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사이트를 애용하시는 강호 제현들께 사과드려야 할 것같군요. 좀 사사로운 얘기가 오갔기에..
저는 영민님이 고등학교 후배일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아니네요. 제가 나온 학교도 한 번 난리가
나고 온통 매스콤에 뜨는 바람에 제가 다 알지요. 후배들이 요즘 유행하는 항명인가 하다가 대입 원서
를 써주지 않는 바람에 고생했다는 소릴들었죠. 결국은 교장이 쇠고랑을 찾지만.. 그 분 사주 한 번 보구
싶네요. 용신은 쉽게 잡을 수 있을 것같군요.
영민님, 일일이 다 대입해 보셨네요. 대충 맞지만 이해가지 않는 부분도 있지요?
제가 느끼는 명리학은 환경이라고 봅니다.
내가 나그네로 가다보니
조그만 강이 앞에 있어 뛰어 넘기도하고
큰강이 버티고 있어 이리 저리 구하니
맘씨좋은 아자씨가 쪽배를 하나 주시네요.
내가 나룻배에 앉아 인생을 저어가는데
역풍이 불기도하고 순풍이 불기도하고,
나는 동으로 가고 싶은데 물결은 비끼어 흐르기도하고
뭐, 이런거 아닐까요?
조그만 강을 넘지 않으면 계속 옆으로 계걸음 치겠지요. 하지만 넘고 안 넘고는 자신에 달렸지요.
꼭 순풍이 아니어도 열심히 살면 좋은 삶이 되지않나 싶습니다. 힘이야 들겠지만 .
아이구 웬 헛소리가 이렇게 길어졌냐.....
이만 들어갈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