼 여겨지고 아래 陽(양)그른 爻(효)
는 여우입 밑의 턱수염 정도로 그려진다 할 것이고 瓦卦(와괘)가 또한 그러한
象(상)을 지으니 슬기로운 여우머리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모습 이것을 필름으
로 촬영한다면 얼굴이 고정되어 있지않고 좌르르 좌르르 하는 그런 움직이는 형
상을 상상력으로 그려볼수 있을 것이고 여우의 몸통은 잘룩 잘룩 屈曲(굴곡)柔
軟(유연)한데 이것을 陰陽爻(음양효)가 번갈아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면 될것인
데 지금 여우가 그대를 앉아서 보고 있는 것이라 한다면 기실은 여우몸은 잘
않 보이고 그 얼굴과 도사리고 있는 꼬리가 坎水(감수)가 두 번씩 겹으로 있게
되니 물을 적셔 갖고 있는 상황 물에 담고 놓고 있는 상황만이 나타난다는 것이
다
소이 지금 여우가 좌르르좌르르 헬끔헬끔 보면서 갈까말까 재면서 도사렸던지
편 꼬리를 잦은물에 적셔갖곤 있는 그런 狀況(상황)이 演出(연출)되고 있는 것
이다 그래서 卦辭(괘사)에서 하는 말이 어린 여우 물잦은데로 건너려다가 꼬리
를 담군게 되어 아주 깔끔하게 건너지 못한 상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러니
까 물 坎卦(감괘)를 이승세상 이라 한다면 그 뿌리 여운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이란 것이다 그래서 저승 문턱에 갔음이나 건너가지 못한 상이 되었다는 것이
다 슬기로운 여우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꼬리를 담구고선 영혼의 안식처에 가
질 않고 있는 형세인 것이다
彖辭(단사)에 이르기를 未濟(미제)가 亨通(형통)한다함은 부드러움이 가운데
를 얻음인야요 [* 六五(육오)가 五位(오위)를 차지한 것을 뜻함] 작은여우 물
잦은데로 거의 건네려 한다함은 아직 가운데를 빠져나오지 못함을 가리킴이다
[所以(소이) 九二(구이)가 陽氣(양기)로서 陰位(음위)에 빠져 있는 상황을 여
우 꼬리가 함정 물속에 빠져 있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그 꼬리를 담구고 있
어 마땅할바 없다함은 사슬처럼 연이어지는 것이지 아주 뚝 끊어지게 마무리짓
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꺼 마침표를 찍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此世上
(차세상)은 連續性(연속성)의 線上(선상)에 있는 것이지 마치거나 끊어진다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象辭(상사)에 이르기는 불이 물위에 있는 것이 未濟(미제)의 象(상)이니 君子
(군자)는 이를 관찰하여 실생활에 적용하대 事物(사물)의 分辨(분변)하기를 操
心(조심)스럽 게 하며 그 있을 곳에 머물게 하나니라 하였다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九二(구이)의 움직임은 그 수
레가 앞으로 나아가려는 것을 뒤에서 도로 잡아당겨선 빨리 굴러 내려가지 않
게 하면 굳건하고 바르어서 吉(길)하니라 하였다 九二(구이)가 不正(부정)한
위치나 中間(중간)에 있음으로 中德(중덕)을 가진자가 된다 또 六五(육오)의
呼應(호응)함도 받는다 그리곤 양가에의 初六(초육)과 六三(육삼)과도 죽이 맞
