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주신 사주에 대한 의견입니다.

옛글에 '病이 없으면 妙도 없다'고 했습니다.
신강인지 신약인지를 따지는 이유는 사주를 중화할 수 있는 오행을 찾기위함
입니다. 어떤 사주는 격국 자체가 균형이 잡혀 있어 신강/신약 여부를 명확히
구분을 짓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 사주는 기신의 역활도 크지 않고 용신/희신의 역활도 미미하기 때문에
인생의 기복이 심하지 않고 무난한 대신에 빛나는 한때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내주신 己未생 사주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표시하지 않았지만 여자면 대운이
西北으로 흐르니 좀 나을 것이고 남자면 南東으로 흐르니 어렵겠으나
사주 자체가 많이 중화되어 있는 고로 명암의 차이가 크지는 않겠습니다.
굳이 신강을 따지자면 신약으로 봐야 하고 土金이 쓰이고 水는 이 사주 특성상
쓰기 어려우므로 오히려 기신에 가까운 한신으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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