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시험을 칠 시간이 다가오고, 저는 시험공부할 시간이 넉넉치 않는 꿈을
자꾸 꿉니다.
몇년전부터 계속 되풀이 되며 같은 꿈을 꿉니다.
꿈속에서 진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있을때의 불안을 그
대로 느낍니다.
이꿈을 꾸고나면, 꿈을 깼을때도 진짜 무언가를 어서 준비해야하는데 그걸 찾
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디게 외롭구요.
어서 인생이 제 궤도로 들어가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느낌이 들구요.
어떻게 하면 이런 꿈을 안꿀수있을가요.
제가 지금 아무 할일도 없이 집에서 놀고,
대인관계없이 집에만 있고, 이상하게 굴어서 엄마가 저를 석달 정신병원에 넣기
도 햇는데요. 석달 있다가 11월 30 퇴원했어요.
그런데 차라리 정신병원있을 때가 속편했는데 나오니까 다시 현실이 너무 힘드
네요.
구차해서 설명은 못하는데 하여튼 제 생활에서 정신적 괴로움이 심해요.
휴.예전에 한번 부탁을 드렸는데 또 올리네요.
여자 (목요일, 서울) 시 일 월 년
(양 력) 1977년 12월 1일 15:35 戊 壬 辛 丁
(음/평) 1977년 10월 21일 15:35 申 辰 亥 巳
소운 순행 癸 辛 己 丁 乙 癸 辛 己
亥 酉 未 巳 卯 丑 亥 酉
대운 순행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72 62 52 42 32 22 12 2.2
소운 순행 甲 壬 庚 戊 丙 甲 壬 庚
子 戌 申 午 辰 寅 子 戌
제가 정말 제 운명대로 살고있는건지... 왜 이렇게 계속 헤매기만 하는 느낌이
드는지 알수없습니다.
정말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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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글고 쓸데없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정신병원에서 어떤 무당아줌마를 봤는데
저더러 별명을 피노키오래는 겁니다.
그게 참 신기하게 병실의 누군가가 저더러 그 별명을 지어줬었던건데 그걸 딱
맞추지멉니까. 저는 웬지 슬픈 느낌이 들었어요. 꼭두각시 인형피노키오~
그래서 제가 싫다고 그렇게 부르지 말랬더니 저더러,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을
피노키오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싫다고 햇더니 그럼 다른 별명을 지어준다고 하면서 스텔라라고 하더라
구요.
그게 머냐고 그러니까 하늘의 반짝이는 별이라고, 앞으로의 인생이 별처럼 반짝
반짝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저더러 기도를 참 많이 해야할 운명이라고 그러데요.
저더러 30살넘어 꽃장사를 한다더라구요.
저는 꽃장사 싫은데.ㅋ.
그게 참, 정신병원을 가보니, 정상인 사람들하고 살아가는거보다 정신이상자들
하고 사는게 더 편하고 행복하더라구요.물론 페쇄병동생활하면서 힘들고 갑갑하
긴 했지만요.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고. 그 사람들은 더 순수하고 착한거 같아요.
그런데 정상인들하고 함께 사는 현실은 이리 고달픈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