는다 그러니까 세음효와 죽이 맞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것은 對相(대상) 呼應(호응)하는 者(자)와 만나는 것을 遲延(지연)시키는 모
습이 된다는 것이다 近接(근접)과 죽이 잘 맞는 對相(대상) 六五(육오)를 그
들에게 앗길가봐 그對相(대상) 짝을 만나겠다고 급히 서둘러 나아가다 보면 마
치 짐을 잔뜩 실은수레가 내리막길을 힘차게 내려갈려는 것 같아 그냥 내버려
두면 달리다못해 곤두박질치던가 해서 그 일이 엉망이 되기 십상이다 이래서
그래 달려 내려가지 못하게끔 양옆의 죽맞는 陰爻(음효)들이 힘을 合勢(합세)함
으로 因(인)해서 서서히 내려가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 현상태에서 잡아당기던
지 서서히 구르게 하던지 하면 그 全體的(전체적)인 位置(위치)가 굴러서 모두
가 바른 위치가 되는 狀況(상황)이 되어진다 이러함으로 因(인)해서 吉(길)해
진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굴르면 爻(효)들이 한칸씩 자리 移動(이동)을 하게
될 것이니
上位(상위)나 初位(초위)는 탈락되는 모습이 되겠지만 모두가 바른 위치가 되
는 것이다 그런 다음 그 탈락 된 爻氣(효기)는 欠缺(흠결)된 初入(초입)이나 上
入(상입)으로 들게 마련이 될 것이라 이리되면 旣濟(기제)가 되어 一段落(일단
락)을 어느 한것의 종결짓는 성취를 맛보게 된다 할 것이다 그러니까 要求(요
구)事項(사항)이 願(원)대로 해결되게 된다는 의미도 있다 하리나 다만 그 당기
는 力量(역량)과 調節(조절)을 맞추는데 相當(상당)한 技巧(기교)를 要(요)하
는 것이라 그에 의하여 그 事案(사안)의 成果(성과)가 輕重(경중) 大小(대소)
等(등)이 달렸다 할 것이다 근접 죽맞는 陰爻(음효)가 둘씩이나 있는데 거기
죽맞혀 느적 거리다 보면 빨리 行(행)하게 되어있지 않는 것은 기정된 이치다
飛神上(비신상)으로볼 것 같으면 아래로부터 위로 寅辰午(인진오) 酉未巳(유미
사) 이다 午字(오자)兄性(형성)이 三位(삼위)에서 世(세)를 잡고 있는데 巳字
(사자) 劫財(겁재)가 應對(응대)하고 있다 二位(이위) 辰字(진자) 福性(복성)
이기도하고 世主(세주)에겐 喪門(상문)이기도한 爻(효)가 動(동)하였는데 이로
말미암아 世主(세주)에겐 卯字(묘자)破敗(파패)가 回頭生(회두생)을 하고 辰字
(진자)에겐 巳字(사자)劫氣(겁기)運(운)이 와서 回頭生(회두생)을 하고 初位(초
위) 寅字(인자)는 未字(미자)를 進頭剋(진두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자라보고
놀란가슴에 솥두껑 보고 놀란다고 喪門(상문)이 近接(근접)에서 動(동)했다 해
서 또 어떻게될 것인가 큰 근심을 하였는데
이번 喪門(상문)動(동)은 되려 世主(세주)를 害(해)하지 않는 모습이다 먼저 번
의 世主(세주) 對相(대상) 喪門(상문)은 遠距離(원거리)動主(동주)의 (충)을
맞았고 또 辰字(진자)를 눌러주는 後屬(후속) 寅字(인자)가 보이질 않게 짜여
진 卦象(괘상)構造(구조)였으나 지금 卦(괘)는 喪門(상문)辰字(진자)를 눌러주
는 寅字(인자)가 初位(초위)에 있는지라 그렇게 喪門(상문)活動(활동)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世主(세주)에게 卯字(묘자) 破敗(파패)神(신)이긴 하나
回頭生(회두생)을 시켜 力量(역량)을 돋구게 하는 모습이요 辰字(진자)自己(자
기)自身(자신) 또한 世主(세주)에게 力量(역량)을 앗아 받을 려고만 않하고 世
主(세주)劫財(겁재) 巳字(사자)에게 回頭生(회두생) 받음으로 因(인)해서 世主
