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평님의 답변감사드립니다.
답변내용중에 이의가 있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생각이 다르시더라도 너그러
이 보아주시고,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사주를 폄하하거나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이하는 지평님의 글에 대한 제 이견입니다.

------ 지평님 글 --------

동일 주제에 대해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 어떤 것은 맞고 어떤 것은 틀리
겠지요. 당사자라면 충분히 헤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정확성을 원하신
다면 맞는 것은 취하고 틀리는 것은 버리면 됩니다. 혼란스러울 이유가
없습니다.

=> 그렇다면 틀린것을 말하는것도 아무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건가요?
사람의 심리란 거기서 거기이기때문에 누구나 은근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
도 있고 나름대로 자부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주에서 어떻게 얘기하
든 마음이 동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성격이 활달하고 친구에
게 인기가 있다라는 내용과, 평생 고독한신세다. 라는 내용은 분명히 모순됩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어느쪽도 자신에게 있는 면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주는 어떻게 얘기하든 맞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지않을까요?
그러니까 코에 갖다붙이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식의 해석이 가능하다는거지
요. 보다 엄밀해질필요가 있습니다. 또 보다 투명해질필요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는한 사주는 미신이라고 생각되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위와같은태도는 사주가
학문이기를 포기하는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사주를 해석하는 방법이 통일이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고 또 통일 될 수
도 없습니다. 저 마다의 방법을 고수하고 해석방식에 대해 투명성 있게
공개도 하지 않으니까요. 누구 하나가 책임을 질 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한편 역이라는 특성상 어느 한 관점만을 고수하는 것도 역답지 않은 것
입니다.
=> 역답다는게 무엇인가요? 어느한관점을 고집하는것은 역답지않다는 말은 역
은 항상 변화를 전제로 하기때문에 여러가지시각으로 보는것이 역답다는뜻인가
요? 역이라는게 둘러대는대로 해석하면 된다는 엄밀하지않아도 좋다는 뜻으로
쓰신건지요? 그것은 역답다라는 말을 잘못쓰신게아닌지요?

말이 계속 반복되는군요. 누가 일부러 틀리자고 틀린 말을 하는 것은 아
닐 것입니다. 틀린 것은 고쳐가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
습니다. 만약 맞는거 보다 틀리는게 너무 많다 그래서 피해를 볼 것 같
다. 안믿으면 그만입니다. 완벽해야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
다. 세상에 드러내지 않으면 어떻게 스스로 맞고 틀리고를 알 수가 있겠
습니까.
=> 학문하는 사람들은 이같은 태도를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책임
한 태도라고 생각되는군요. 세상에 완벽한것은 없지만,불완전한한것을 완벽한
것인양 말하는것은 문제가 되지않을까요? 지평님의 말씀대로라면 사주점을 쓸
때 "본사주점이 말하는 내용은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으니 마음쓰지는 마세
요.그리고 어느정도 맞는다라는 데이타는 없습니다"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의 무료운세 내용은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믿을 수 없는 것들은
아닙니다. 다만 더 상세하고 많은 것을 말해주지 않을 뿐이지요.

적어도 이런식의 문답 보다는 사주학에 관심이 있으시면 공부하시다가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이 사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겉도는 형식으로는 어
떤 답도 얻을 수 없습니다.
=> 절대 겉도는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주학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꼭 짚어보아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