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요.
대운은 10년의 기준이고 년간 지지 따로 5년씩 보지만 설명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세운은 말 그대로 1년 운세이고 1년을 관장합니다. 한 해의 세부
적인 상황을 설명하는데 쓰이죠. 그런데 거국적인 면에서 세운을 감안한다
해도 설명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소운의 존재를 인정하고 해석했을 때
해석 안되는 것들이 많이 해소가 됩니다. 물론 해석이 복잡한 경우도 생기
긴 하지요. 하지만 해석가능한 상황에 비하면 약소한 부분입니다.

사주에서 년월의 구조와 일시의 구조는 완전히 똑같습니다. 년두에 의해서
월두가 결정되고 일두에 의해 시두가 결정되지요. 월두와 시두의 시작점만
다를 뿐입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기지요. 년월에서 대운이란 것이 나오는
데 왜 구조가 동일한 일시에서는 운이라는 것이 없느냐 하는 겁니다. 바로
그 부분 사주학 역사에서 아무도 눈치를 못챘던 겁니다. 소운은 대운이
생성되는 방식에서 연역하여 나온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소운이 부정되면
대운 또한 부정돼야 하고 대운이 인정 되면 소운 또한 인정되어야 하는
관계입니다.

왜 대운과 소운의 순역은 다른가 하는 것과 왜 소운은 5년 인가 하는 것은
임상에 의한 결과입니다. 사주라는 것이 수학과 같은 논리의 학문이 아니
기 때문에 완벽한 논리로 모든 것을 유추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임상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모..그 부분은 과학도 마찬가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