(세주) 그만큼 역량이 덜 앗김으로 이래서 덕을 본다하리라 初位(초위) 寅字(인
자)가 들어오는 未字(미자)를 抑制(억제)시키니 自然(자연) 未字(미자)에게 力
量(역량)을 洩氣(설기)當(당)할 巳字(사자)가 洩氣(설기)當(당)하지않고 그힘
이 辰字(진자)에게로 감이라 辰字(진자) 이로 因(인)하여 午字(오자)의 力量(역
량)을 그렇게 甚(심)하게 앗지 않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動主(동주)對相(대상)의 六五(육오)의 爻辭(효사)를 본다해도 굳건하고 바르
어서 길하여 뉘우칠게 없으니 君子(군자)의 빛남이 사로잡힘 있는지라 吉(길)
하니라 하였다 이렇게 動主(동주)對相(대상)을 보아도 좋으니 環境造成(환경조
성)이 매우 未濟(미제)時象(시상)이지만 잘되어 있는 형세란 것이다 그래서 九
二(구이)動(동)을 害(해)로움이 없고 吉(길)하다는 것이다 今日(금일)丙申(병
신)일이지만 世主(세주)日辰(일진)은 아니더라도 合(합)의飛神(비신)이 世主(세
주)와 對相(대상)을 하고 있음인지라 아주 맞지 않는다고 할수 없으리니 평길
한 운세이다 午字(오자)世主(세주)를 수레 그앞 酉字(유자)를 驛馬(역마)四
寸(사촌)으로 힘이 매우 강한 자라 하나 역시 六害(육해) 馬(마)前(전)에 陷穽
(함정)이 된다 할 것이다
그래서 初(초)의 寅字(인자)가 酉字(유자)를 元嗔(원진)을 놓음과 同時(동시)
에 動主(동주) 辰字(진자)를 부려 午字(오자)를 生(생)으로 당기는 모습이다 動
主(동주)가 動(동)하여 그힘을 劫財(겁재) 未字(미자)와함께 합세하여 巳午(사
오)를 당기는 것이다 寅字(인자)가 辰未(진미)를 부려서 巳午(사오)를 당기는
바람에 卯字(묘자) 따라 그역량이 分散(분산)되어 앗겨지는 모습이라 그러니까
寅字(인자)가 自身(자신)의 劫財(겁재) 卯字(묘자)의 力量(역량)을 앗아선 自身
(자신)의 먹이감을 많이 확보하는 그런 모습이 된다하리라 外卦(외괘)의 巳未
(사미)飛神(비신) 그 꼬리에 卯字(묘자)를 달고 내려와선 世主(세주)를 協助(협
조)하는 상황이라 할 것이니 所以(소이) 分明(분명) 바깥의 도움을 받으리라 도
움이 있어다고 본다 재물도 그렇게 하여 들어왔다고 본다 그래서 吉(길)하다할
것이다
* 다만 의심스런 일이 하나가 아직 未決(미결)된 狀態(상태)인데 형수씨가 지
금집에 와있다는데 왜 와 있는지 그것이 이와 아무관련이 없으면 좋겠지만 만
약 상문이 동한 것으로 본다면 형수는 근접 사람이라 분명 金錢(금전)借用(차
용)의 일로 온 것이 아닌가 한다 [* 예단이 거꾸로 되었다 對相(대상)巳字(사
자)는 世主(세주)의 四寸(사촌)인데 四寸(사촌)의 짝 申字(신자)日(일)이니 형
수나 제수가 對相(대상)이될 것은 旣定(기정)된 理致(이치)인데 어찌 제수하고
마주할 것인가 물론 부득이한 상황이라면 그렇게 된다 할 것이나 형수라 보면
적당하다하겠다 [* 형수가 喪門事(상문사)의 일로 왔긴 했는데 세상이 살기 어
렵다 보니 형님은 먼저번 백모님 초상에 가시다가 열차 스팀에 발이 데어 당뇨
인데 한참을 고생 병원에 있다가 퇴원하셨다 는 전갈이요
몇칠 있으면 내아버님 제사에 참여치 못할 것 같음에 미리 오신 것이라 하면서
제사 작만에 성의를 표하시곤 우리집 사람에게 말하기를 이제 아이들이 장성들
해서 그렇게 구차한 형편이 아니니 우리 가난의 때 국물이 졸졸 흐르는 것을 보
고 열심히 살라하고 격려의 말씀을 하시고 갔다하나 내심 불안하긴 마찬가지라
할 것이니 큰집 살림이 그리 넉넉한 상황은 아닌걸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형수가 전일에 전화하시길 형님이 병원에 입원하셨다 하셨는데 큰 어머니께서
