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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삼명회
99.11.25 02:24 | 2,473 hit



사주삼명학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필요하신분???

이름 : 박노윤 번호 : 88
게시일 : 1999/11/21 (일) PM 07:14:19 (수정 1999/11/22 (월) AM 07:56:18) 조회 : 60
사 주 삼 명 학

貴下의 健勝(건승)을 祈願(기원)합니다. 本人은 四柱學중에서 子平學과 그
原流인 三命學을 比較 紹介(비교소개)하고져 이 mail을 보냅니다. 本是(본
시) 命術은 中國의 唐(당)나라 以前까지는 星學 卽 별점과 이 三命學이 盛行
(성행)하다가 宋代에 이르러 徐升(서승)이 子平學을 創始(창시)하여 류파(流
派)를 만들었는데 그 후 明淸時代에 이르러 혼용이 되어왔으나 現今에와서까
지 성학과 삼명학은 新書도 발견돼지않은채 이를 아는 사람들마져 드물게 되
었던 것입니다. 그 까닭에 대해 上考하여보건데 當時의 術士들이 難解(난해)
했던 三命術보다는 쉬운 子平術을 選擇(선택)했던데 起因한 것이 아닌가 思料
되는 바 이는 實觀的(실관적) 正確度(정확도)보다 學文的 成就度(성취도)가
容易(용이)함에 따른 時代的 潮流(조류)이기도 했던 것 입니다.大槪(대개) 中
國의 文化가 唐宋以前에 完成되었고 明淸에 이르러 修訂變革(수정변혁)을 거
치게 됨은 歷史的 事實이 이를 實證(실증)하고 있는 바 입니다.中國의 五行思
想이 그 根幹(근간)은 不變(불변)이나 가령 命術에 있어서 三命術과 子平術
이 다르게 론명하는 差異가 그 까닭이라 하겠음니다.

물론 子平術이 틀린것이라고 否定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이 자평법
이 論命에 立脚(입각)하여보면 大運과 用神論에만 執着(집착)하여 總論(총론)
만 있을뿐 歲運(세운)이나
六親骨肉(육친골육)과 같은 各論에 대하여는 전혀 理論的 土臺(이론적토대)
가 엉터리이거나 없다는 사실입니다. 수십년을 現業(현업) 혹은 硏究(연구)
를 해온 術士(술사)들이 당혹해하는 것이 이를 대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命學은 確定論的(확정론적)인學文입니다. 四柱라는 것은 生年月日時를 통하
여 이미 確定된 天命이라는 槪念(개념)입니다. 흔히들 生死有命하고 富貴는
在天이라함은 곧 사람의 命運이 確定論的임을 일컷는 修辭(수사)일 뿐입니
다. 그런데도 改運(개운)이라던지 使命(사명)이라던지 하는 말로 迷惑(미혹)
하는 것은 變質(변질)된 近世(근세) 子平輩(자평배)들의 職業意識(직업의식)
에 따른 慾心(욕심)일뿐 先賢(선현)들이 硏鑽(연찬)하고 主張(주장)했던 學說
(학설)은 절대 아닌 것입니다. 古法은 사람의 부귀빈천과 吉凶壽夭,(길흉수
요) 六親骨肉(육친골육)은 이미 정해진 것이요 그 모든 인생사가 현실적으로
어느 때에 발응하느냐 하는 것은 대소운 즉 限數(한수)에 있다는 논리입니
다. 자평학은 모름지기 운명의 차등은 무시하고 용신이 得地(득지)하는 운
을 만나면 무조건 길하다는 논리가 틀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삼명학을
간략하게 소개한 다음 두 학설을 비교 검정하여보겠습니다.

첫째, 생년을 本으로 하고 생일을 主로 하는데 년간을 祿(록)이라 칭하고 년
지를 命이라 칭하며 생년의 간지전체를 身 이라고 부릅니다.
이 셋을 통칭 天地人 三命이라 하며 祿命법 혹은 三命術이라 이름하여 학설로
서 정립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년과 일의 生剋(생극)을 가장 중요시하고 그
外 胎月(태월)과 생월생시를 보는데 간과간,간과지,지와지,지와간, 그리고 납
음으로 생년과 태월,생월일시와의 생극을 보면 부귀빈천등 운명의 차등이 생
겨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그 看法(간법)이 수천여가지 아니 수만가지로 분류
되게되는데 그렇게 되어도 해법에는 불변의 일정 법칙이 논리정연하게 정리되
어 있는 것이 이 삼명술 입니다.

