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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4809. 감사합니다! 그리고 메일드렸습니다.
05.05.12 04:25 | 945 hit

메일을 보니 환경이 매우 좋습니다
그 정도라면 생애가 자족하고 애로사항이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거시적인 안목
을 갖고 논한다면 대인이 될 자질을 가진 사람은 도량이 넓어야만 한다는 것입
니다 매사 너그럽게 대처하는 자세 그러한 수양을 게을리 말아야만 한다는 것
입니다
식객 삼천을 거느린 맹상군이 계명도구로 살아나듯 사람이 그릇이 커질려면 포
용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내가 주제넘게 이
래 말씀 들이지 않아도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노파심에서 한말씀 이래 드리
는 것입니다
대인이 될 사람은 마음 속에서 손해 본다는 개념을 버려야만 합니다 내 그릇
을 비우지 않고선 어떻게 새로운 좋은 음식이 담겨 들겠습니까
또 대인이 될 사람은 그 맺고 끊는 것이 명확합니다 , 전진할 줄만 알고 물러
날줄 모른다면 비리가 어찌 몸을 얽어매지 않겠습니까 대인이 될 사람은 여간
한 난동에 휘둘리지 말아야합니다 그래야만 전체를 리더해 나갈수 있습니다
대인이 될 사람은 사소한데 자질구레한데 너무 신경 쓰거나 얽메이지 말아야합
니다 집착치 말아야하고 조급증을 버려야합니다
맹자 성현은 말하길 그 근골을 쓰게 하지 않으면 큰 인물이 될 수 없다 하였습
니다
지금의 조그매치의 시련은 그 미래의 복을 이루는 터전이 됩니다
시련이란 자신보다 힘세게 보이는 자가 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핍박이나 탄압이
나 생각하여선 회피할 생각을 말고 지혜롭게 헤쳐나갈 방안을 모색 해야지요 ,
만약에 수상이나 선배가 그 관계를 소원히 가게끔 한다한다면 어떻게든 접근하
여선 잘 해결 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지요 피하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 도
전의식을 갖는 것은 좋으나 그 방종이나 무례배로 비춰진다면 도리혀 마이너
스 요인이 됩니다
공자는 말하길 삼인이 길을 행한다면 모두 스승이라 하였습니다
흑백 빈부 귀천 癡愚(치우)는 물론 그 중용 간사 까지도 모두 내게는 스승입니

타인을 거룩한 자세로 관람하면 자신도 그런 위치에 있다는 것이요 , 주위를 하
대하는 관찰을 갖는다면 자신은 어디 있겠읍니까?
자존심이라는 하는 것은 남에게 드러내 보이면 이미 자존심의 가치를 잃은 것입
니다
지혜가 있는 사람 일수록 드러내 보이지 않고선 겸양에 미덕을 내세우지요 그러
면 저절로 떠받들어져 올라 갑니다 자신이 자존심을 내세운다는 것은 그만큼
남보다 열등 하다거나 열세에 몰려 있다는 증거 패배의식이 잠재되어 있는 것입
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던 소인배들은 그 겸손한 자를 역이용 하려들 것입니다 하
지만 자세가 잘 가추어 졌다면 이런 것 까지도 용납 할수 있는 그릇 이라면 강
호의 몰이배 들이 제절로 머리를 숙이게 되지요
들은 것도 없이 허세를 부리는 것이 수용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내실을 기하여
야 하겠지요,
어리석음과 지혜는 백지창 차이도 않나지만 상대가 어떻게 자신을 보고 마음
의 향배를 갖느냐에 따라서 어리석음과 지혜의 판가름이 납니다 그러니까 대상
이 속으로 생각하길 가볍게 보이면 지헤롭지 못하고 범접지 못할 정도로 보이
면 지혜롭다 할 것입니다
처신을 임기응변으로 하대 장래성 있게 해야합니다 멀리를 내다보고
어리석은 임금 앞에는 어진 신하가 있을 수 없고 간신배만 득실 거립니다
허세는 지혜가 아님니다 포용하는 그릇도 아님니다 오직 자신이 내실을 기
할 때 만이 남들한테 조롱받는 우사 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소인배들은 뒤에서 남의 흉허물을 보길 즐기는데 이런데 개의할게 아니라 하지
만 그래도 좋은 평판이 자자한게 낫지 지탄을 받는 다면야 그 점점 위신이 추락
하게 된다 하지 않을가요 , 인생의 나그네 길은 먼것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안
다고 갈고 닦아야 서야 만이 오래도록 빛이 남을 것입니다
기명 종재라 하는 것은 내가 거느릴수 있는 자들이 강성하여선 나를 버리고 그
리로 쫓아가는 건데 나를 내 세운다면 개밥에 따로 노는 도토리가 될 것인데
어찌 왕따가 안되겠습니까
나를 버려 그들과 동화하고자 한다면 제절로 그들이 떠 받들어 모셔 통솔력은
자연 내가 쥐어 지는 것입니다 항시 人和(인화)를 도모한다면 무슨 걱정이 있
겠 읍니까?

이글을 이래 쓰는 필자는 그릇이 너무 옹졸하고 작아선 위처럼 감언이설로 사
람을 현혹하지만, 중이 제머리 못깍는 다고 너무나도 형편이 없어선 이래 쓰
잘대 없는 말만 늘어 놓는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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