전화를 따 받으셔셔 내게 하시는 말씀이 올 것 없다하신다 그러잖아도 궁핍한
살림에 의례히 앓으시는 병이거니 하고 병문안을 못가서 죄송하고 마음한 구석
에 캥기는 면이 있던 참에 형수가 오신 것이다
형수가 지금 하루하루 벌어선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것이다 각설하고...] 결국
辰字(진자)動(동)은 喪門(상문)作用(작용)을 한게 아니라 福德(복덕) 作用(작
용)을 한 것이란다 世主(세주)에게 生助力量(생조역량) 卯字(묘자)를 붙침과
同時(동시)에 近接(근접)四位(사위)에 있는 財性(재성) 酉字(유자)를 動(충
동)시켜선 初位(초위) 寅字(인자)와 힘을 合勢(합세)해서 헐어드리니 이는 곧
喪門(상문)福性(복성)과 適合(적합)이 된 셈인 것이다 所以(소이) 喪門(상문)
이 財物(재물)을 벌어드렸다는 見解(견해)이다. 午字(오자)가 酉字(유자)를
물어드리는 구조는 매우 길하다 하였다 同氣(동기)가 財性(재성)을 물어다주는
것이라 어찌 나쁘다 활것인가 동기가 움직인 것은 우선 부담을 나누어져 줄것이
요 그다음 酉字(유자) 財性(재성)을 들여다주니 길해진다 婚姻(혼인)수도 있다
했다
寅(인)이 巳(사)를 생해 드리는 구조는 이것이 우선 서로 삼형간이라 좋다 할것
이 없다 세주 장생 여행살이 움직였으니 돌아다니다가 三刑(삼형)을 맞는 疾病
(질병)을 얻게된다 하였다 여인과도 가까이 말라 했는데 장생이 꽃인핀 것이
巳(사)이라 所以(소이) 살구꽃이 피었는데 원래 文昌(문창)은 한치가 文曲(문
곡)이라 계집이 德(덕)을 줄리 없다는 것이다 이래 남에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했다 모다 허망사에 속하는 것으로 꼬득이는 말일 뿐이다 午(오)에 近接
(근접) 酉字(유자)가 들어와서 回頭生(회두생) 시키는 卯字(묘자)를 近接(근접)
에서 動(충동)질하기 때문에 하나도 德(덕)되는게 없는 게 그 酉字(유자)는
제要求者(요구자) 世主(세주)뒤의 辰字(진자)를 얻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그래
서 꼬득이고 있게됨인 것이다 丑(축)이辰(진) 으로 화하는 구조도 역시 매
우 길하다 하였다
丑(축)은 小長生(소장생)이고 辰(진)은 冠帶位(관대위)라 할것인데 이래봐도
吉(길)하기도 한데 此(차)모두 世主(세주)의 力量(역량)을 앗는 자이라 辰丑
(진축)이 相(상)破(파)작용을 일으키고 서로견제 勢力(세력)化(화)함에 午字(오
자) 安全(안전)을 圖謀(도모)해서 吉(길)하다함이리라 卯字(묘자)가 寅字(인
자)化(화) 하는 구조도 역시 大吉(대길)하다 하였으니 所以(소이) 寅卯(인묘)
가 諸事(제사)를 成就(성취)시켜주는 狀況(상황)이라 官祿(관록)과 財物(재물)
이 가득하다하였다 이리 보면 未濟(미제) 二爻動(이효동)은 그 晉卦(진괘)됨이
라 무진장 좋다는 의미이리라
353. 鼎之未濟卦(정지미제괘)
飛神(비신)
巳
未
酉
酉 午 世 動
亥 辰
丑 寅
未濟(미제) 征(정) 凶(흉) 利涉大川(이섭대천), 적이 아직 건너지 못했을 적에
적이 근근기를 달은 안전지대에 있고 아군은 불리한 입장이라는 것이다 이럴때
적을 치면 아군이 불리할 수밖에 .... 또는 아군이 도강할 적에 적군이 내습하
면 아군이 크게 당할 것이라 이래 또한 불리할 수밖에 더 있겠는가? 피아간 서
로 적이 사정권의 포위망 안에 들어 와야 지만 그 승기의 기선을 제압할 수 있