이에 반하여 자평술은 정격이라던지 변격이라던지 혹은 적천수의 반국론등
그 해법이 소수로 제한되다보니 근세 중국의 徐樂吾(서락오) 같은 이 들이 해
괴한 藏干法(장간법)이라는 것을 檢定(검정)도 없이 주장하게된 연유가 된 것
입니다. 다만 이 지장간은 고법에서는 月令의 將來者(장래자)와 功成者(공성
자) 즉 월령의 奧旨(오지)를 분류하거나 月中秀氣 등을 봄에 이를 적용해왔
던 것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자평학의 대가라고 자천타천하던 서락오가 子
平一得이라는 자신의 저서에 자신의 命造를 두고
丙丙壬丙
申申辰戌 壬水에서 申 즉 용신이 申에 장생이
되므로 네 아들을 두었고 丙이 셋이라서 형제가 셋이라고 하고 申이 둘이라
서 처가 둘이라 했다가 일본의 학자 佐藤六龍등이 일본어해석본에다 '자평대
가라고는 볼 수 없는 황당무게하고 견강부회하는 엉터리라고 질타당하였다든
지 만년에 저술한 子平粹言(자평수언) 말미에 고법의 간명체계와 신살 등의
간단한 소개와 삼명통회에 실려있는 互換神殺(호환신살)의 欄(난)을 移記
(이기)한 것을 보면 비로소 자평학에 대한 懷疑(회의)와 古法을 度外視(도외
시)했던 후회를 절실히 표현했던 것 이라 할수있겠습니다. 더욱 우스운 것은
자신이 소개한 互換神殺論중에 雙辰一殺 最刑傷(쌍진일살 최형상) ...하는 부
분이 있는데 이는 월일시중에 동일간지가 있으면 부부이별 혹은 부모를 다르
게 모시는 운명되는데 그것이 자신의 사주와 바로 일치 하였던 것입니다.
바로 丙申日 丙申時가 그것 입니다.. 또한 運에 대하여 보면 삼명술에서는
대운과소운 그리고 太歲로 나누어 보는데 여기서 小運이라함은 行年을 두고
일컷는 용어로서 남자는 1세 丙寅에서 시작하고 여자는 1세 壬申에서 시작하
는데 가령 여자11세면 壬戌이되는 바 이를 사주와 대운,태세와 배대하여 생극
을 보아 길흉의 發現을 비로소 추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자평학의 선현
들이 이 신살론을 무시하는 이가 많았는데 이는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요 한
술 더떠서 신살론을 잡술이라고 무시하는 것으로 자신이 무슨 대가인양 처세
하는 우를 범하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본시
신살부정론자의 효시는 명초 개국공신이었던 적천수의 원저자로 알려진 유백
온이 적천수에서 女命章 원문에 咸池驛馬 半推詳.(함지역마 반추상)..운운
하는등의 문구들이 나오는데 이로써 후대 자평배들이 전혀 신살을 배제한 추
명론으로 발전시켰고 어떤경우에 적중하며 왜 맞지않는가 그것은 어떠한 연
유인가 조차도 알려하지 않게된 것입니다. 심지어는 년으로 보아야 함에도 일
주에서 신살을 보아놓고 이러니 어떻게 신살을 적용할 수 있겠는가 하고 도리
어 반문하기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한 실명을 들어 사주를 풀이하여 보면 이렇습니다 .
곤명 壬戊庚.
申寅寅 이 사주는 생시를 모릅니다. 년간의 庚이 비록 日支에 得祿하
였으나 년주의 庚寅은 納音(납음) 木으로 일지의 申에서 絶地(절지)요 더욱
이 일주 壬申은 納音五行이 金으로 剋木(극목)하는 身鬼(신귀)인데 女命이
大忌하는 下剋上으로 부부간에 생사이별 등 부궁이 불길한 바 癸酉운에 년
간 庚금이 陽刃地(양인지)로서 丁丑年에 日干을 合한 晦氣(회기)요 命後一辰
卽, 丑이 破宅宮(파택궁)이며 대운이 年을 원진하여 남편이 4,5년 신고 하던
중 암으로 사망하였읍니다. 그러나 부부의 사별은 할 수 없는 운명이겠으나
庚寅 木命이 孟春(맹춘)에 生하였고 庚이 生하는 壬이 일지에 식신마(食神
馬)이니 衣食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이상의 看命에 열거된 용어들이나 看
法을 보고 처음 접하시는 분 들은 의아하고 이것이 무슨 당치않은 말 들이냐
하고 비웃는 분도 있겠지만 이 글 들은 최소한 자평학과 같이 술사들이 자의
적으로 해석한 것이 아닌 唐宋시대부터 傳來(전래)되어 온 삼명법의 이론으
로 해석한 것 일 뿐입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다면 그 서적들과 원문등
을 공개하겠읍니다만 이렇게 실제 사실과 이론이 부합되었을 때 학설의 신뢰
성이 옳바르게 檢定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예2 甲壬己庚 女命. 역시 이혼
辰申丑寅 夫는 도둑, 본인 노점상.
위의 두 여인의 사주를 열거하였듯이 이 이론은 추측이나 恣意的 해석을 철저
히 배제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삼명학에는 가령 육친골육을 본다면 그
有無와 길흉에대하여도 매우 자세히 나와 있는 데 특히 배우자와 자식에 대해
서는 탄복할 정도로 정확히 나열되어 있습니다. 삼명통회의 육친론에 보면
그 일부분이 기술되어 있는데, 이 삼명통회에 대하여 잠깐 언급하면 이렇습니다.
이 책은 明나라의 萬民英(만민영)라는 사람의 저서인데 자평학을 하던 사람
들이 배척했던 五星學이나 祿命學을 유일하게 이어온 인물입니다. 그의 저서
에는 星學大成, 三命通會 등이 있는데 이 삼명통회 에는 자평학과 록명학이
혼재돼어있습니다. 아직도 이 책을 올바르게 완역한 번역서가 없는 것은 뒷
부분에 있는 고법들을 이해하는 이가 많지않았던 까닭으로 보입니다. 설사
있다하더라도 세상에 밝히기를 꺼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본인은 기회가 주어지면 이를 포함한 고법들을 전수하거나 공개하여 귀한 이
학문을 다시 사장시키지 않고 같이 연구,발전시켜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
다. 나아가서 다시는 술사들이 "눈치도 실력이다."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되
고 자평학의 화려한 이론에 미혹되 어 들어갔다가 몇 년을 허송세월해도 실관
을 해보니 맞지않아 좌절하는 일이 없는 또한 問客들이 탄복을 하고 돌아 가
는 그리고 다시는 텔레비전에 나와 만천하에 망신을 당하는 이가 없는 존경받
는 학문과 직업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三 命 關 謹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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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Y0426@YAHOO.CO.KR

익명 2014.08.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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