는 것이다 대천을 건넘이 이롭다함은 그 악전고투해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
니 적은 예기를 발해 辰丑(진축) 陣地(진지)를 점령하려 내려오고 아군은 적
진 깊숙이 들어간 모습이다 酉亥(유해) 말뚝이 丑(축) 땅에 박히는 것을 고지
에 깃발을 꼽고 그 그 陣地(진지)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아군은 이래서 적을 끌여 들이거나 적진 깊숙히 들어가선 적군을 進頭剋(진
두극)으로 때려잡는 육박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엇비슴 접착은 그 창질 하는 형
태를 그린다 하리라
寅辰午(인진오)가 我軍(아군)인데 寅字(인자) 군사들이 午辰(오진) 방패막이를
앞세우고 전진한다 午(오)는 辰(진)을 봉죽하고 辰(진)을 잡아쥔 것은 寅(인)이
다 이래 兵仗器(병장기)이다 酉亥(유해)敵勢(적세)가 와선 접착 잡히는 형세이
거나 아님 적이 엇비슴 창질하는 형태를 그린다, 利涉大川(이섭대천)은 그 지
혜를 시험하는 場(장)이니 완력을 쓰는 자보다 머리를 쓰는 자가 이길 공산
이 크다
* 건너지 못하는 시상에 힘이 유약해 갖고 있는 모습에 자리의 위세만 믿고 강
적을 정벌하러 나서면 나 쁘다 했다 此爻(차효)는 발전할 소지가 많다 할 것
이다 巳午未(사오미)方局(방국)과 巳酉丑(사유축)을 얻었으니 본신과 財性(재
성)이 旺(왕)한 모습인데 단지 세주가 먹이 死地(사지)가 두겹으로 있어선 그것
을 공략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리라 설기자 辰未(진미) 상간에든 세주 午
字(오자)가 먹이 死地(사지)를 두개나 갖고 있음에 그 운신의 폭이 넓지 못하
다는 것이다 등문공이 맹자를 만나는 것처럼 길을 가다가 顯者(현자)를 얻게되
면은 큰 덕을 보게된다는 것이다
巳午未(사오미)방국이 財性(재성) 합국을 능히 제압하는 방식을 현자가 알려
줄 것이라 이것이 힘센 자들과 친근하게 지내는 방식을 가르침 받는 다는 것이
니 예의와 격식을 잘차려 근본으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근본으로 돌아오는 데는
남에 눈이 있는지라 힘센 자도 어떻게 指彈(지탄)을 무릅쓰고 그 가진 것을 빼
앗으려 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게됨 財性(재성)을 다스려 천금을 얻는다 하
였다 등문공이 제나라를 지나는 길에 맹자[巳(사)나 寅(인)]를 만났다 길이
역마의 사촌 둘이라 險地(험지)이긴 한데 妬死地(투사지) 財性(재성)이라 문공
을 害(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래 성현을 알현해서 가르침을 받음에 잘 지내는 방법을 아르켜 주는데 근본
으로 돌아가라 하였다 午(오)의 근본은 寅(인) 長生(장생)이고 巳未(사미)는 보
필 자요 적합이라 할 것이다 근본을 잘 닦으며는 辰(진)을 다스리고 未(미)
를 다스리는데 그것의 사람의 도리 근본 도덕 예의에 있다는 것이다 辰(진)을
酉(유)와 적합시켜 주고 위 酉(유)는 방국으로 억제하면 未(미)에게도 덕이 간
다는 것이다 辰字(진자) 銳氣(예기)가 원진 財(재)를 맞고 寅官(인관)을 썼는
데 寅官(인관)은 축으로 쇠진하는 모습이다 辰丑(진축)은 날아와 앉는 새의 형
국이요 丑(축)은 또한 정원 흙이라 寅亥(인해)木氣(목기) 동방 나무에 새벽 새
가 앉은 형국이라 辰(진)이 酉(유)를 투 접착을 할 것이라 재물이 만석이요 세
주 연약한데 巳卯(사묘)를 달고 있을 것이니 하필 壬癸(임계)에만 귀인이랴? 午
(오)에게도 생조 비화 귀인이다
* 變卦(변괘) 火水未濟卦(화수미제괘) 三爻動(삼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未濟(미제)란 의미는 건너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러
한 건너지 못하는 時期(시기)를 當到(당도)하여 아직 미쳐 건너지 못하였는
데 征伐(정벌)하러 나간다는 것은 나쁘다 할 것이다 큰내를 건네게 하는게 이
롭다 하리라 했다 여기서 未濟(미제)란 意味(의미)는 아직 成熟度(성숙도)가
떨어지는 것을 가리킨다 아직 未熟(미숙)하다는 것이다
마땅히 어려운 시련을 격더라도 그 큰내를 건네게 해야 지만 그만한 功課
(공과)나 經歷(경력)이 쌓이게 된다 하리라 그러니까 어려움에 처한 처지에
있는자를 격려해서 그 어려움을 잘 헤쳐 나오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未濟卦
(미제괘)는 爻象(효상)들이 모두 제위치를 잃었으나 서로간에 呼應(호응)하고
있다 제위치를 잃었다는 大義的因面(대의적인면)에선 건너지못한 상이 된다
는 것이다 그러나 六爻(육효)모두 呼應(호응)하므로 그런대로 저윽히 형통
하는 면이 있다 하리라
爻辭(효사)에는 三爻(삼효)의 位置(위치)가 陽位(양위)의 陰爻(음효)이고 氣質
(기질)은 약하면서 자리의 威勢(위세)로 進就性(진취성)만 强(강)함이라 또
險(험)한 卦象(괘상)의 上爻(상효)로 있음이라 이는 곧 건너지 못하는 시기를
당도하여 미숙한 군사를 이끌고 적을 토벌하러 나서는 것과 같음이니 이러한 행
동은 좋지 못하다 했다 그러나 上爻(상효)의 陽爻(양효)가 呼應(호응)해서 救
濟(구제)해 줄 것이므로 능히 큰내를 건너는듯한 어려움을 헤쳐선 이롭게 된
다 하였다
* 三爻(삼효)에서 對應(대응) 巳字(사자) 劫財(겁재)를 보고 있는 兄性(형성)
午字(오자) 世主(세주)가 動(동)하여 進頭(진두)財性(재성)을 剋(극)하여 붙들
어드린다 이바람에 二爻(이효) 初爻(초효)가 모두 進頭剋(진두극)이라 初爻
(초효) 寅字(인자)는 對相(대상)이 酉字(유자)라서 元嗔(원진)剋(극)을 받는 상
태에서 옳게 進頭剋(진두극)을 할수 없을 것이고 그러니까 조종을 받아선 丑字
(축자)를 붙들어드리는 것이나 寅酉(인유)서로가 다루기 어려운 존재란 것이니
丑字(축자)를 갖고 半失半得(반실반득) 하는 것이요 二爻(이효)는 對相(대상)
이 劫財(겁재)이라 辰字(진자)가 元嗔(원진)을 만나 괴로움을 겪건 말건이라
서로가 걸림이 많아 맛있는 거를 목구멍에 넘기려다 숨이막혀 체하는모습이다
午字(오자)는 進頭(진두)酉字(유자)를 剋(극)해서 먹으려하나 對相(대상) 劫財
(겁재)가 어쩔까 걸리고, 辰字(진자)또한 다루기 어려운 元嗔(원진)亥字(해
자)를 어찌해서 進頭剋(진두극)하여 끌어들여 먹으려 하나 對相(대상) 未字(미
자) 劫財(겁재)가 걸리고 ,
寅字(인자)또한 丑字(축자)를 進頭剋(진두극)해서 먹으려 하나 對相(대상) 酉
字(유자) 元嗔(원진)이 걸리니 서로가 이리 걸리고 저리 걸려서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상이라 한다 午字(오자)가 酉字(유자)를 먹고 洩氣(설기) 當(당)할려함
을 寅字(인자)가 辰字(진자)를 눌러 그리 못하게끔 할려 하나 辰字(진자) 그리
됨을, 酉字(유자)가 짝이라 하여 가만히 있질 않고 寅字(인자)에게 元嗔(원진)
殺(살)剋(극)을 놓으려 함에 寅字(인자)가 죽겠다하니 寅字(인자)는 世主(세주)
를 도우는 입장이라 世主(세주)午字(오자)가 짝과 합세하여 酉字(유자)를 또 抑
壓(억압)하려 들것은 事實(사실)아닌가? 그러니까 勢(세) 比等(비등)하여 莫
重之勢(막중지세) 呼兄(호형) 呼弟(호제) 서로 물고 늘어져 누구던 옳은 得利
(득이)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세라 할 것이다 要(요)는 三爻(삼효) 世主(세
주)가 動(동)하여 進頭(진두) 財性(재성)을 붙들어드리고자 함에서부터 事端(사
단)일 벌어진 것이니 재물이 원수라 할 것이다
財爻(재효) 酉字(유자)가 寅字(인자) 元嗔(원진)을 對應(대응)하여 끼고 있는
데 또 똑같은 比肩(비견)의 財性(재성)을 進頭剋(진두극)해 끌어드리니 寅字
(인자) 元嗔(원진)이 가만히 있을리 없을 것이라 亥字(해자)와 합하여 그 역량
을 돋구어선 午字(오자)를 生助(생조)하고 酉字(유자)의 짝 辰字(진자)를 元嗔
(원진)살을 놓게 할것이요 이러함에 世主(세주) 元嗔(원진) 丑字(축자)가 直接
(직접)으론 元嗔(원진)이라 生助(생조) 받기를 꺼리고 酉字(유자)가 생하는 亥
字(해자)먹이를 먹으려하나 巳午字(사오자)가 酉字(유자)를 눌르니 먹음이 나
오는게 답답하기가 그지없다 그렇다고 酉字(유자)를 눌르지 말라함은 酉字(유
자)는 丑字(축자)의 기운을 탈취해 가는 자인데 되려 氣力(기력)이 손실될까
져 또 겁이나는 것이다 이런중에 寅字(인자)가 進頭剋(진두극)을 쳐서붙들어
드리면서 짝을 물어오라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六爻(육효)가 오른게 하나도 없다 하리라 元嗔(원진)들이 난동을 해
서 이로울게 없다 함이요 世主(세주)가 亥字(해자) 官性(관성)을 隱伏(은복)시
키고선 背景(배경)을 삼으니 亥字(해자)란 놈이 숨은官(관)이라 숨어 암약하
여 일을 추진하는자이니 그래서 음모가 가장 먹혀들만 하다하는 것이다 亥字
(해자)가 酉字(유자)의 生助(생조)의 뜻이 있음이라 암약하여 午字(오자)더러
꼬득이길 조금 뱉아 미끼를 놓으면 財性(재성) 酉字(유자)는 절로 잡힌다함에
午字(오자)가 辰字(진자)를 조금 설기하여 力量(역량)을 얻어 짝 酉字(유자)를
위하여 亥字(해자)를 잡아주는척 해서 酉字(유자)를 현혹시키니 酉字(유자)가
겁도 없이 덤벼들다가 午字(오자)의 먹이가 되니, 午字(오자)가 寅字(인자)
의 도움으로 辰丑(진축)에게 조 그만큼의 잇속을 주어 잘 조종하면 財性(재
성) 酉字(유자)는 절로 굴러 들어온다 하리라 사람부리는 결단은 내가 지혜
를 써서하대 그 부리는 댓가 얼마만큼의 수입보장은 해주어야 한다할 것이
다
* 조선조 광해주가 등거리 외교 수완을 잘 발휘해서 북방 오랑캐들의 준동을
막았다 하리라 . 그러나 거시안적이지 못하고 잔재주를 피우는 것이 되므로 얼
마가지 못하였다 물론 仁祖反正(인조반정)하였으나 역시 대세를 읽지 못하는
巨視眼的(거시안적)이 되지못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하리니 흡사 秦楚相間(진초
상간)에 낀 (등)나라나 明(명)金(금)상간에 낀 朝鮮(조선)이나 거의 같은 운
명이란 것이다 임진란으로 인하여 명과 조선이 피폐해진 틈을 자신들이 발호
할 기회로 여기고 큰-, 만주 선비족들이 어부지리로 득세를 하여 천하를 농단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제대로 읽지 못한 조선 조정은 허구성에 불과
한 대의명분에 얽메여 또 의를 중시하는 유교 사상으로 인하여 병자년에 나라
의 국취를 맛보게 되었다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